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E, 주요 사업 통합한 3개 분사 계획 발표

  • 등록 2021.11.15 11: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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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헬스케어‧에너지 등 3개 사업 집중
주가 2.6% 상승 마감

 

129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의 글로벌 인프라 기업 제너럴 일렉트릭(General Electric, GE)이 주요 사업을 통합해 3개 기업으로 분할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19(현지시각) 제너럴 일렉트릭은 부채를 줄이고 사업을 단순화하기 위해 항공헬스케어재생에너지전력디지털 등 사업 부문을 통합해 에너지헬스케어항공 등 3대 분야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분사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3년 초까지 헬스케어 부문을 분사하고 2024년 초까지 재생에너지와 전력디지털 사업을 포함한 에너지 부문을 분사할 계획이다.

 

항공 부문은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사명을 유지하면서 헬스케어의 지분 19.9%를 보유한다.

 

제너럴 일렉트릭의 대변인은 분사 이후 각 기업의 브랜드와 이름을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지난 2018년 제너럴 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로런스 컬프 주니어(Henry Lawrence "Larry" Culp, Jr)의 이번 결정에 미국 경제계는 대담한 결정이라는 평을 내렸다.

 

컬프 CEO“GE 대차대조표와 영업 실적 회복에 진전을 이뤄 이번 분사 결정 토대를 마련했다라면서 분사한 기업이 규제나 노동 문제에 직면하지 않을 것이며 이 결정 뒤에는 투자자 압력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분사를 통해 많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이 같은 행동은 GE를 강하게 만들어 더욱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GE의 분사 계획을 발표한 이날 뉴욕증시에서 GE 주가는 장중 한때 7% 가까이 급등하다 2.6% 오른 111.29달러(원화 약 131377)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30일 거래량을 줄인 이후 주가가 약 9% 상승했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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