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신태용호, 첫승을 강탈당했다.”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이 단단히 화가 났다. 분노지수가 들끓고 있다. 신태용호는 역사적인 월드컵 예선 바레인전에서 추가시간이 끝날 때까지 2-1 앞서갔다. 하지만 추가시간을 3분이 지나 ‘동점극장골’을 얻어맞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인도네시아-바레인전은 11일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렸다. 오만 국적의 알카프 주심은 추가시간 6분이 지났는데도 경기를 끝내지 않았다. 결국 추가시간이 3분이나 더 지난 시점 바레인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온 뒤에야 경기가 끝났다. 경기 종료 직후 신태용 감독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코치-선수들은 심판진에 거세게 항의했고, 주심은 경호를 받으며 가까스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인도네시아 최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시킨 신태용 감독은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추가시간 6분인데 9분에 골이라니...심판의 판정을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 AFC가 발전하려면 이런 판정이 개선돼야 한다. 심판 판정은 편파적이었다. 우리 선수들이 왜 화가 났는지는 누구나 다 알 것”이라고 분노했다. 채널뉴스아시아 등 현지 미디어는 12일(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63, 이하 조코위) 대통령 차남 카에상의 지방선거 출마가 무산되었다. 27일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는 주지사나 부주지사 후보가 되려면 후보자 등록 시점에 최소 연령이 30세가 되도록 하는 기존 규칙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선거법을 바꿔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던 조코위 대통령 차남의 계획이 결국 무산됐다. 카에상 팡아럽(Kaesang Pangarep, 94년생, 29)은 올해 말 30세가 되기 때문에 현행 선거법으로는 출마할 수 없다. 지난 5월 인도네시아 대법원은 선거법에서 말하는 연령은 후보자가 당선된 후 취임할 때 연령을 기준으로 한다며 올해 선거로 뽑히는 새 주지사는 내년에 취임하는 만큼 카에상도 출마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인도네시아 선거법을 관할하는 헌법재판소는 지난 20일 대법원 해석을 뒤집었다. 후보 등록일 기준 30세가 돼야 출마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이번에는 국회는 선거법 개정 총대를 멨다. 조코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다수 정당은 대법원 해석대로 선거법상 연령 기준일을 취임일로 바꾸려고 시도했다. 이에 야당을 비롯해 대학생, 시민단체들은 지난 주말까지 대규모 시위
“카에상이 2024년 선거에 출마하는 것을 허락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Joko Widodo, 63, 이하 조코위)이 2024년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할 막내아들 카에상 팡아럽(Kaesang Pangarep, 94년생, 29)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템포지 7월 16일자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항에서 “자카르타나 중부 자바에서 주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것이 카에상에게 좋다. 이곳은 인도네시아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에게는 아들 둘 딸 하나를 두었다. 34세인 장남 기브란(기브란 라카부밍 라카, Gibran Rakabuming Raka)은 쁘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73)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로 나서 부통령 당선인이 되었다. 기브란은 7월 16일 수라카르타(솔로, Surakarta) 시장직 사직서를 제출한 후 이런 말을 했다. “2024년 지역 단체장 선거(이하 Pilkada) 출마설과 관련해서 동생인 카에상 팡아럽이 향후 자신의 정치적 행보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그동안 기브란은 동생 카에상에게 시장직을 물려 줄 뜻을 비쳐왔다. 이제는 목표가 더 커졌다. 현재 자카르타와 중부 자바의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국가대표 감독이 조코위(Joko Widodo) 대통령으로부터 25일 ‘골든비자(Golden Visa)’를 받았다. 콤파스 25일자에 따르면 신 감독은 24일 인도네시아로 복귀한 다음날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골든비자 런칭 행사에서 조코위 대통령으로부터 골든비자를 받았다. 최근 인도네시아 최초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한 신 감독은 인도네시아 축구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재계약도 마쳤다. 골든비자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새롭게 도입했다. 일정 금액을 투자한 외국인에게 최장 10년간 체류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아래는 조코위 대통령 골든비자 런칭 행사 인사말 오늘, 저는 공식적으로 인도네시아 골든 비자를 출시하고 세계 시민들을 인도네시아에서 투자하고 일하도록 초대한다. 나는 좋은 경제 성장, 유지된 정치적 안정, 풍부한 인구 통계학적 보너스와 천연 자원을 고려할 때 인도네시아의 글로벌 투자 목적지로서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낙관한다. 골든 비자는 외국인들이 인도네시아에 투자하고 일할 수 있는 편의를 제공한다. 