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사 메디포럼제약은 21일 공시를 통해 오는 22일에 예정되어 있던 유상 증자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유상 증자 일정 연기는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소송에 대한 기각 결과가 5월 21일 오전에 나오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 결정됐다. 회사에 따르면 소송은 특별한 논란 없이 단기간 내에 기각 결정이 났으며, 연기된 일자는 오는 6월 8일이다. 메디포럼제약 관계자는 “이번 유상 증자 연기는 소송 기각 결정 후 주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결정했다”며 “투자자들 역시 확보된 상황이지만 각 투자자들이 납입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이 필요해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메디포럼제약은 최근 전략적 투자 계약을 발표한 이스라엘 제약회사와의 R&D 프로젝트 외에도 추가적으로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한 임상 비용과 시설 투자 등을 위해 186억원의 유상증자를 공시한 바 있다.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 제약사 메디포럼제약(047920, 대표이사 박재형)이 다중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 (슈퍼박테리아) 신약 개발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메디포럼제약은 슈퍼박테리아에 획기적으로 효능을 보이는 항생제 신약 후보물질 및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이스라엘의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인 슈퍼트랜스메디컬(SUPERTRANS MEDICAL LTD) 사에 초기 투자금으로 200만 달러를 투자하고, 향후 개발진행 상황에 따라서 추가 투자를 단계별로 집행하는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조건에 따라 메디포럼제약은 해당 신약에 대해 25%의 지분을 확보하고, 공동 연구개발과 한국, 중국,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전 지역의 독점 제조권 및 판매권을 보장받게 된다. 특히 한국에서는 특허권까지 50% 보장받는 조건이다. ‘슈퍼트랜스 테크놀로지(The SuperTrans technology)’라 명명된 해당 슈퍼박테리아 신약은 미국 스탠포드 의대 화학∙시스템 생물학 교수이자 슈퍼트랜스메디컬 사의 연구진인 세계적 석학 폴 웬더 교수가 연구 및 개발했다. 이 신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기존 항생제에 특정분자를 부착하는 플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