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가 이번에는 27일 주한인디아센터(India Centre)를 공식 설립했다. 서울에 있는 주한인도문화원에 이어 인도 정부가 공식 인정한 두 번째 센터다. 부산외대는 지난 6월 2일 ‘인도네시아협력원(Indonesia Centre)’ 오픈에 이어 같은달 의미있는 센터를 오픈하면서 명실상부 ‘인도-아세안 한국 협력 허브(hub)’라는 점을 안팎으로 알렸다. 이번 개소는 주한인도대사관 및 인도문화원과 협력이 큰 힘이 되었다. 주한인디아센터부산은 주한인도문화원과 협력하여 부울경 지역주민들에게 인도 전통 춤, 언어 및 문화교육, 영화상영, 워크숍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문화활동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부울경 지역에서 매년 세계요가의 날 행사, 인도영화제, 인도 문화의 날 행사와 같은 활동과 더불어 인도 카탁, 볼리우드, 오디시 와 같은 인도 댄스, 인도 언어와 같은 교육과정도 개설한다. 문화교류와 더불어 인도 진출에 관심있는 기업들과의 협력기반 역할도 할 예정이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홍구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스리프리야 란가나탄 주한인도대사, 소누 트리베디 주한인도문화원장, 스왑닐 토라트 주한인도대사관 상무관, 박은하 부산광역시 국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10월 26일 특수외국어사업단에서 주최하는 재학생 대상 ‘2021 국내외 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강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태국어 통번역학과 정환승 교수가 부산외대를 직접 방문하여 ‘언어 속에 담겨 있는 문화-한국과 태국의 언어문화 비교’라는 주제로 대면 강연을 진행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태국어과 재학생과 태국 유학생 등 총 40명이 참가하여 기후적, 지리적, 종교적 요인에 따른 한국과 태국의 언어문화 배경을 한층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정환승 교수는 “언어를 익히기 위해서는 문화를 알아야 하고,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익혀야 한다. 태국어를 제대로 익히기 위해서는 그 배경이 되는 태국 문화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 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했던 한 학생은 “한국과 태국의 문화 차이를 다양한 예시를 통해 알게 되어 재미있었고, 이러한 문화 차이로 인해 태국어 통-번역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교수님께서 태국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주셔서, 전공 언어에 대한 확신을 다시 한번 가질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시간이
“특강이 끝날 때마다 학생들의 반응과 관심이 뜨거워 즐거웠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와 인천 동아시아국제교육원(원장 유충열)이 공동으로 열린 ‘글로벌 잡스쿨’ 특강이 끝났다. ‘글로벌 잡스쿨’은 인천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달 6월 9일 ‘글로벌 기업의 취업에 필요한 외국어 교육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시작하여, 러시아, 일본, 태국, 중국에 대한 소개와 취업 방향에 대한 특강이 매주 수요일 4회, 5개 특강이 실시되었다. 기획은 동아시아국제교육원,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단장 배양수)이 참여하여 참신하면서도 앞서가는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이 관심이 높은 러시아,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5개 나라를 소개했다. 이들 나라로 취업 및 진학할 때 필요한 내용을 설명했다. 학생들로부터 궁금한 점을 질문을 받고 답해주었다. 내용은 동아시아국제교육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한 시간은 동영상 줌(ZOOM) 웹비나(웹+세미나)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첫날 강의를 수강한 한 3학년 학생은 “평소에 외국기업에 취업과 현지 취업이 목표를 갖고 있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외국어 습득의 필요성과 이점 등에 대해서 다양한 예
“우리는 브루나이-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동아세안성장지대 ‘BIMP-EAGA’로 간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본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학과와 아세안연구원이 협력하여 외교부가 주관하는 ‘한-해양동남아 협력포털 구성 연구’를 수행한다고 21일 밝혔다. ■ 한-아세안 32주년, 한-메콩 협력에다 ‘해양동남아 협력’ 재조명 동남아시아에는 이미 한국에 잘 알려진 동남아시아 국제기구인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있고, 한국에도 아세안과의 전략적 동반자 파트너십 제고를 위해서 한아세안센터(ASEAN-Korea Centre; 2009년 서울 설립) 및 아세안문화원(ASEAN Culture House; 2017년 부산 개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올해로 한-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32주년이다. 한-아세안 파트너십의 성숙기(maturing partnership)에 접어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한국 외교부에서는 보다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한-아세안 파트너십을 진행하고 있다. 그 성과 중의 하나가 2019년 11월 부산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과 함께 개최된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였다. 최근 대륙부 동남아시아 중심의 한-메콩 협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는 지난 9일 인천광역시교육청 동아시아 국제교육원(원장 유충렬)과 연계하여 인천 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GLOBAL 취업-진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두 기관은 부산외대 특수외국어교육 진흥사업 지원 언어 중 3개 언어(태국어, 베트남어, 아랍어)와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동아시아 시민 역량 강화의 기초 토대가 되는 다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주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6월 9일 베트남 특강을 시작으로 16일 일본, 러시아, 23일 태국, 30일 중국 특강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9일 진행한 베트남 특강 1부는 인천 지역 일반고 및 특성화고 학생들 약 100명이 참여하여 베트남 지역 문화뿐만 아니라 베트남 현지 대학 현황, 한국 기업체들의 베트남 진출 현황 등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내용들로 구성되었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었다. 이후 2부 특강에는 특성화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회의(Zoom)을 통해 베트남 해외 취업, 외국어 학습 방법, 진로 방향 등 학생들이 평소에 가지고 있는 고민과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1:1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연을 맡은
“14년 간 개성공단 평화 경제협력 경험 전하겠다.”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아세안연구원은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사장 김진향)의 후원으로 5월 4일부터 8회에 걸쳐 평화경제 개성공단 청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 강좌는 남북교류가 경색되어 있는 가운데, 청년들에게 남북 경제협력과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당위성에 관해서 각계의 전문가들이 발표하게 된다. 5월 4일 첫 번째 연사로는 부산외대 김홍구 총장으로 “국제질서 변화와 한반도 평화경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홍구 총장은 “한반도의 평화 정착과 경제협력 과정에서 아세안 국가들의 협조와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아세안의 지원과 협조를 끌어내기 위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신남방정책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특히 아세안은 남북 동시 수교국이 많아서, 남북교류에 중간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있으며, 이를 잘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연 전에 열린 청년아카데미 개막식에서 김진향 이사장은 “현재 남북관계는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지난 14년 간의 개성공단에서의 평화 경제협력에 관한 생생한 경험을 전달할 것이며, 이를 통해서 한반도의 평화 정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