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HEMS 전기오토바이 시대 연다.” 인도네시아의 BLM(PT Baterai Listrik Motorindo, 회장 박재한)와 한국의 지스타 모빌리티(GSTA MOBILITY, 회장 김종필)가 9월 28일 자카르타 인근 자바베카 산업단지에서 전기 오토바이 현지 생산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eMOA’는 박재한 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이 운영하는 전기오토바이 브랜드다. 인도네시아 한인기업이 현지에서 공식 런칭한 최초의 전기오토바이 생산-조립 공장 브랜드다. 2024년 9월 5일 찌까랑에서 공식 출범했다. ■ “한국의 HEMS 첨단 기술력, 긴 충전시간-배터리 안전성 확보” 이번 협약은 한국의 기술력 있는 지스타모빌리티와 인도네시아 한인회장이 운영하는 전기오토바이 제조사 ‘eMOA’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핵심은 한국의 첨단 배터리 관리 기술인 HEMS(Hybrid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인도네시아 전기 오토바이에 적용하는 것이다. HEMS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슈퍼캐패시터(Super Capacitor)를 결합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이다. 급가속이나 언덕 주행처럼 순간적으로 많
스포츠 마케팅 업체인 스노볼 아이엔씨(공동대표 구자경-조정길)가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페르시자 자카르타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스노볼은 이번 계약으로 동아시아 시장(한국-일본-중국)에서 페르시자 자카르타의 독점적인 에이전시 자격을 확보했다. 스노볼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연고지를 둔 구단과 함께 스폰서십, 신사업 개발 및 영업, 브랜드 가치 향상 활동 등을 진행한다. K리그 및 J리그 구단들과의 친선 경기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추진한다. 페르시자 자카르타는 자타가 공인하는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최고 인기 구단이다. 8만 2000여명을 수용하는 자카르타 국제경기장을 홈으로 이용하며,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구단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대표팀 멤버이기도 한 조르디 아마트, 리즈키 리도, 위탄 술라에만 등 자국 스타 플레이어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25~26시즌은 5라운드 현재 2위를 기록 중이다. 구자경 공동대표는 “스노볼은 스포츠마케팅 분야에서 구축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기업 및 종목과 협업을 갈 것”이라면서 “이번 계약을 통해 페르시자 자카르타가 인도네시아를 넘어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하는 구단으로 성장하는 과정
19일 오전 3시 19분(한국시간)인도네시아 중부 파푸아 주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지는 파푸아뉴기니와 국경을 공유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나비레 마을에서 남쪽으로 28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진앙은 남위 3.615도, 동경 135.526도다. USGS는 지진 규모를 6.1, 진원의 깊이를 10km로 보고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지진 규모를 6.6, 진원의 깊이를 24km로 보고했으며 이후 몇 차례의 작은 여진이 있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광대한 군도 국가로, 태평양의 '불의 고리'에 위치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인도네시아의 반정부 시위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째 전국적 시위가 이어졌다. 그 와중에 최소 10명 사망에 2000여 명이 구속되었고, 20여 명이 실종되었다. 전국적으로 확대일로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국회의원 주택수당 특혜 논란이었다. 오토바이 배달 노동자 아판 쿠르니아완(21)의 사망이 기름을 부었다. 위기에 직면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은 연립정당과 함께 ‘국회의원 주택수당’을 백지화했고, 젊은이들이 가세하는 시위대는 ‘17+8 요구안’을 제시하면서 디지털 공간도 활용하면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이 사태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최대 야당인 메가와티의 투쟁민주당을 연정에 끌여들여 국정운영을 도모할지, 민주화 이전으로 역행할지가 포인트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아세안의 전문가들의 진단과 해법을 들어보았다. ■ 전국 반정부 시위 트리거가 된 ‘국회의원 주택연금 특혜’ 이 같은 사태가 커지는데는 프라보워가 취임 후 예산이 준비되지 않은 채 학생 무료급식 재원에 기존 민생 재원을 전용하면서 민생의 악화를 부른 것이 한몫을 했다. 여기에다 지난해 9월부터 받아오던 국회의원들이 주택수당이 문제가 되었다. 매달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체쳅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날 열린 신임장 제정식은 파견국의 국가 원수가 새 대사에게 수여한 신임장을 해당 국가의 대사가 주재국의 국가 원수에게 전달하는 행사다. 이번 제정식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이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출한 대사는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외에 토피크 이슬람 샤틸 주한 방글라데시대사, 시앙가 키부일라 사무엘 아빌리우 주한 앙골라대사, 리예스 네이트-티길트 주한 알제리대사, 사예드 모아잠 후세인 샤 주한 파키스탄대사, 안지 샤키라 마르티네스 테헤라 주한 도미니카공화국대사, 훌리오 에라이스 에스파냐 주한 스페인대사다. 신임 대사들은 각국의 언어로 된 신임장 원문을 낭독하고, 이 대통령과 기념 촬영을 했다. 지난 4월 부임한 체쳅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대사는 다자외교, 아세안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차관급에 해당하는 외교부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동아시아·태평양 국장과 한국에서 부대사 근무경험도 있어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직은 전임인 간디 술리스티얀토 수헤르만 대사 귀임 이후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대규모 시위가 날로 확산되고 있다. 국회의원에게 월 400만 원이 넘는 주택 수당을 지난해부터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뒤부터다. 3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수도 자카르타에서 시작된 대규모 시위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특히 28일 주택 수당 인상에 반발해 시위하던 중 오토바이 배달기사 아판 쿠르니아완(21)이 경찰 장갑차에 깔려 숨지자 반발이 더 격화되었다. 경찰청장 해임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항의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철저한 수사를 지시하면서도 시위를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TV 연설에서, 숨진 배달 기사와 유족에게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이번 시위의 결정적인 배경은 국회의원 '주택수당' 때문이다. 국회의원들이 월급을 제외하고 월 430만 원 가까운 '주택수당'을 따로 받고 있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고 이 소식이 타는 기름에 불이 보태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원 의원 580명이 지난해부터 월 5000만 루피아, 한국 돈 약 430만 원의 주택 수당을 받고 있다. 월급까지 합치면 1억 루피아, 한국 돈 약 850만 원 규모를 매달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회의장은 주택수당이 자카르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9월 초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는 방안이 조율 중이라고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30일 프라보워 대통령이 9월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인민 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한 뒤 일본, 한국을 방문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교도는 프라보워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 중 어느 나라를 먼저 방문할지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았다.
씨큐비스타 '패킷사이버'가 동남아시아 정부기관과 대기업에서 잇단 러브콜을 받으며 보안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이버 위협헌팅 보안기업 '씨큐비스타'(대표 전덕조)는 2025년 '수출 도약의 해'를 선언, 동남아·아태 지역에서 가장 많이 표적이 되는 국가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시장공략에 집중한 결과 자사의 차세대 NDR 보안솔루션 '패킷사이버'가 인도네시아 은행권 위협헌팅 솔루션으로 채택된데 이어, 다수의 동남아시아 기관 및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공급협의를 진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씨큐비스타는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보안기업, 대형통신사 등 유력 IT파트너사들이 '패킷사이버'(PacketCYBER v2.0) 수출 상담을 요청해 구체적인 제품 도입협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정부기관도 제품에 큰 관심을 보여 기술검증을 앞두고 있는 등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도입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러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동남아 사이버보안 시장은 향후 연평균 10~18% 성장할 전망이며, 2029~2030년에는 70~1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블루오션으로, 정부 주도의 급격한 디지털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