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코로나19 진단키트 FDA 긴급사용승인
분자진단 전문 바이오 기업 ㈜젠큐릭스의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승인(EUA)를 획득했다. 젠큐릭스는 이번 FDA의 긴급사용승인으로 미국 주정부 및 연방정부, 미국 내 모든 의료기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승인을 받은 ‘진프로(GenePro) SARS-CoV-2 Test’ 제품은 지난 3월 선보인 첫 번째 코로나19 진단키트인 진프로 COVID19 Detection Test에서 검사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킨 신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가장 큰 강점은 384개의 검체를 한 번에 검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한 번에 96개 검체까지만 검사할 수 있는 것과 비교해 검사할 수 있는 수가 4배 증가한 수치다. 일일 확진자가 15만명 이상으로 폭증하는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 대량 검사가 가능한 진단 키트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커지는 상황이다. 정확도가 높은 PCR 기반의 검사는 검체의 RNA 추출부터 증폭, 결과 도출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한 번에 몇 명을 검사할 수 있는지가 관건인데, 검사에 필요한 일부 분석 장비와 자동화 시스템만 갖춘다면 검사소 한 군데에서 하루 최대 6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