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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내부직원의 유출을 막아라 ‘의심가는 유출 징후들’

기술유출 징후 체크리스트

 

직원들이 영업기밀을 유출하거나 기술을 유출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기술유출에 내부 직원의 가담 비율이 높다는 것은 기업이 직원 관리에 소홀했거나 자료 관리에 실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술보호 체계와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도 내부 직원이 작정하고 유출한다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내부 징후를 살피고 대비해야 예기치 못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국가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의 내용을 종합하면, 직원이 자신과 무관한 업무에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고 질문을 하는 경우, 타 부서에 자주 드나드는 직원을 살펴봐야 한다.

 

이들이 별다른 이유 없이 회사기밀 보관 장소나 데이터베이스에 자주 접근한다면 반드시 의심해야 하며, 동료 직원의 PC에 무단으로 접근해 조작하는 행위 역시 기술유출의 징후로 분류했다.

 

업무를 사유로 기밀자료를 복사해서 개인적으로 보관하는 직원 역시 요주의해야 한다. 경찰 또는 검찰 조사에서 기술유출범의 상당수가 회사 기밀을 개인적으로 보관하는 사유를 ‘재택근무’라고 둘러댄다.

 

일과 후 또는 공휴일에 홀로 사무실에 남아 있는 행위 역시 예의주시해야 하는 행위다.

 

평소와 달리 직장동료와의 접촉을 피하는 등 정서 변화가 심하다면 주변에서 신경 써서 지켜봐야 할 인물이며, 주요 부서에서는 이유 없이 갑자기 사직하려는 직원이 있다면 보안부서나 보안담당자에게 미리 알려야 사태를 대비할 수 있다.

 

기술 습득보다 고위 관리자나 핵심 기술자 등과의 친교에 관심이 높은 연수생, 회사 내부 견학 시 지정된 코스 외에 다른 시설에 갖는 방문객 역시 주의해야 할 대상이다.

 

국정원은 “기술개발에 참여하는 연구원 중 연구활동보다 연구 성과물을 확보하는데 집착하거나 주거지에 동료가 방문하는 것을 기피하는 연구원에게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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