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북부에 위치한 한 주에서만 투표 마지막 날 33명의 투표소 직원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
우타르프라데시(Uttar Pradesh)주 나브딥 린와(Navdeep Rinwa) 선거관리관은 7차 투표가 끝난 6월 1일, 투표소 직원 33명이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많은 지역에서 섭씨 45도를 넘는 폭염으로 인해 여러 명이 사망했다는 보고가 있었지만 , 하루에 수십 명의 직원이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여기에는 경비원과 위생 직원이 포함돼 있다.
사망자 가족들에게는 150만 루피(약25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린와는 발리아(Ballia)시에서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서 있던 한 남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사건도 알렸다.
"의식을 잃은 유권자를 의료 시설로 이송했지만 도착하자마자 사망한 것으로 판명됐다."
인도 기상청(IMD)은 6월 1일 우타르프라데시주 잔시(Jhansi)의 기온이 섭씨 46.9도에 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