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민간항공청(CAAM)이 농업용 드론(Drone) 판매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을 발표했다. 현지 미디어 '더 스타' 26일자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민간항공청(Civil Aviation Authority Malaysia)은 농업용 드론의 판매 및 운영에 관한 3대 지침을 발표해 사용 원칙을 명확히 했다. 농업 드론에서 규제는 중요하다. 농약과 비료 살포시 무게가 16~20kg에 육박해 훈련이 안된 사람이 운반할 경우 위험성이 크다. 사고로 심각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많이 규제가 필요하다. 발표된 3대 지침은 인증과 교육기관 등에 관해 명확히 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CAAM은 3월 1일부터 현재 드론 조종사 또는 운영자들은 교육을 제공하는 모든 아카데미와 조직이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체스터 부(Chester Voo) CAAM CEO는 “말레이시아의 개인 또는 회사에 대한 무인 항공기 시스템-승인된 교육 조직 라이선스를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 누구도 무인항공기 운영자 면허를 발급할 권한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CAAM 승인 교육 기관으로 인정받으려는 모든 조직은 그러한 교육을 제공하는 조직을 규제하려는 CAD 6011 Part 1이라는
김해용(64) 전 뉴질랜드 대사가 한-아세안센터 차기 사무총장에 최종 결정됐다. 한-아세안센터는 9일 제13차 연례 이사회를 온라인으로 열어 내정했던 김 전 대사의 사무총장 임명을 확정했다. 4월 중순께 부임할 예정인 그의 임기는 3년이다. 아세안센터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총 11개 회원국의 관계 부처 고위관료 및 주한 아세안 대사로 구성된 이사회를 매년 서울에서 개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김 신임 사무총장은 서울 출신으로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외무고시 제17회에 합격해 외무공무원을 시작했다. 외무부 국제협약과, 통상 2과, 구주연합대표부, 통상정책기획과장, 다자통상협력과장을 거쳤다. 대통령 정책기획실 행정관과 외교통상부 통상법무관실 통상전문관, 지역통상협력관,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 자유무역협정교섭국장을 지내다 미얀마 대사와 뉴질랜드 대사로 근무했다.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은 동남아국가연합이다. 회원국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10개국이다. 한-아
"2023년 한국문화원을 설립해 쌍방향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만들자."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문화협력을 강화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3일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장관 낸시 슈크리)와 비대면으로 문화·예술·유산 분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나라는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문화·예술·유산 관련 기관 간 협력 증진, 문학·공연예술·시각예술 등 문화활동 제고, 고고학, 박물관학, 기록물 자료 전시, 문화 관련 출판물 및 시청각 자료 교환, 문화 관련 경험, 출판물 등 정보 교류를 통한 연구개발 협력, 문화예술 및 고고학 관련 교육·연수, 전시회 및 공연 홍보 등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양국 문화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에 말레이시아와 함께 비대면으로 출판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또한 한류에 관심이 높은 말레이시아에 2023년 개원을 목표로 한국문화원을 설립해 쌍방향 문화교류의 중심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아세안의 창립국인 말레이시아와의 문화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양국을 넘어 아시아와의 연대와 교류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문화로 하나 되는 아시아의 새로운 시대를 기
한화에너지는 말레이시아 북서부에 위치한 페를리스주 추핑 지역에서 48㎿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해 최근 상업생산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한화에너지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2017년 말레이시아 에너지 위원회가 주관한 대규모 태양광 입찰 사업 2차 프로그램에서 이번 LSS 2 추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한 2018년 3월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와 전력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한국업체 최초로 말레이시아 정부가 주관한 태양광 발전소 입찰에서 수주해 준공한 사례다. 한화에너지는 21년동안 연간 약 6만5000㎿h 규모의 전력을 말레이시아 국영전력공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약 4000만 달러(약 437억 원)에 달하며, 이 중 80%를 현지 은행으로부터 금융 조달했다. 이와 더불어 한화에너지는 지난해 12월 LSS 3차 프로그램에서도 155MW 규모의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 중이다. 전체 사업비는 약 1억 달러에 달한다. 말레이시아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은 2025년까지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율을 20%로 증가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에너지는 이러한 정책에 상응해 말레이시아 LSS 입찰 사업 외에도 상업용 루프탑 및 수상태양광 사업 개
