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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소비개선 기대감에 0.25% 상승

무역전쟁 우려 속...소비개선 기대감 다우지수 0.25% 상승

 

뉴욕증시는 무역전쟁 우려 속에서도 향후 소비개선에 관한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15일 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0.25% 상승한 23685.42 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0.39% 상승한 2863.70 으로 마감하였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9% 상승한 9014.56 으로 마감하였다.

 

장 초반 미중 무역전쟁으로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상무부는 4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6.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대 폭 감소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 12.3% 감소보다 더 악화한 지표다.

 

또한 미국 상무부는 중국 화웨이가 미국 기술로 제작된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도록 관련 규제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외국 기업이라도 미국의 장비 등을 활용해 반도체를 생산하는 경우 화웨이에 특정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미국 당국의 허가를 받도록 한 조치다.

 

하지만 장 초반 하락세를 이어가던 뉴욕증시는 낙폭을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정부의 부양책에 따른 현금지급과 상품가격 하락등이 소비 심리를 지지한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3.9% 증가하며 시장 예상보다 양호했던 점도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했다. 중국 산업생산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고속 개발팀’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면서 “할 수 있다면 연말까지 백신을 얻기를 바란다. 아마 그 이전일지도 모른다”고 말한 점도 주가 반등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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