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 드라마 ‘더글로리’ 파트2가 공개 3일만에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
13일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TV쇼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다. 11일 3위에 진입한 이후 2일차 2위, 3일차에 1위로 치고올랐다.
파트2는 한국을 비롯한 브라질,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멕시코, 필리핀, 터키, 베트남. 칠레, 에콰도르, 케냐, 쿠웨이트,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38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프랑스 2위, 미국 3위 등 유럽-북미 지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위는 ‘너의 모든 것 시즌4’ 파트2, ‘MH370: 비행기 실종 사건’이 3위를 가져갔다. 톱10에 진입한 국가수는 89개국이다.
이 드라마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문동은(송혜교)의 처절한 복수를 그렸다. 최근 학교폭력 스캔들이 이슈가 되면서 ‘더글로리’는 더욱 주목을 받았다.
배우 송혜교가 학폭 가해자들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며 극야의 시간을 버티는 문동은 역을 맡아 중심을 잡았다. 배우 임지연은 학폭 주동자 박연진 역으로 나온다. 이밖에 배우 이도현,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등이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다.
특히 ‘도깨비’(2016), ‘태양의 후예’(2016), ‘미스터 션샤인’(2018)의 스타작가 김은숙이 집필하고 ‘비밀의 숲’(2017),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2018)의 안길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파트1 방송 전부터 ‘파리의 연인’ ‘태양의 후예’에서 같이 한 송혜교와 작가 김은숙의 ‘황금콤비’의 재결합 작품으로 화제몰이를 한 바 있다. 김은숙 작가는 “내 안에 너있다” “애기야 가자” 등으로 기존 히트작에서 무수한 명대사를 남겼다.
‘더글로리’에서는 "도망이 아니라 희망이야" "우리 같이 천천히 말라 죽어보자, 연진아. 나 지금 되게 신나"(동은) “오늘부터 모든 날이 흉흉할 거야”(동은) “난 매맞지만 명랑한 년이에요”(현남) “너무 춥다, 우리 봄에 죽자”(에덴부동산 할머니) 등등 숱한 명대사가 입길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