"하늘길 끊긴 한국-아세안, 음악으로 하나로 연결했어요." 한국 최초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이 함께 한 온라인 음악축제 ‘라운드2020’(ROUND 2020)이 7억 시청자를 매료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라운드 2020’은 KBS가 주최하고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가수가 참여한 온라인 음악 콘서트다. 지난 6일 오후 4시부터 유튜브 KBS 케이팝 채널, 올댓뮤직 등을 통해 7시간에 걸쳐 콘서트가 진행됐다. 7시간 연속 스트리밍은 국내 최초다. 행사의 포문은 한국 밴드 이날치가 열었다. 이날치는 2억 조회수를 기록한 한국관광공사 콜라보 영상으로 유명한 노래 ‘범 내려온다’로 콘서트의 시작을 뜨겁게 달궜다. 이후로 캄보디아의 스몰월드 스몰밴드, 말레이시아의 자미라, 싱가포르 찰리 림, 필리핀의 벤&벤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가수들이 무대를 뽐냈다. 한국 아티스트는 선우정아, 일레인, 죠지, 송소희&두 번째달, 소란, 데이브레이크, 제이미, 호피폴라. 십센치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한·아세안 음악위원회(AKMC)의 한국 음악위원 김현철은 “아세안 각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전시산업 및 승강기 산업진흥을 위해 동남아시아 최대 박람회인 말레이시아 엑스포 주관사 ‘인포마 마켓(Informa Markets)’와 지난 24일 온라인을 통해 화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포마 마켓은 매년 100개 이상의 국제 전시회를 주관하는 세계 유수의 전시업체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말레이시아 온라인 엑스포 아세안 수퍼8(Asean Super8)를 주관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승강기안전공단이 온라인 엑스포에 국내 중소기업 11개 업체와 함께 참여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시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승강기 산업진흥을 위한 협력, 공유 정보 활용을 위한 협력, 전시산업과 승강기 산업발전을 위한 추가적인 협력 등을 담고 있다. 공단 김영기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의 승강기 산업과 전시산업의 발전은 물론 세계 승강기 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가 주류 판매에 대한 초강력 규제를 발표했다. 최근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쿠알라룸푸르시청은 내년 10월 1일부터 식료품점과 편의점, 중국 의약품점에서 위스키, 브랜디 등 알코올 도수가 높은 독주 판매를 금지한다. 독주는 대형 마트와 도매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맥주를 판매할 수 있으나 다른 음료와 구분해서 진열해야 한다. 시는 특히 주류 판매 사업장이 경찰서, 예배당, 학교, 병원 앞에 있을 수 없다고 규정했다. 주류 판매 사업장은 입구에 허가증을 전시해야 한다. 파란색 허가증은 사업장 안에서 술을 마실 수 있다는 뜻이고, 노란색 면허증은 술을 사서 가져갈 수만 있다. 인구 3000만명의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인 58%, 중국계 25%, 인도․파키스탄계 7%, 등등 다민족 국가다.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지만 60%가 이슬람교도로 ‘국교’로 볼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이슬람교가 사실상 국교라서 공식적으로 술 판매는 금지다. 샤리아 법(Sharia Law)에 의하면, 말레이시안 무슬림의 음주와 말레이시안 무슬림에 주류 판매는 불법에 해당하다. 이를 어길 시 최고 5천 링깃(170만원)의 벌금이나 3
"청양고추보다 200배 이상 부트졸로키아로 만든 감자칩, 들어봤나?" 말레이시아의 초강력 매운맛 감자칩이 한국에 상륙했다. CU에 따르면, 외국 현지 먹거리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말레이시아 감자칩을 직수입하며 글로벌 소싱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말레이시아 직소싱 상품은 '고스트칠리페퍼칩'과 '히말라야 감자칩 3종'이다. 고스트칠리페퍼칩은 말레이시아의 청양고추보다 200배 이상 더 매운 고추로 알려진 부트졸로키아로 만든 감자칩이다. 고스트칠리페퍼칩은 극강의 매운맛을 강조하기 위해 검은색으로 만들어졌다. 첫 맛은 고소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혀가 아릴 정도의 강력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고스트칠리페퍼칩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도 유행했던 매운맛 챌린지 상품 중 하나이다. 실제 해외 SNS에는 고스트칠리페퍼칩과 초시계를 함께 두고 먹는데 걸린 시간을 기록하는 콘텐츠들이 공유되고 있다. CU는 올해 코로나19로 하늘길이 꽉 막힌 상황 속에서도 현지 파트너와 화상 회의 등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해외의 특색 있는 유명 상품들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김배근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세계 각국의 유명 상품을
