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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감염 첫 사망자, 영국에서 발생

영국 보건부, 18세 이상 부스터샷 접종 권유

 

오미크론 변이의 첫 번째 사망자가 영국에서 발생했다.

 

지난 12월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서 오미크론 감염으로 최소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영국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총리는 “오미크론 변이가 가벼운 바이러스라는 생각을 치우고 빠른 전염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 자체를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영국은 오미크론에 대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4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한정했던 부스터샷 대상 연령을 18세로 낮춰 12월 말까지 부스터샷을 접종하도록 권고하는 중이다.

 

오미크론 변이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다는 보고가 발생했지만, 영국에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점차 경종을 울리고 있다.

 

영국 보건부 사지드 자미드(Sajid Javid MP)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례가 전날에 비해 1,567명이 늘어난 상황이이며 최근 런던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44%가 오미크론에 감염 됐다‘며 ”48시간 안에 수도를 지배하는 우세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오미크론이 전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델타 변이보다 더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영국 당국은 부스터샷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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