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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반한 '무주반딧불사과' 50톤 수출...4년째 '러브콜'

무주 반딧불사과 12.8t 베트남 수출길...올해 9월에는 반딧불복숭아 첫 해외 수출

 

무주군은 지난 1일 베트남으로 보낼 반딧불사과 12.8톤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무주군은 올해 NH농협무역(대표 김재기)을 통해 총 50여 톤을 수출(1억 5000만 원 상당)할 예정으로 나머지 약 37톤은 12월 말까지 출하할 계획이다.

 

무주농협 친환경유통사업단 김석중 단장은 “베트남에 4년 째 반딧불사과를 수출하고 있다. 현지인들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라며 “그래서 올해도 지난해 수준인 122톤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8월 용담댐 방류로 인한 수해 때문에 사과 생산량이 크게 줄어 50톤만 보내게 됐다”라고 전했다.

 

베트남시장은 2017년부터 무주반딧불사과를 수출하고 있는 주요 해외 판로로 2017년에는 24톤을 수출해 7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에는 12톤에 3300만 원, 2019년에는 122톤에 3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외 홍콩과 싱가포르 등지에도 2017년부터 19.6톤을 수출해 5500만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으며 올해 9월에는 반딧불복숭아가 첫 해외(홍콩) 수출 길에 오르기도 했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는 해외 판촉행사를 직접 진행하거나 박람회 등지에서 홍보를 할 수는 없었지만 수출 행렬을 이어갈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무주 반딧불사과를 수입하는 베트남 측 업체 Fruits and Greens Co는 베트남 1위 과일 수입-유통업체로, 호치민과 다낭, 하노이에서 유통공급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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