구례농협은 13일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2020년 구례 단감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례단감은 2016년부터 말레이시아와 두바이에 16톤을 첫 수출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출량을 늘려 왔다. 올해는 120톤 수출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이른봄 냉해와 잦은 비로 인해 대다수의 농작물 작황 부진으로 60톤 정도 수출할 예정이다. 구례농협 조재원조합장은 “가뜩이나 어려워진 농촌생활에다 구례군은 큰 수해로 생활에 많은 고충을 겪고 있지만 이번 단감수출로 다소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구례농협 관계자는“대과 생산에 기술력이 높은 구례단감의 강점을 살려 2021년도에는 베트남 수출단지지정을 추진하고 농가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수출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0’에 아세안 8개국 60개 게임사가 참가한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지스타(G-STAR) 2020 라이브 비즈니스 매칭’에 아세안 8개국(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60개 게임사를 초청한다. 한-아세안센터는 2014년부터 매년 ‘지스타’에 아세안 게임 관련 기업들을 초청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BTB 행사가 ‘온택트’ 비즈 매칭으로 개최되면서, 아세안 기업들도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한국 및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디지털 콘텐츠 사용량이 크게 늘어났고, 특히 게임시장은 전년 대비 9.3%의 높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세안의 경우 젊은 인구와 높은 스마트폰 사용률 덕분에 모바일 게임 이용률이 각국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에 참가하는 아세안 기업들의 면면도 주목할 만하다. △인도네시아 미디어
한국이 15일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최종 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화상으로 개최된 제4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정상회의에 참석해 RCEP 협정이 최종 타결됐음을 확인하고, 이후 이어진 협정 서명식에 참석했다. RCEP(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은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및 한·중·일·호주·뉴질랜드 등 15개국이 참여하는 다자 FTA다. 전 세계에서 무역규모, 인구 및 총생산의 약 3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FTA다. 이를 통해, 역내 교역·투자 확대, 경제협력 강화, 우리 산업의 고도화 등 코로나 위기 극복 및 경제 회복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RCEP이 아세안 10개국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만큼 아세안과의 경제·사회·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한국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 온 신남방정책도 더욱 가속화되어 다양한 결실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서명식 전, 정상회의 의제 발언에서 “오랜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면서 먼저 각국 정상들에게 감사
“일본의 차이나+태국 플러스원에다 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 등 다양화를 벤치마킹하라..” 미·중 통상 분쟁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세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한국의 아세안 진출은 베트남에 편중되어 있다. 최근 미국무역대표부(USTR)에서 베트남 환율조사를 개시하면서, 對베트남 추가 관세부과 리스크가 발생했다. 조의윤 무역협회 전략시장연구실 연구원은 ‘베트남+1, 말레이시아를 주목하라’를 통해 한국도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라고 충고했다. ■ 일본처럼...한국도 베트남 외 아세안 중 ‘GDP 1만 달러’ 유일 말레이시아 시장 발굴 일본이 ‘차이나 플러스원’에 이은 ‘태국 플러스원’을 통해 아세안 내 경제협력 국가를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으로 다양화 했듯이 한국도 베트남 외 수출 및 생산기지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말레이시아는 ‘제2의 베트남’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IMF는 말레이시아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7.8%로 발표했다. 말레이시아의 對세계 수입시장 규모는 2000억 달러(약 222조 9000억 원)를 상회하고, 1인당 GDP는 인구 1000만을 넘는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1만 달러(약 1114만 5000원)를 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