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가 사명을 ‘포스코DX’로 정보통신을 넘어 DX(디지털전환) 전문기업으로 변모에 나선다. 지난 1월 17일 포스코IC는 이사회를 개최해 사명을 ‘포스코DX’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사명 변경은 기존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신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끌고자 이뤄졌다. 사명 변경안은 3월 2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포스코DX는 AI(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로봇 등을 이용해 산업 전반의 혁신적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포스코ICT의 설명했다. 포스코 ICT는 2021년 정덕균 사장 취임 후 저수익‧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 활동을 진행했다. 그 결과 2022년에는 매출 1조원 클럽 진입이라는 상징적 성과와 더불어 실적도 개선됐다. 포스코ICT는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산업용 로봇 자동화, 스마트 물류 자동화 등 미래 성장산업 발굴과 육성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이 집중 육성되고 있다. 또 인천공항 수하물관리시스템 구축과
코로나19 습격으로 지구촌이 ‘멘붕’을 맞은 2020년은 ‘비대면(언택트) 시대’라고 불렸다. 그리고 그 어느 해보다 빠른 속도로 디지털 전환이 앞당겨진 해였다. 코로나19가 가속화시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은 업무방식과 삶의 모습을 변화시켰다. 나아가 산업 전반에 부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로 열풍전세계 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있다. 광고부터 쿠팡, 롯데, GS리테일, 신세계 등 IT 및 데이터 역량 강화를 통한 유통업계의 디지털 전환 경쟁, 신한은행, 농협, 현대카드, 신한카드 등 금융권 데이터 동맹까지 이제 데이터 활용 역량은 광고-유통-금융 등 산업 전반의 영역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등장했다. ■ 광고데이터 기반 디지털화가 기본...유통-금융-제조업 빅데이터 활용 한국 시장도 마찬가지다. 디지털 전환 대격변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전 산업 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광고 산업에서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화가 산업 표준이 되고 있을 만큼 필수적인 역량으로 자리잡았으며, 유통, 금융, 제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기술 기반의 운영방식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