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4일 대우전자부품(이하 ‘대우부품’이 북미향 전기차용 배터리 히터(승온히터) 공급업체에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공급품목은 전기차용 배터리 히터(승온히터)로 북미향 현대‧기아자동차의 전기 자동차 3개 차종을 대상으로 납품한다.
공급 예정시기는 2024년부터 2030년이며 예상매출액은 36,958,000,000원이다.
1973년 설립한 자동차 부품 전문 제조사인 대우전자부품은 1990년대 대우그룹 계열사로 관계사인 대우자동차에 부품을 공급해 매출 규모가 연간 3,000억 원에 달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대우그룹이 해제되면서 2008년 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위기를 겪으면서 자동차 차체 전문 제조사인 아진산업에 종속된 상태다.
대우부품은 2021년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시장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31% 증가한 매출 995억 원, 영업이익은 적자 10억 원에서 흑자 17억 원으로 전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