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인 카카오가 일본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Kadokawa)의 대주주가 됐다. 카카오는 카도카와의 지분 7.3%에 해당하는 517만 8300주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2020년 6월 412억 원에 카도카와 지분 2.7%를 인수했고,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지분율을 4.9%까지 늘렸다. 카카오의 카도카와에 대한 투자는 카카오재팬(KakaoJapan)의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인 픽코마(Piccoma)의 콘텐츠 제휴를 보다 강화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이미 픽코마에 활용할 지식재산(IP)을 여럿 수급했고 2020년 7월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와 비교해서 비게임 부문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4년에 도쿄에서 설립된 카도카와는 만화부터 애니메이션, 전자책 등 각종 문화 콘텐츠를 취급한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갖춘 서브컬처(하위문화) 콘텐츠도 상당수 유통하고 있다.
대구에 위치한 코스닥 상장사 한국비엔씨(BncKorea)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이 눈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바이오 생체치료 전문 벤처기업인 한국비엔씨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에 대해 임상을 지속해도 된다는 답을 받았다.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물질은 ‘안트로퀴노놀’로 FDA의 외부독립데이터심사위원회(DMC)의 심사를 통해 코로나19 경증‧중증 환자들에 대한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받았고 임상시험계획서와 용량 변경 없이 피험자 모집과 임상시험 지속에 대한 동의와 승인을 받았다. 지난 4일 대만 골든바이오텍사가 개발한 안트로퀴노놀에 대한 독점 계약을 체결한 한국비엔씨는 한국 판매와 제조 뿐 아니라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에서 마케팅과 유통에 대한 독점권을 가지는 계약을 체결했다. 대만에서 자생하는 버섯에서 추출한 단일 성분인 ‘안트로퀴노놀’은 항바이러스, 항염증, 항폐섬유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고, 코로나19 치료제로도 접목이 가능하다고 한국비엔씨는 밝혔다. 오는 3월까지 80명에 대한 2차 DMC를 소집하고 4월 말까지는 마지막 환자에 대한 투여를 완료할 계획이다. 임상 2상은 현재 미국 뉴저지 캔저스 인디애
대한민국 대표 IT 기업인 카카오(Kakao)의 김범수 의장이 자사 주식 33만주를 친인척에게 증여했다. 카카오는 33만주의 증여 내용을 공시했고, 이는 1452억 원의 규모에 달한다. 김범수 의장의 지분은 증여전 1250만 361주(14.2%)에서 1217만 631주(13.74%)로 줄었다. 김범수 의장의 안내 형미선씨와 두 자녀인 김상빈‧김예빈씨가 각각 264억 원 상당에 해당하는 6만 주를 증여받았고 김행자(2만5천 주)·김명희(2만800주)·김대환(4천200주)·김화영(1만5천 주)·장윤정(5천415주)·김예림(4천585주)·김은정(1만5천900주)·김건태(4천550주)·김유태(4천550주)·형미숙(1만9천 주)·박효빈(6천 주)씨 등 친인척도 각각 주식을 증여받았다. 이번 증여는 자수성가한 김범수 의장이 일가친척에게 ‘보은’을 위한 증여로 분석하고 있다. 김범수 의장은 집안의 5남매 중 셋째로 태어났고, 남매 중 유일하게 대학을 나왔다. 또한, 어릴 적 단칸방에 살며 친인척의 골방을 빌려 공부를 했던 일화도 전해진다. 김범수 의장의 증여에 대해서 카카오 측은 "김범수 의장 개인 건으로 회사 차원에서 따로 드릴 말씀 없다"고 밝혔다.
