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남아학회 한국동남아연구소의 월례발표회가 12월 15일 오후 4시 서강대학교 다산관 209B호에서 열린다. 전동연의 2023년 마지막 지역설명회이기도 하다. 한국동남아학회 동남아연구소의 월례발표회는 개인연구자 발표와 더불어 전북대, 서강대, 부산외대, 서울대 소재의 동남아지역 연구소와 결합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왔다. 2023년의 마지막 월례발표회를 전동연이 함께 개최하게 되었다. 한국동남아연구소 설립 20주년인 2024년을 앞두고, 전동연 전제성 소장이 “한국동남아연구소 설립 20주년: 우리는 무엇을 기념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발표했다. 전 소장은 설립 20주년 기념식 관련 논의를 주도하고, 전동연의 김현경 객원연구원이 토론으로 참여한다. 이번 지역설명회-월례발표회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온라인 참석의 경우 행사 당일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줌 회의에 접속하실 수 있다.
전북대와 부산외대가 함께하는 ‘2023 동남아언어겨울캠프’가 수강생 추가 모집을 한다. 2019년 여름부터 시작된 동남아언어캠프가 올해는 전북대와 부산외대 교정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캠프는 2024년 1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동남아 6개 언어를 대상해 개최된다. 이번 겨울캠프 개설 강좌 가운데 아직 자리가 남은 강좌에 한하여 수강생을 추가 모집한다. 전북대에서 열리는 초급반의 경우 베트남어, 미얀마어, 태국어, 아랍어 및 온라인으로 개설되는 캄보디아어(크메르어)를, 부산외대에서 열리는 중급반의 경우 베트남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아랍어를 추가 모집한다. 현재 동남아 언어 관련 전공과목이 개설된 대학은 9개에 불과하다. 동남아 언어를 교양과목으로 개설하고 있는 학교를 더하더라도 총 11개 학교에서 동남아 언어를 부분적으로 가르치고 있을 뿐이다. 11개 대학 중 국공립대는 3개교(서울대, 부경대, 서울시립대)뿐이고 나머지는 사립대다. 동남아 언어 관련 교과목이 개설되어 있는 대학의 지역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서울, 용인)에 4개, 부산에 3개, 충남·대전권에 3개, 경북에 1개 대학이다. 강원, 충북, 제주, 전남, 전북의 대학들은 어떠
“동남아 난민위기, 난민-이주노동자-이민에 따라 이슈대응 방향이 달라진다.” 전북대 인문사회관서 25일 개막한 동남아학회학술대회(8월 25~26일) 1부에서는 ‘동남아의 난민위기와 난민보호정책’이 다뤄졌다. 태국과 인도네시아는 ‘난민’문제의 아세안의 투톱이다. 태국은 미얀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1980년대 이래 미얀마에서 태국으로의 이주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1988년 이후 망명한 정치인, 학생, 활동가들이 초기 이주민 사회를 형성했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난민을 내치지지 않고 수용하고 잔류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고 있고, 발리선언 등의 아세안 난민 방향의 중심을 수행하고 있다. 김홍구 교수(전 부산외대 총장)이 사회를 맡아 이상국(연세대), 김희숙(전북대), 전제성(전북대), 부경환(서울대), 이진영(전북대)이 두 나라를 중심으로 묵직한 주제 발표를 했다. 토론에는 김지훈(인하대), 김정현(성균관대), 박진영(전북대)이 참여했다. ■ “태국. 실제로 정착허용하지 않지만 비공식적으로 눈을 감아준다” 이상국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현재 연 10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는 ‘태국의 난민 수용과 정책 발전과정’을 발표했다. 그는 “태국은 정착을 허용하지
인구의 88%가 무슬림인 인도네시아에 한국 절, ‘야야산 해인사 인도네시아’를 아시나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는 유일하게 삼존불을 법당에 모시고 있는 한국 절, ‘야야산 해인사 인도네시아’가 있습니다. 1990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30년만에 지난 2월 22일 30년만에 ‘야야산 해인사 인도네시아’ 법당에서 점안법회를 했습니다. 조계종 산하 불교 단체 해인사 인도네시아는 1990년 신도들이 모여 가정법회로 시작한 공간입니다. 현지에 진출한 교민 불자들이 신심을 다지고 수행과 생활불교 실천을 위해 출발했습니다. 3년간 상주하는 스님이 없이 불자들의 공간을 이어오다가 조계종에 스님 파견을 요청했습니다. ‘산은 산이오, 물은 물이로다’라는 화두로 유명한 성철 스님의 직계 제자이자 마침 국제포교 소임을 맡고 있던 원명 스님이 파견되어 1994년 해인사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자카르타 남쪽의 파트마와티(Fatmawati) 지역에 위치한 해인사는 4층짜리 건물로, 3층에 법당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원래는 석가모니불만 모시고 있다가, 추가로 중국에서 제작한 목조지장보살상을 모셨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인도네시아 현지 기후로 인해 목조보살상의
