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월 13~14일 일본 서부 나라(奈良)시를 방문하여 사나에 다카이치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3박 4일 중국 국빈 방문 일주일 만이다. 나라시는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다. 지난해 10월 말 경주 APEC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다음에 셔틀 외교는 총리의 고향인 나라에서 열어보는 게 어떠냐”는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이번 방문은 양국의 ‘셔틀’외교, 즉 양국 지도자들의 상호 방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총리 취임 후에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경주 APEC과 남아공 G20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이다. 청와대는 셔틀외교를 통해 정상 간의 신뢰를 강화하고, 스캠 등 초국가범죄 대응과 미래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늘려나가는 게 이번 방일의 주요 목표라고 설명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1박 2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양 정상은 총 5차례에 걸쳐서 대화를 나누게 되며, 한일 양국의 현안들에 대한 허심탄회한 논의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브리핑했다. 13일 오후 나라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과 만찬을 가진 두 정상은 14일 오전에는 나라의 이카루가 마을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호류지를 방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임정욱 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선임했다. 임정욱 신임 대표는 2026년 1월 2일 자로 취임하여 이기대 대표와 함께 스타트업얼라이언스를 이끌게 된다. 임정욱 신임 대표는 2013년부터 7년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초대 센터장을 역임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기여한 인물이다. 그는 언론, 글로벌 인터넷 기업, 벤처캐피탈, 정부 부처를 두루 거치고 미국과 일본의 혁신 생태계에서도 일하는 등 글로벌 현장과 정책을 모두 아우르는 시각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이번 선임으로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정욱 신임 공동대표는 “지난 10년간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난 6년 동안 벤처캐피탈 업계와 정부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임정욱 신임 공동대표 주요 약력]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 / UC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 MBA 조선일보 기자(1995 ~ 2005) 조선일보JNS 대표(2005 ~
삼성SDI가 국내 완성차 생산업체인 KG모빌리티(KGM)와 손잡고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기차 배터리 기술 경쟁이 고도화하는 가운데 배터리 셀부터 팩까지 아우르는 협력 모델을 통해 차세대 전동화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SDI와 KGM은 지난 12월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팩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SDI와 KGM은 단순한 공급・수요 관계를 넘어, 공동 개발과 사업화를 함께 추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삼성SDI의 46파이(지름 46㎜) 원통형 배터리셀을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팩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와 함께 배터리팩 설계, 성능 검증, 안전성 확보 등 전반적인 기술 및 업무 교류를 확대하며 차세대 전기차에 최적화된 배터리팩 솔루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되는 배터리팩은 향후 KGM이 생산할 차세대 전기차에 순차적으로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이를 계기로 중장기적인 글로벌 배터리 시장 전략 수립을 위한 정보 교환은 물론, 공동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협력
포스코그룹이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에 투자해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봇이 접목된 피지컬 AI 현장 확산에 나선다. 지난 12월 23일 포스코DX는 미국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 AI'에 200만 달러(약 29억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로봇 공동 개발과 현장 적용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포스코DX와 포스코기술투자가 올해 하반기에 출자한 ‘포스코DX 기업형벤처캐피탈(CVC) 신기술투자조합’을 통해 집행된다. 포스코기술투자가 출자한 '포스코CVC스케일업펀드제1호'를 통해서도 1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총 300만 달러의 투자가 진행됐다. 페르소나 AI는 2024년 6월 설립된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으로, 노동 강도가 높은 중후장대 산업현장에 특화된 로봇을 개발 중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로봇공학자 출신인 니콜라스 래드포드가 최고경영자(CEO)를,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사 피규어AI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역임한 제리 프렛이 CTO를 맡아 공동 창업한 기업이다. 페르소나 AI는 NASA의 로봇 핸드 기술을 기반으로 미세부품 조립부터 고중량 핸들링까지 가능한 정밀 제어
