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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젠, 1분기 매출액 14억 원 기록… 전년동기比 219%↑ 코로나에도 ’선방’

EPO 의약품 및 CDMO 사업 부문 매출 신장에 따른 실적 개선

 

바이오 의약품 전문기업 팬젠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팬젠은 올해 1분기 매출액 14억 원, 영업손실 12억 원, 당기순손실 1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증가했고, 영업손실, 당기순손실은 적자폭이 축소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에서도 실적이 개선돼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팬젠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회사는 지속적으로 수주를 획득하며 매출 볼륨은 더욱 개선됐다”며 “올 4월까지 CDMO사업의 수주 금액은 2019년 CDMO 매출의 127%를 기록, 빈혈치료제(EPO) 수주 금액은 지난해 EPO 매출액의 228%에 해당하는 등 괄목할 만한 수주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실제로, 팬젠은 빈혈치료제(EPO) 바이오시밀러 사업부문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이와 함께 CDMO(국내 의약품 개발 제조 생산)사업부문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팬젠은 빈혈치료제(EPO) 바이오시밀러인 ‘팬포틴’에 대해 국내 시장에서도 판매가 개시되면서 국내매출도 이번 실적성장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회사는 최근 한국이슬람교 중앙회(KMF)로부터 할랄(Halal)인증도 취득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시장 다변화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여러 대외악재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핵심 경쟁력 기반으로 매출처를 다변화한 결과 실적 개선을 이룰 수 있었다”며 “코로나19에 따른 경기둔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해 매 분기별로 실적이 개선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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