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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박그룹, 프랑스 CMA-CGM에게 16척 수주 ‘메탄올 연료탱크선 최초 대량 수주’

CMA-CGM, CSG로부터 지난 10년간 70척이 넘는 컨테이너선 잇따라 수주
210억 위안 이상 수주는 중국 조선업 최대 액수

 

지난 4월 7일 펑파이신문에 따르면 중국선박그룹(CSG)과 프랑스 CMA-CGM은 지난 6일 베이징에서 초대형 컨테이너선 2형 16척을 건조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 규모는 210억 위안(원화 약 3조 7,972억) 이상의 수주액으로 중국 조선업계에서 컨테이너선을 한꺼번에 계약하는 액수로는 최대 액수를 기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메탄올은 대체 연료 중에선 해운 산업의 관심을 받는 대체 연료 솔루션이다.

 

이번 수주에는 15,000TEU 메탄올 트윈파워 대형 컨테이너선 12척과 23,000TEU 액화천연가스(LNG) 트윈파워 초대형 컨테이너선 4척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선박그룹(CSG)이 메탄올 연료탱크선을 대량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000TEU 메탄올 이중연료 대형 컨테이너선은 중국선박그룹(CSG) 산하 강남조선그룹 유한책임공사와 다롄선박중공업그룹유한공사가 각각 6척 씩 건조해 각각 강남조선과 중국선박그룹 산하 제708연구소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유형의 선박은 녹색 메탄올을 주요 연료로 사용하며 전체 항해에서 ‘순 제로 배출’이 가능하며 완전히 독립적인 지적 재산권을 가지고 있다.

 

이 배는 길이 366m, 너비 51m, 깊이 30.2m로 15만 6,000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중국선박그룹(CSG)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인 프랑스 CMA-CGM은 지난 10여 년간 중국 선박그룹 계열 선사에서 70척이 넘는 친환경 고부가가치 컨테이너선을 잇따라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선박그룹(CSG)이 건조하는 첫 18,0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업, 세계 최초 LNG 파워 23,000TEU 초대형 컨테이너선 사업 등 30여 척이 완공돼 인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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