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5대은행, 달러예금 2조 원 감소…환율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2024.04.23 03:34:22

2023년 연말 대비 70억 달러 감소

 

시중 5대 은행의 달러 예금 잔액이 5월 기준으로 2조 원 넘게 줄어들었다.

 

원(KRW)-달러(USD) 환율이 급증하면서 환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환차손익을 노리고 대거 인출한 결과로 해석된다.

 

지난 5월 18일 기준 시중 5대 은행인 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NH농협은행의 달러 예금 잔액은 558억 6,560만 달러(원화 약 77조 400억 원)였다.

 

지난 4월 말 달러 예금 잔액인 573억 7,760만 달러보다 15억 1,200만 달러(원화 약 2조 850억 원)줄어든 수치다.

 

지난 2023년 연말과 비교하면 70억 6,270만 달러(원화 약 9조 7,394억 원) 줄어든 수치다.

 

달러 예금은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적립하는데 예금이 만기 때 원화로 돌려받거나 중도 출금하는 금융상품이다.

 

통상 환율이 내리면 예금 잔액은 증가하고, 환율이 오르면 잔액은 감소한다.

 

원-달러 환율이 17개월 만에 1,400원까지 치솟자 차익 실현을 위해 달러를 인출, 환차익을 실현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환차손익을 실현현하기 위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러한 현상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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