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창원사업장을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로 구축에 나선다. LG전자는 2월부터 500억 원을 투입해 창원2사업장에 기존 생활가전 제품 시험실을 통합한 대규모 시험시설 구축을 구축한다. 새로운 통합시설은 지하 1층, 지상 6층에 연면적 약 1만 8800㎡ 규모로 생활가전 개발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시험 과정에서 각종 센서를 통해 빅데이터가 수집되고 개발자들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이를 분석할 수 있다. 국가별로 다른 규격에 대응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등 다양한 시험이 진행되고 이를 통해 신제품의 개발기간을 단축하면서 품질도 검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탁기,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부터 무선청소기, 로봇청소기 등 프리미엄 청소기까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다양한 생활가전을 테스트하는 시험실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개발과정의 효율도 높일 예정이다. 한편, LG전자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주방가전을 생산하는 창원1사업장에 친환경 스마트팩토리를 2017년부터 구축 중이다. 대지면적은 약 25만6천 제곱미터(m2), 건물 연면적은 약 32만2천 제곱미터 규모다. 총투자금액은 6천억
IT기업인 카카오가 일본 콘텐츠 기업 카도카와(Kadokawa)의 대주주가 됐다. 카카오는 카도카와의 지분 7.3%에 해당하는 517만 8300주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2020년 6월 412억 원에 카도카와 지분 2.7%를 인수했고,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지분율을 4.9%까지 늘렸다. 카카오의 카도카와에 대한 투자는 카카오재팬(KakaoJapan)의 콘텐츠 애플리케이션인 픽코마(Piccoma)의 콘텐츠 제휴를 보다 강화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이미 픽코마에 활용할 지식재산(IP)을 여럿 수급했고 2020년 7월에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와 비교해서 비게임 부문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014년에 도쿄에서 설립된 카도카와는 만화부터 애니메이션, 전자책 등 각종 문화 콘텐츠를 취급한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갖춘 서브컬처(하위문화) 콘텐츠도 상당수 유통하고 있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를 1352억 원에 인수한다. 지난 26일, 이마트는 SK텔레콤이 소유한 SK와이번스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가격에는 주식 1000억 원과 야구 훈련장을 포함한 토지‧건물 평가액 352억 8000만 원이 포함됐다. 한국프로야구리그(KBO)에 이마트가 참여하기 위해서는 KBO 이사회의 회원 자격 양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이마트는 이 절차가 마무로되면 2월 23일에 정식 계약을 할 계획이다. 이마트가 SK와이번스를 인수하면, KBO 역사상 6번째로 인수한 사례로 남게 된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2001년 기아자동차가 해태 타이거즈를 인수해 기아 타이거즈로 팀 명을 바꾼 것으로 20년만에 인수 구단이 나타나게 됐다. SK와이번스는 2000년에 쌍방울 레이더스를 인수 후 재창단한 경우이다. 재창단 이후 2007년, 2008년, 2010년, 2018년 KBO 리그의 우승을 차지하며 명문구단으로 성장해왔다. 신세계그룹은 SK와이번스 인수 이전에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에도 매각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와이번스의 인수 이후 인천 연고지와 현재의 프런트와 선수단은 그대로 유지할 계
재베트남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회장 손인선) 제2기 출범식이 1월 19일 열렸다. 베트남 호치민 2군 샹차이 사이공 식당에서 열린 김종각 호치민한인회 회장, 최분도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이사장, 박호종 베트남중소기업연합회 회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2017년부터 호치민지회를 이끌어오고 있는 손인선 회장은 제2기 출범사를 통해 포부를 밝혔다. 11월 교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한·베문화체육교류센터’ 건립을 추진할 계획도 밝혔다. “올해부터 새 4년을 시작하는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호치민지회는 다양한 문화-체육 동호회 활동 지원을 통해 코로나로 움츠렸던 우리 교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 함께 호흡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체육 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 출범식에서는 손인선 회장의 인사말, 재외동포재단 김성곤 이사장의 영상축사, 재베트남 대한체육회 이충근 명예회장의 격려사, 호치민한인회 김종각 회장의 축사와 세계한인체육회총연합회 윤만영 회장의 영상축사가 있었다. 