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조 규모 물류펀드 ‘GLP 베트남 개발 파트너’ 설립

2022.02.03 06:28:42

네덜란드 연기금 등 글로벌 투자사 확보

 

베트남 정부는 총 11억 달러(원화 약 1조 3178억 원) 규모의 물류펀드인 GLP 베트남 개발 파트너 I(GLP VDP I)을 설립했다.

 

GLP 베트남 개발 파트너는 동남아 최초의 물류개발펀드 중 최대 규모이다.

 

GLP 펀드는 설립에 앞서 네덜란드 연기금, 국부펀드 및 아시아, 유럽, 북미 및 중동의 보험 회사의 다양한 투자사로 부터 약정을 받았다.

 

펀드 투자사 중에는 네덜란드 연기금의 자산운용사인 APG Asset Management, 글로벌 보험 및 금융 서비스 제공업체인 Manulife와 같은 다양한 투자자가 포함되어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

 

펀드의 운용은 하노이 및 호치민 지역에 효율적인 물류 시설을 개발할 예정으로 총 면적은 약 90만㎡에 달하는 6개 프로젝트로 진행 될 예정이다.

 

한편, GLP는 물류, 데이터 인프라, 재생 에너지 및 관련 기술 분야에서 사모펀드를 운용하며 총 1200억 달러 이상의 포트폴리오를 관리 중이다.

 

GLP는 물류 및 산업 인프라 운영 및 개발업체인 SLP(SEA Logistic Partners)와 전략적 합작 투자를 통해 2020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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