전국적으로 혜택을 제공하는 좋은 품질 여행자에게만 주어질 것이므로 선발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9월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황금비자(Golden Visa)’ 제도를 도입했다. 첫 황금 비자발급자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유행을 부른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였다.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25일 “외국인 투자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장기 비자 제도를 시작했다. 최대 1,000만 달러(약 138억 2,3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10년 비자와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권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금 비자는 말 그대로 국가 경제 지원을 목적으로 상당한 투자를 하는 외국인에게 5년 또는 최대 10년 간 인도네시아에 체류할 수 있는 비자 제도다. 가령 개인 투자자가 회사 설립 없이 인도네시아 국채나 예금 계좌 등에 7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9억2000만원를 투자하면 10년 동안 체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황금 비자가 있으면 모든 공항에서 우선 심사를 받을 수 있고, 출입국 편의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실미 카림(Silmy Karim) 이민청장은 “인도네시아가 지난해에 허가증 시험을 시작한 이래로 거의 300명의 신청자들에게 황금 비자를 허가하여 1억 2300만
오는 10월로 임기가 끝나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지지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23일 자카르타 포스트에 따르면 인디케이트 폴리틱 인도네시아가 4월 4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7.2%가 ‘조코위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2월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76%였다. 다른 여론 조사 기관도 비슷하게 집계됐다. 지난 주 인도네시아 조사연구소(LSI)가 실시한 여론조사도 76.2%가 조코위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조코위 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로 ‘사회 원조 정책’이라고 답한 사람이 31.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20.6%가 ‘사회 기반시설 개선’으로 꼽았다. 조코위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사회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면서 경제규모(GDP)를 43% 늘렸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2014년 대통령 취임 당시 인도네시아는 구매력 평가지수(PPP)를 기반으로 계산한 GDP는 세계 10위였다. 10년이 지난 지금은 중국, 미국, 인도, 일본, 독일, 러시아에 이어 7위로 올라섰다. 2027년에는 러시아를 제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63세인 조코위 대통령은 자바 중부도시 수라카르타(솔로)의 빈민가에서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가 3월 6일 쁘라보워 수비란토(Prabowo Subianto,73) 인도네시아 국방부 장관이자 8대 대통령 당선자를 예방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상덕 대사는 지난 2월 대통령 선거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을 축하하고, 양국 관계가 오는 10월 신정부 출범 이후에도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쁘라보워 국방장관은 지난달 14일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개표율이 90% 상황에서 표본 개표서 지지율 59% 얻었다. 결선 투표 없이 당선 확정되었다. 쁘라보워는 조코위 대통령 장남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해 야권 유력후보들을 쉽게 이겼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000만 명, 1만 7000개 섬이 있는 나라다. 공식 집계는 최대 한 달이 걸린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전역의 투표소 표본 개표(히퉁 츠팟, hitung cepat·신속 집계)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한다. 대통령 선거 최종 결과는 3월 20일 전후 발표된다. 쁘라보워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오는 10월 20일 5년 임기의 인도네시아 8대 대통령에 취임하게 된다.
“내가 인도네시아 대통령이다. 모든 인도네시아인의 승리다.” 72세의 국방장관 쁘라보워가 14일(현지시간) 열린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승리’를 선언했다. 현지 자카르타포스트 등 미디어에 따르면 쁘라보워는 자카르타 중부 스나얀의 한 체육관에서 기다리던 지지자들 앞에 나타나 “표본 조사 결과 과반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승리는 모든 인도네시아인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는 개표율이 90% 상황에서 표본 개표서 지지율 59% 얻었다. 결선 투표 없이 당선 확정되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 7000만 명, 1만 7000개 섬이 있는 나라다. 공식 집계는 최대 한 달이 걸린다. 그래서 인도네시아 전역의 투표소 표본 개표(히퉁 츠팟, hitung cepat·신속 집계)를 통해 그 결과를 발표한다. 2004년 직접 투표를 시작한 이후 인도네시아에서 치러진 네 번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준 바 있다. 이번 대선 결과를 승패를 좌우한 요인 중 하나는 70% 이상 지지율의 조코위 대통령의 쁘라보워를 후계자로 지명한 것이다. 쁘라보워는 조코위 장남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하면서 ‘적과의 동침’이 현실화되고 인도네시아 정치판이 요동쳤다. 조코위