‘케이엔더블유(105330, 대표이사 오원석)’가 ‘지아이매터리얼스’의 인수합병을 위해 주주총회 소집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오는 2월 26일 예정된 케이엔더블유(KNW) 주주총회에서 자동차용 후크&루프(Hook&Loop) 전문 제조 기업인 지아이매터리얼스의 인수합병 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케이엔더블유는 완성차 메이커에 납품하는 지아이매터리얼스의 주요 제품인 자동차 시트 부품이 케이엔더블유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수합병이 진행되면 라미 스폰지 등 기존 생산해오던 자동차 부품 소재와 시트 부품 영업망을 일원화할 방침이다. 2001년 설립된 케이엔더블유는 광학필름류 등 디스플레이 소재와 자동차용 내장재 등 자동차 부품 소재 영역에서 사업을 영위해왔다. 케이엔더블유는 협력사들의 완제품 수요 감소에 따라 주력 공급 제품인 GLP모듈의 매출이 급감하며 영업적자가 발생해왔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20년에 GLP 사업부 정리 등 구조조정을 단행해 재무 구조 개선을 시도했다. 2020년 11월에는 종속회사인 케이엔더블유매터리얼스를 통해 글로벌 화학기업인 솔베이코리아의 불소가스 사업부문을 인수하기도 했다. 솔베이코리아 인수 선행 조건들이
로켓배송 ‘쿠팡(Coupang)'이 미 증시인 ’나스닥(NASDAQ)' 상장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투자은행(IB)이자 쿠팡의 상장 주관사인 골드만삭스(Goldmansachs)를 통해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투자업계에 퍼지면서 이르면 3월 중 상장이 점쳐지고 있다. 경제전문 미디어인 블룸버그 통신(Bloomberg L.P)에 따르면, 쿠팡의 기압 가치는 300억 달러(한화 약 32조 67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쿠팡 측은 나스닥 상장과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나스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법인은 쿠팡이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법인 ‘쿠팡 LLC'이다.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제기되는 쿠팡의 나스닥 상장설은 2019년 10월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의장 후보로도 거론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영입한 이후 본격적으로 힘이 실렸다. 2020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Untact)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쿠팡의 상장 가능성도 덩달아 높아졌다. 걸림돌은 역시 4조 원에 달하는 누적된 쿠팡의 적자다. 2018년에 1조 원을 넘긴 쿠팡의 적자는 2019년 7200억 원으
네이버가 2020년 4월부터 이어온 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을 2021년 3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2021년 1분기까지 ‘스마트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 사업자를 대상으로 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주문은 네이버에서 검색만으로 매장 정보와 상품 주문‧결제까지 가능한 비대면 주문 기능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운 중소 사업자를 위해 2020년 4월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 결제 수수료를 전액 무료로 지원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3차 대유행을 하는 등 재확산 국면에서 국민들의 사회두기 동참과 중사 사업자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결제 수수료 전액 지원 정책을 2021년 3월 31일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 속, 어려운 상황을 겪고 계신 사업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지원 기간을 연장키로 결정했다”고 이번 결정의 배경을 밝혔다. 2020년에 네이버 스마트주문은 결제 수수료 지원과 더불어 사업자의 매출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스마트주문을 통해 포장하면 3000원 이상 주문 건에 대해 1
증권 애플리케이션 증권플러스를 운영 중인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2020년 12월 한 달간 모바일 주식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은 분야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반도체 △2차전지 △미디어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발표했다. 12월 상승률 1위 테마는 23.99% 오른 반도체주가 차지했다. 업황의 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DRAM 현물 가격이 지난해 6월 3.31달러에서 11월 2.85달러까지 하락했으나, 12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미국 상무부의 중국 파운드리 SMIC 제재로 중국 수요처 긴급 주문이 발생하고, 대만 마이크론 공장 정전으로 공급 차질 우려가 확대 되자 재고 축적 흐름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내년 반도체 시장이 슈퍼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과 내년 상반기 메모리 업황 호조에 대한 기대감 또한 상승폭을 끌어올린 촉매가 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8만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고, 8인치 파운드리 가격 상승 수혜주로 분석된 DB하이텍 또한 4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2위는 22.52% 상승한 전기차 배터리 소재 테마가 차지했다. 테슬라가 12월 22일 S&P500에 편입될 것이라는 소식이 월초에 알려지면서 2차전지 소재주들이 편
셀트리온이 임직원들에게 ‘주식 거래 금지령’을 내렸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12월 27일 경 임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허가 전까지 셀트리온 그룹의 상장 3사인 셀트리온·셀트리온 헬스케어·셀트리온 제약의 주식 거래를 금지할 것을 공지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개발해 임상 2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완료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 신청을 준비 중이다. 임상 2상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허가 신청을 진행하겠다고 지속적으로 밝혀 온 바 있다. 항체 치료제는 감염 가능성이 있는 사람에게 치료제를 투여해 바이러스에 대항할 수 있는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셀트리온은 코로나 치료제 개발로 인한 주가 변동 상황에서 임직원의 주식 매매가 사회적 관심을 야기하는 것은 물론이고 개인의 법적 책임까지 제기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제품 허가 시까지 모든 임직원과 그 가족들의 셀트리온 그룹 상장사 주식 거래를 금지했다. 또한 코로나 치료제와 관련된 정보를 취득한 뒤 이를 내부 공유 및 외부 전달하는 것 또한 절대 금지한다고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주식을 매매해야 할 경우 반드시 거래전 IR 담당 부서로 연락해줄 것을 덧붙였다. 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