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4월부터 ‘필수 가임력 검사’ 지원 개시

  • 등록 2024.04.02 00:04:55
크게보기

임신 부부들을 위한 지원 사업
보건소 방문 또는 e보건소로 신청 가능
가임력 검사비 여성 13만원, 남성 5만원 지원

 

지난 4월 1일부터 사실혼과 예비부부를 포함해 임신 준비 부부라면, 소득 수준 및 거주지역에 관계 없이 필수 가임력 검사비 여성 13만원(난소기능검사, 부인과 초음파)과 남성 5만원(정액검사)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와 함께 임신 준비 부부가 임신・출산의 고위험요인을 조기에 파악할 수 있는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여성에게 난소기능검사(AMH)와 부인과 초음파 검사를 제공한다.

 

난소기능검사는 전반적 가임력 수준을, 초음파 검사는 자궁근종 등 생식건강 위험요인을 알 수 있어 여성건강증진 전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남성에게는 정액검사를 지원하여 전체 난임요인에 약 40%를 차지하는 남성 생식건강 관리에 필요한 주요 정보를 제공한다.

 

가임력 우려 소견이 있을 경우 난임시술과 난자·정자 보존 등 가임력 보존 계획도 가능하다.

 

검사 신청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 혹은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검사 신청 후 발급받은 검사의뢰서를 지참해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검사받으면 된다.

 

검사비용은 서비스 이용자가 의료기관에 선지불하고 추후 보건소를 통해 비용을 보전받게 된다.

 

여성 검사비는 의료기간마다 다르지만 13~14만 원 중 13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고, 남성 검사비 또한 의료기간마다 차이가 존재하지만 5~5만 5,000 원 중 5만원을 환급받는다.

 

신뢰도 높은 가임력 검사 제공을 위해 필수 전문인력 및 장비・시설을 갖춘 전국 1051개 산부인과・비뇨의학과 병・의원이 참여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주소지와 무관하게 검사를 희망하는 전국(서울시 포함) 사업 참여 의료기관에서 가임력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참여 의료기관 명단은 e보건소 공공보건포털(e-health.go.kr)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최규현 기자 styner@aseanexpress.co.kr
Copyright @2019 아세안익스프레스 Corp.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ASEANEXPRESS | 주소 :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365(1103호, 서초동) 발행인-편집인 : 박명기 | 등록번호: 서울 아 52092 | 등록일 : 2019년 01월 19일 발행일 : 2019년 4월 10일 | 전화번호 : 070-7717-3264 | 청소년보호책임자 : 조성진 Copyright @2019 아세안익스프레스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