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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규모 운용 펀드 벤처캐피탈 급증 '연내 10개 달성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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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벤처캐피탈 '1조 클럽 가입'

 

벤처캐피탈(VC)의 대형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2017년에 투자업계 최초로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벤처펀드 운용자산(AUM)이 1조 원을 돌파한데 이어 AUM 1조 원을 넘는 벤처캐피탈이 2021년 연말에는 10여 개에 육박할 전망이다.

 

2021년 9월 말 기준으로 AUM ‘1조 클럽’에 한국투자파트너스, KB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KTB네트워크 등 5개 벤처캐피탈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사모투자펀드(PEF)를 제외하고 벤처펀드만을 합친 기준이다.

 

벤처캐피탈은 주로 벤처펀드와 사모투자펀드의 2가지 방식으로 자금을 운용하는데 벤처펀드는 초‧중기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사모투자펀드는 성장단계에 있는 대규모 자금을 공급하는데 쓰인다.

 

5개 벤처캐피탈이 ‘1조 클럽’에 가입한데 이어 LB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인터베스트,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AUM 1조원 달성을 초읽기에 들어갔다.

 

9월 말 기준으로 5개 벤처캐피탈이며, IMM 인베스트는 10월에 1조 원을 넘어섰기 때문에 실제는 6개 벤처캐피탈이 1조 클럽인 셈이다.

 

IMM인베스트먼트는 9월과 10월에 걸쳐 3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했다.

 

9월에는 IMM 바이오벤처펀드 1호, 10월에 IMM살루스 벤처펀드 제1호, IMM 그로쓰 벤처펀드 제1호, IMM-KIS 어드밴스 벤처펀드 제1호까지 3개 벤처펀드를 성사시켰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는 9월까지 7902억 원을 운용중이며, 공동 운용중인 펀드를 포함하면 운용 중인 자산이 9000억 원을 돌파했다.

 

벤처펀드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은 벤처투자촉진법의 제정으로 운용 규제가 대폭 완화되고 정책자금 투입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또한 2012~2013년 무렵 결성된 벤처펀드들이 대거 청산을 앞두면서 새로운 벤처펀드의 유입도 이유로 꼽힌다.

 

산업은행과 통합된 정책금융공사 시절 출자한 펀드들은 높은 성과로 청산을 앞둔 상황이다.

 

정책금융공사 시절 펀드에 담은 포트폴리오 기업 다수가 7~8년이 넘게 지나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출자자들의 재투자 여력이 커져 변화한 환경에 맞춰 새로운 기업 발굴에 나선 시점이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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