손인선 회장은 한영국 베트남 U18 호치민 할멘FC 감독과 김상범 재베트남 권투협회 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상협 풍국산업 부사장, 안주현 하이트진로베트남 법인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의 서비스 분야 혁신 지원을 위한 전문성 및 업무 수행 역량을 보유한 사업 수행기관 모집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21년 중소기업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의 현장평가‧점검 등을 담당할 수 있는 수행기관을 2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스마트서비스 지원사업’은 중소기업들이 서비스 분야에서 생산성을 제고하고 상품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새로운 고객과 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나 인공지능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에 신설된 지원 사업이다. 2020년에 151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비대면과 온라인 방식으로의 사업 전환(온라인 의료‧헬스‧교육 등), 공공문제 해결, 업무 자동화나 물류‧고객관리 효율화 등 대내외 업무 혁신 등을 위한 솔루션 구축을 지원했다. 2021년 역시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지원할 계획으로, 언택트 시대에 맞춰 선제 대응할 수 있는 혁신 과제 발굴에 앞장설 방침이다. 기업의 디지털 수준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구축하고 사업 기획 단계에서 전문가 사전진단과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종료 후에도 정기적으로 활용상황과 성과를 점검하는 등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공고는 올해
환경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환경기업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환경기업과 녹색 전환을 준비 중인 모든 중소‧중견 기업에 4000억 원 규모의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금’을 지원해 온실가스 감축 등 기업의 녹색전환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2020년에 2000억 원의 추경을 통해 긴급 편성된 ‘미래환경산업육성융자금’으로 영세 환경기업을 신속하게 지원했다면 2021년에는 환경기업 등에 필요한 자금을 5년에서 최대 10년까지 1분기 기준으로 1%의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환경산업 분야는 중소·중견 환경기업의 시설 설치나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전반적인 경기 악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세 재활용업체 등이 설 연휴 전부터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접수받는다. 녹색전환 분야는 중소·중견기업의 환경오염방지시설, 온실가스 저감설비 등의 설치 및 운전에 대한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온실가스 저감설비 분야에 200억원을 별도로 배정했다. 민간 금융기관을 통한 재원 확보 절차 등을 고려해 다음달 중 지원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세부 일정은 별도로 공지된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견실한 환경기업 등이 현재의 위기를 극
“2월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이슬람은행이 출범한다.”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가 올해 2월까지 최대 샤리아은행인 인도네시아 샤리아은행(Bank Syaria Indonesia/BSI)을 출범시켜 뒤처진 샤리아경제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자카르카 글로브(Jakarta Globe) 25일자에 따르면 이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유기업부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장관은 170억 달러의 자산을 가진 인도네시아 샤리아은행이 2025년까지 세계 TOP10 샤리아 은행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저조한 샤리아 경제리터러시 지수 개선과 중소기업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할랄밸류체인(Halal Value Chain) 개발 등 인도네시아의 샤리아경제와 관련해 고칠 점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BRI 샤리아 은행, Bank Mandiri 샤리아 은행, 및 BNI 샤리아 은행 등 3개 국유 이슬람은행이 합병한 인도네시아 샤리아은행/BSI을 발표했다. 샤리아은행은? 율법 '샤리아'에 따라 운영하는 이슬람 은행이다. 전통적 금융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리스 등
현대자동차가 넥쏘 수소전기차 기술 기반의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의 시범 운영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한국동서발전, 덕양과 함께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을 2년간 시범 운영에 착수한다. 울산 화력발전소 내에 위치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은 2019년 4월에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범사업’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울산 화력발전소 내에 구축될 1㎿급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500㎾ 전력을 생산 가능한 컨테이너 모듈 2대로 구성되며, 넥쏘 수소전기차의 차량용 연료전지 모듈을 발전용으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설비는 울산 지역의 석유화학 단지 내에서 생산된 부생수소를 수소 배관망을 통해 공급받아 연간 약 8000㎿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이는 월 사용량 300㎿h 기준으로 약 2200 세대의 전략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이 수소연료전지 발전 시스템은 빠른 출력 조절 측면에서도 기존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과 차별화된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내 연료전지 발전 시장의 부품 국산화율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설비는 기존 연료전지 발전 시스템과 달리 현대차의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