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원단‧의류의 해외 수출액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에 따르면, 2021년 베트남 원단 및 의류 산업은 380억 달러(원화 약 45조 2200억 원)의 수출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에 대비해 11%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베트남 원단 및 의류산업은 생산량이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면서 베트남 국내외 공급망에 큰 영향을 미쳤다.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호치민시와 남부 지방의 섬유 및 의리 생산이 빠르게 회복세에 접어들었고 섬유산업은 수출에 크게 기여하며 전체 산업을 이끌었다. 베트남의 섬유 수출량은 연간 53억 달러(원화 약 6조 4077억 원)로 미국, 인도, 캐나다 등 글로벌 시장에 많은 양의 직물을 수출했다.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는 2022년 의류제품에 대한 세계시장 수요가 경제 재개와 함께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2022년 섬유 및 의류 수출액은 430억~4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다이텍연구원이 9월 30일까지 ‘섬유소재 데이터 플랫폼 연계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섬유소재 기반의 소프트웨어(SW) 응용 기술개발 및 데이터 활용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지원 분야는 섬유소재 정보‧통신기술(ICT) 융합(ICT‧소재기업)과 신소재 개발(소재기업)이며, 최종 선정될 기업은 10개사 내외로 기업당 최대 2500만 원이 지원된다. 지원기업은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3개월 여간 데이터 활용 기반 섬유소재 개발 기술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제공 받는다. 이 중 4개 기업을 선정해 업무 공간을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과 벤처 기업은 가점을 적용해 우대할 예정이다. 다이텍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제품 개발뿐 아니라 기술 컨설팅, 시험분석‧품질검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0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인 다이텍은 오는 2023년까지 4년간 국비 80억 원을 포함한 15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재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