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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GO “일본과 동일하게 이벤트 진행할 것”…문제는 스킵된 이벤트 보상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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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 참다 터졌다…차별 대우에 분노한 유저들

 

넷마블에서 퍼블리싱하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Fate/Grand Order)의 논란이 거세다.

 

1월 6일에 넷마블 측에서 사과문을 게재한 이후에도 논란은 그치지 않고 있다.

 

유저들이 지적하는 핵심적인 부분은 소위 ‘일그오’라고 불리는 일본 페이트/그랜드 오더 서버에서 진행되던 이벤트에서 받을 수 있는 재화가 한국 서버에서는 진행되지 않으면서 발생한 차이에 대한 보상이다.

 

‘스타트 대시 캠페인’은 기존 유저들과 신규 유저들의 차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종의 스타터 팩으로 가장 오래 서비스한 서버인 페이트/그랜드 오더 일본 서버는 ‘스타트 대시 캠페인’을 신규 유저들에게 적용해 제공하는 중이다.

 

 

페이트/그랜드 오더 한국 서버는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스타트 대시 캠페인’을 3년 동안 진행해왔다.

 

스타트 대시 기간에 받게 되는 재화를 종합해보면 유료 재화인 192개의 성정석, 단챠권인 호부 40개, 경험치 카드인 예지의 맹화 172개, 스태미나 회복 재화인 황금색 열매 64개, 친구 포인트 56,000개, 400만 QP(골드)라는 보상을 받을 수 있고 이는 현금 21만원 상당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일본 서버에 비해 2년 늦게 서비스를 시작한 한국 서버가 ‘스타트 대시 캠페인’을 기존 유저에게도 적용한 것은 이벤트를 스킵한 것에 대해 ‘일종의 보상’으로 상호간에 인지했기 때문이다.

 

넷마블 측이 스타트 대시 캠페인을 중단한다고 공지한 이후, 일본 서버와 동일하게 ‘스타트 대시 캠페인’이 신규 유저에게만 적용된다면, 여태까지 퍼블리셔 측이 스킵하면서 지급받지 못한 유료재화에 대한 보상 계획이나 향후 일정이 유저들에겐 최대의 관심사였다.

 

하지만, 사과문에서는 이에 대한 내용이 일언반구도 없었고, ‘외부적인 통로로 전달받아 급하게 중단’했다는 대목과 ‘캠페인의 의도와 다르게 잘못 적용되고 있었던 점’이라는 문구는 한국 서버 유저들이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했다.

 

 

유저들이 차별대우를 주장하는 것은 스킵된 이벤트와 재화와 관련이 있다.

 

한국은 일본, 중국, 대만, 북미 서버에서 진행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스킵했고, 그에 따른 재화 역시 스킵했다.

 

페이트/그랜드 오더 일본 서버는 방송을 통해 재화를 지급하는 소위 ‘방송돌’을 자주 지급했으나 한국은 그러한 이벤트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또한, 4월 1일 진행하는 만우절 이벤트에서도 이벤트용 재화가 지급됐으나 페이트/그랜드 오더 한국 서버는 이를 스킵했다.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개념 예장도 또한 스킵됐다. 퍼스트 오더(First Order), FGO 더 스테이지(FGO The Stage), 레플리카: 아가트람(Replica: Agatram), 히무로의 천지~7명의 최강위인편~ 등의 예장이 등장하지 않았다.

 

 

‘외부적인 통로’라는 대목에서도 유저들은 분노를 표했다. 한국 퍼블리셔인 넷마블이 퍼블리셔의 권한으로 재화에 대해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넷마블은 외부적 요인을 사유로 들어놓고 추후 협의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자사 개발의 경우, 게임 픽스가 가능하고, 카카오 게임즈가 퍼블리싱한 프린세스 커넥트: 리다이브 역시 스킵한 재화를 추후에 지급했다.

 

XD 글로벌이 퍼블리싱한 벽람항로의 경우 스킵한 재화를 추후 협의하겠다는 약속을 한 뒤 실제로 재화를 지급해 유저들의 불만을 잠재웠다.

 

유저들은 넷마블이 퍼블리셔로서 권한이 거의 없는 불공정계약을 맺은 게 아니라면, 넷마블 측이 이벤트를 스킵하면서 한번에 재화를 몰아서 지급하던 방식이 개발사나 배급사로부터 지적받아 ‘스타트 대시 캠페인’을 중단한 것이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결국 이 사단은 퍼블리싱한 넷마블 측의 게임 운영에 대해 쌓인 불만들이 이번 이벤트 대처를 통해서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에 가깝다.

 

테스터 계정인 ‘피의 폭주’ 사건이나 메인 스토리인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당시 픽업 확률 사건 등 여러 사건사고를 거치면서 넷마블 측의 대처는 유저들의 불만을 잠재우기엔 부족했고, 스카디 픽업 서버 폭파나 서버패스 뽑기 서버 폭파 등을 사건은 넷마블의 역량에 대해 신뢰를 잃게 하기에 충분했다.

 

이러한 처우가 쌓이면서 유저들은 한국 서버는 유저들을 ‘차별대우’한다는 불만이 이번 사건을 통해 터져 나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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