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베트남 퀴논(꾸이년)시와의 우호교류 25주년(1996~2021)을 기념, 용산과 퀴논에서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연다.
오프라인 전시는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 용산구 청사 야외 광장에서 열린다.
11월 1일부터 10일까지는 베트남 퀴논시 용산국제교류사무소 1층 홍보관에서 개최한다. 가로1170㎜×세로2070㎜ 배너 14장에 실사출력 전시월과 가로 2670㎜×세로2070㎜ 배너 실사 출력 포토존으로 전시를 마련했다.
온라인 전시는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용산 국제교류사무소 홈페이지와 퀴논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열린다.
▲용산퀴논 교류 25년 기록 ▲퀴논시 소개 ▲관련 수상기록 ▲교류 사업 현황 ▲기념 공모전 수상작 ▲용산거리와 용산퀴논 교류 기념비 포토존 등은 온-오프라인 동시, 퀴논시 주요 역사-문화-관광 정보 및 영상자료는 온라인 전용으로 제공한다.
공모전 수상작 중 전시작품은 ▲사진 4점(그물수선, Welcome to Vietnam, 청춘은 남산의 아름다운 꽃잎들처럼, 용산안의 퀴논을 보다) ▲그림 2점(COLORFUL, 베트남 여성의 미소) ▲영상 3점 QR코드(용산구에서 그 순간, 베트남의 몰디브 퀴논, Ngon? 맛있다!)다.
구는 지난 8월 ‘내가 만난 베트남-내가 경험한 용산’ 공모전을 진행, 수상자 13명을 선정해 지난달 1일 공모전 당선작 및 시상내역을 발표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퀴논과 25년간 쌓은 돈독한 우정이 양국의 관광산업 등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본다”며 “양 도시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는 기념 전시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퀴논시는 베트남 중부 항구도시로 인구는 약 43만 명이다. 1996년 11월 8일 용산구 대표단이 퀴논시를 방문, 자매결연 및 교류의향서 전달을 계기로 교류가 시작됐다. 이후 한국기업 베트남 진출지원, 베트남 우수학생 유학 지원, 백내장 치료 지원, 사랑의 집짓기, 꾸이년 세종학당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는 우호교류 25주년을 기념, 전북대학교와 함께 퀴논 현지에 한옥건축물(정자, 한국홍보관, 한국정원)을 세운다. 또 지난 1월부터 구는 용산구청 직원, 꾸이년 세종학당 수강생 등을 대상으로 ‘한-베 온라인어학당’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