역시 지지율 70% ‘조코위 효과’가 뚜렷했다. 현지시간 14일 치러진 인도네시아 대통령 선거의 표본개표에서 개표 초반 현 국방 장관인 쁘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73, 현 국방부 장관) 후보가 60% 득표율로 크게 앞서나가고 있다. 쁘라보워는 결선 투표 없이 최종 당선자가 될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이날 여론조사 기관 CSIS-사이러스 네트워크가 진행한 ‘빠른 개표’에서 오후 7시 기준(분석률 92.15%) 기호 2번 쁘라보워 후보와 기브란 라까부밍 라까(Gibran Rakabuming, 37) 부통령 후보가 58.3%를 득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 전에 실시된 막판 여론조사 결과(49~51%)를 크게 뛰어넘는 수치다. 당선 요건 중 하나인 ‘과반 득표’를 무난히 넘는 모양새다. 이번 대선 내내 주목을 받은 것이 ‘조코 위도도(Joko Widodo, 63)’ 대통령의 영향력이었다. 쁘라보워 후보는 조코위 대통령 장남 기브란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10년간 임기를 하면서 지지율 70%에 육박하는 조코위 대통령의 후광을 얻었다는 평을 얻었다. 조코위 대통령은 여전히 투쟁민주당 당적을 유지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상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로만으로도 대통령이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카르타포스트 등 현지 미디어에 따르면 지지율 1위 후보인 쁘라보워 수비안또(Prabowo Subianto, 73, 현 국방부 장관)의 지지율이 50%를 넘기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6일 인도네시아 여론조사기관 PWS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호 2번 쁘라보워 수비안또 그린드라당 후보(Gerindra, Gerakan Indonesia Raya, 위대한 인도네시아 행동당)의 지지율은 52.3%에 달했다. 기호 1번 아니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 56) 나스뎀당(Nasdem) 후보는 21.3%로 2위였고, 기호 3번 간자르 쁘라노워(Ganjar Pranowo, 56) 투쟁민주당(PDI-P, Partai Demokrasi Indonesia-Perjuangan) 후보는 19.7%로 3위였다. 만약 2월 14일 실시되는 인도네시아 대선에서 같은 결과가 나오면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에서 차기 대통령이 결정된다. 이 같은 쁘라보워 상승세에는 10년간 집권했으며 레임덕 없이 여전히 지지율 70%대인 조코 위도도(Joko Widodo, 63) 대통령의
신태용 감독(55)의 ‘베트남전 승리’에 조코위 대통령도 극찬했다. 인도네시아 축구 A대표팀의 아시안컵 베트남 상대 첫 승리가 인도네시아 전역이 열광했다. 지지율 80%의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공개적으로 축하메시지를 내놓았다.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안트라(Antra)는 ‘조코위 대통령이 밤늦게까지 신태용호의 베트남전 시청했고, 인도네시아는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극찬했다’며 대통령실의 브리핑을 전했다. ■ ‘박항서’ 없는 라이벌 베트남 상대 17년만에 아시안컵 본선 승리 열광 인도네시아는 2007년 이후 첫 아시안컵 본선에 올랐고, 이라크전에서 골을 뽑아내자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후 ‘박항서’ 없는 베트남을 상대로 17년만에 아시안컵 본선 승리를 하면서 가히 ‘신드롬’이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전 승리로 1승 1패 승점 3점을 기록하며 3위로 올라섰다. 신 감독은 대표팀 감독 계약 6개월 연장 중에서 아시안컵 1승으로 계약 연장에 유력한 상황이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인도네시아는 완전히 달라졌다. 승점 3점이 목표였던 신태용 감독은 전 일본 감독 출신 필립 투르시에가 사령탑인 베트남에 승리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과 맞붙는다. 조 선두에 이라크
“조코위가 꿈꾸는 인도네시아는 뭔가?”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현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소개하는 방대한 출판물인 ‘조코위가 꿈꾸는 인도네시아’를 지난 9월 8일 출간한 바 있다. 부산외국어대학교는 후속 행사로서 12월 14일 부산외국어대학교 금샘소극장에서 70여명의 한국 및 인도네시아 주요 인사들을 초빙해 ‘조코위가 꿈꾸는 인도네시아’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본 행사에는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간디 술리스티얀토(Gandi Sulistiyanto) 전 주한 인도네시아대사, 조태영 전 주인도네시아 대사, 젤다 울란 카르티카(Zelda Wulan Kartika) 부대사, 고곳 수하르워토(Gogot Suharwoto) 교육관, 전제성 한국동남아학회장이 참석했다. 또한 박정훈 부산대학교 교수, 김예겸 부산외국어대학교 인도네시아협력원장 등이 참석해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 관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간디 술리스티얀토 전 주한 인도네시아대사는 “일상적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친근하게 조코위(Jokowi)라고도 부른다. 조코위는 인도네시아 역사상 최초의 직선제 민간 대통령이라는 상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