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2025년까지 최대 6천명 정리 예고

  • 등록 2022.11.23 17: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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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 팩커드, 구조 조정으로 연간 14억 달러 이상의 절감 효과 기대

 

미국의 글로벌 컴퓨터 제조 및 판매사 휴렛 팩커드(HP)가 인원 감축 계획안을 발표했다.

 

HP는 2025년까지 전 세계 직원 약 5만 1,000명 중 최소 4,000명 최대 6,000 명에 달하는 인원을 구조조정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속된 매출 수익 감소로 인한 조치로, 구조 조정을 통해 연간 14억 달러(원화 약 1조 8,914억 원) 이상의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HP는 보고 있다.

 

HP 엔리케 로레스(Enrique Lores) 최고경영자는 성명서를 통해 “미래 준비 전략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주요 성장에 재투자함으로써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둔 HP는 ▲PC ▲서버 ▲노트북 ▲모니터 ▲프린터 등 다양한 상품 제조와 판매하는 PC 분야 글로벌 대기업 중 하나이다.

 

HP의 구조 조정은 국내에 있는 HP코리아와 글로벌 IT 업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특히 국내 분포되어 있는 AS 센터 및 대리점 등에 대한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또한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트위터에 이어 HP의 대규모 인원 감축 발표로 인해 대형 글로벌 IT 업계의 겨울은 더욱 길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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