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인도네시아 교민, ‘고똥로용’ 정신 보여주었다”
“인도네시아 동포사회는 코로나19 위기 속 ‘고똥로용’ 정신 발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동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정상회의를 위해 5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아세안 회의 참석은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 초청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 회의 이후 2년 연속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이다. 또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도 갖는다. 윤대통령은 첫날(현지시간) 첫 일정으로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간담회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18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을 대표하는 경제 대국으로서, 우리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50년 전 수교 당시 2억 달러(약 2,668억 원)에 미치지 못했던 한-인도네시아 간 교역이 지난해에 약 260억 달러(약 34조 6,840억 원)를 기록하는 등 양국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