지난 12월 23일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새로운 컨셉의 정관장 특화 매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라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궁궐과 문화유산을 경험할 수 있는 ‘정관장 프리미엄 헤리티지 스토어’를 오픈한다. 정관장은 처음으로 ‘궁궐’ 콘셉트를 선보인다. 궁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매장은 곡선 형태의 매장을 따라 자연스럽게 걸으면 마치 궁전을 거니는 듯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또 문화유산 소품을 적극 활용해 한국적인 미를 강조한다. 이번 스토어에서는 정관장의 오랜 인기 제품이자 외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뿌리삼’ 제품을 중심으로 만나볼 수 있다. ‘뿌리삼’은 정관장에서 엄격한 기준으로 직접 눈으로 살피고 손으로 다듬어 까다롭게 선별해, 홍삼 본연의 풍미를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전통적인 건강차 비법에 정관장의 홍삼과 감귤향의 풍미를 더해 완성한 차(茶) ‘궁정비차’, 신라면세점 단독 상품 ‘본삼 중편’도 판매한다. ‘본삼 중편’은 정관장 제조장인이 엄선한 뿌리삼 원물을 담은 75g 제품이다. 매장 오픈 기념 단독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방문한 모든 고객에게는 ‘에브리타임필름’ 기프트 에디션을 증정한다. 구매 금액대 별 사은품도 준비되어
구미 향토기업이자 강소기업인 ㈜대진기계가 부도 상황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2월 16일 대진기계의 당좌거래가 정지됐다. ‘당좌거래 정지’는 금융결제원에서 해당 기업의 계좌를 동결하는 조치를 뜻한다. 당좌계좌는 은행이 기업의 신용평가를 통해 계좌를 개설해 주고 한도를 부여한 계좌로 예금과 부여한도 내에서 운영할 수 있다. 기업이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인 당좌계좌를 통해서 기업의 어음이나 수료를 발행하고 결제를 할 수 있지만, 결제일까지 돈이 입금되지 않을 경우에 정지된다. 다만, 현재 실시간 이체 등이 발달해 당좌거래가 예전만큼 많이 활용되지 않지 않기도 하다. 산업현장에서는 거래처인 L사의 대금결제가 밀린 것으로 소문이 돌고 있다. 산업의 고질적 구조가 곪아서 터진 문제란 분석도 나온다. 우선 물품 구매를 위해선 실시간 이체를 최대한 해야 하지만, 장비를 납품한 이후 원청에서 대금 결제가 밀리게 될 경우 현금 흐름에서 문제가 생겨 악순환에 접어들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 12월 23일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독일의 자동차 부품회사 ‘ZF 프리드리히스하펜 AG’(이하 ‘ZF’)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사업 부문을 15억 유로(원화 약 2조 6,000억 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전장 사업부문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인수합병(M&A)이다. ZF는 1915년 독일에서 시작해 100년 이상의 역사와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종합 전장 기업이다. 사업부문은 ADAS, 변속기, 섀시부터 전기차 구동 부품까지 폭넓은 사업 영역을 보유했으며, 특히 ADAS 사업은 25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ADAS 스마트 카메라 업계 1위로 꼽힌다. 하만은 이번 인수로 차량용 전방 카메라와 ADAS 컨트롤러 등 ADAS 관련 기술과 제품을 확보해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ADAS 사업 인수 절차는 2026년 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현재 ADAS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5년에 422억 달러(원화 약 62조 6,000억 원) 규모였던 ADAS 글로벌 시장은 연평균 12%씩 성장해 2035년에는 1,276억 달러(원화 약 189조 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8년
북한 정보기술(IT) 노동자들이 아마존 협력업체 직원으로 위장취업했다가 적발됐다. 아마존 측이 키보드 입력 시간이 지연되는 것을 수상하게 여겨 추적하며 관련 사실이 드러났다. 북한이 외화벌이에 나서고 있다는 또다른 사례로, 세계 주요 기업들이 ‘채용 사기단’의 표적이 되며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 표면화됐다. 슈미트 CSO는 미국 내 근로자로 등록된 한 외주업체 계약자의 노트북에서 이상 징후를 포착해 북한 근로자의 위장취업을 적발할 수 있었으며, 이를 계기로 북한 출신 구직자들의 지원을 차단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슈미트 CSO는 “미국에서 입력한 데이터는 본사(시애틀)까지 수십밀리초 안에 도달해야 하지만, 해당 기기의 지연 시간은 110밀리초(0.11초)를 넘었다.”며 “이 미세한 지연이 사용자가 지구 반대편에 있음을 보여주는 초기 단서였다. 노트북은 원격으로 제어되고 있었다.”고 말했다. 데이터 흐름을 추적한 결과 발신지는 중국이었다. 아마존은 장기간 모니터링을 거쳐 지원서와 이력서를 대조했고, 그 결과 과거 유사한 북한 IT 위장 사례와 동일한 패턴임을 확인했다. 슈미트 CSO는 “적발된 근로자는 아마존이 직접 고용한 직원이 아니라 외주 계약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