한국동남아학회가 32년 역사에서 첫 직선 회장을 탄생시켰다. 바로 전제성 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다. 전 교수는 서강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공학도에서 정치학도로 변신한 남다른 이력을 가졌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해 정치학도로 변신했다. 서강대서 정치학 석사, 서울대 정치학과에서 박사를 땄다. 그가 동남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필리핀과 태국의 민주화에 이어 수하르토 치하 인도네시아 역동적인 정치변동이었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치변동은 이십대 후반 대학생 마음을 뒤흔들었다. 2001년 그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동부자바에서 박사학위논문 작성을 위한 현지조사를 하고 쓴 논문은 서울대 우수논문상을 수여했다. 이후 전북대 동남아연구소를 설립해 4년간 전국 학회와 ‘개방과 연대’ 정신을 실천하면서, 부산외대와 함께 동남아언어캠프를 열었고, 전국단위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도 다섯 차례를 열었다. 제17대 한국동남아학회장으로 선출된 그는 세 가지 공약을 세웠다. 우선 국가별-주제별 연구위원회를 조직하여 학회의 포괄성과 영향력을 강화 하는 것이다, 그리고 법인 운영체계를 정립하여 조직 통합을 완수하는 것이다. 또한 한-아세안협력기금을 수주하여 한-아세안학술교류사업을
2022년 한 해 동안 동남아에선 무슨 일이? 전북대 동남아연구소가 올해도 (사)한국동남아학회와 함께 지난 2월 1일과 2일 이틀간 동남아시아의 2022년을 돌아보고 2023년을 전망하는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이하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는 온라인 화상회의로 개최되었다. 주중에도 학자는 물론 전직 외교관과 시민사회, 일반 시민 등까지 60여 명이 실시간 회의에 참여하여 동남아 각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화제가 되었던 다양한 이슈에 관한 궁금증을 풀고 2023년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인 2월 1일에는 베트남과 태국, 캄보디아, 미얀마, 싱가포르 국가 동향이, 이튿날에는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아세안 동향에 관한 발표와 토론, 질의응답이 이루어졌다. 제5회 동남아지역동향설명회는 유튜브로 다시보기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었다. 세 번째 발표는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정연식 교수가 맡았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의 박진영 박사가 토론에 참여했다. https://youtu.be/5Q7AjF0Pfbs [캄보디아 2022: 위기 극복과 권력 세습] 발표: 정연식(창원대), 토론: 박진영(전북대) 발표를 맡은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정연식 교수는 2022년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이하 전동연)가 2018년 12월에 설립되어 벌써 4주년이 되었다. 전동연은 ‘동남아’를 명칭에 담은 대학연구소로서는 국내에서 세 번째 연구기관이다. 동남아 지역연구의 수행뿐 아니라 전북대 동아시아-다문화 융복합연계전공, 동남아언어여름캠프 같은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문후속세대 육성을 위한 혁신적 실천하고 있다. 전제성 전북대학교 동남아연구소 소장은 “전동연은 이번 달로 설립 4주년을 맞이한다. 지난 4년간 전동연은 교내 교수 28명이 참여하고, 교외의 국내외 연구자 43명이 함께하고, 협력기관이 20개인 연구소로 성장했다. 개방과 연대는 초심처럼 여전히 전동연의 정신이다”라고 설명했다. 노루꼬리만큼 남은 호랑이띠 세밑에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전동연이 꼽아본 2022년 키워드5를 뽑아보았다. ■ 모두를 위한 보편적 건강 보장...연구총서와 정책연구보고서 펴내 전동연은 모두를 위한 건강 보장 체계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여러 성과를 발간하였다. 두 번째 연구총서로 『동남아시아의 건강보장』을 발간하였다. 동남아에서 보편적 건강보장체계의 형성 과정, 성취 및 과제를 살펴보았다. 연세대 문화인류학과의 의료인류학 전문가 서보경 교수가 편집하였다.
전북대와 부산외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1 동계 동남아언어캠프가 오는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부산외대에서 열린다. 2019년 여름 전북대 교정에서 첫걸음을 내디딘 이래 어느덧 세 돌이다. 동남아언어캠프는 2주간 총 50시간 집체교육방식으로 동남아언어와 아랍어 6개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언어강좌 프로그램이다. 이번 언어캠프는 특히 지난 여름 전북대와 부산외대 간에 체결된 학점교류협정에 따라 전북대 재학생의 경우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게 되었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부산외대에서는 수강생 전원에게 1인 1실 기숙사 및 1인 2식의 식사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에서는 언어강좌 외에도 동남아 지역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지역설명회와 동남아 지역연구 후속세대 양성을 위한 동남아지역학 관련 대학원 진학 설명회도 기획하여 언어캠프 기간 중에 개최해오고 있다. 2021 동계 언어캠프 개최에 앞서 전북대 동남아연구소에서는 언어캠프를 소개하고 동남아 언어의 매력을 맛보기로 선보이는 지역설명회도 마련하였다. “인도네시아어의 미덕: 2021 동계 동남아언어캠프 맛보기”라는 제목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연구자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