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항공(SIA그룹)이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 SIA그룹은 2023/2024회계연도에 190억1300만 싱가포르달러(약19조8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도에 비해 7.0% 증가한 수치다. 순이익 증가율은 더 컸다. 전년 전년 21억 6천만 싱가포르 달러(약2조1600억원)보다 24.0% 증가한 26억 8천만 싱가포르달러(약2조6900억원)를 기록했다. 주주들에게는 더 높은 배당금을, 직원들에게는 큰 연말 보너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고춘풍(Goh Choon Phong) SIA CEO가 내부 이메일을 통해 "조종사를 포함한 직원들에게 7.94개월치 급여에 해당하는 이익배분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보도했다. 2023/2024 회계연도 동안 SIA는 COVID-19 팬데믹의 마지막 여행 제한이 완전히 해제되면서 수요증가가 일어 났으며 특히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지에서 항공 여행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를 통해 SIA와 저가 항공사 스쿠트(Scoot)는 더 많은 노선과 항공편을 추가하여 여객 수를 전년 대비 37.6% 증가한 3640만 명으로 늘렸다. 2024년 3월 31일 기준, 그룹 운영 기종은 평
싱가포르항공(SIA)은 2022년 4월 여객운송능력(Passenger Capacity)가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57%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3월과 비교해 6%p 높아진 수치다. 싱가포르는 2022년 4월 1일부터 모든 백신 접종자 관광통로(VTL) 배정을 철회하고 격리나 도착시 코로나19 검사를 할 필요 없이 백신 접종자의 여행객 입국을 허용한다는 입국 정책을 내놨다.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 요청 역시 4월 26일부터 철회해 국경 통제 조치를 완화했다. 싱가포르항공그룹 계열 두 항공사인 신항공과 스쿠트는 2022년 4월 145만 2500명을 운송해 나르며 3월보다 62.7% 증가했다. 싱가포르 항공그룹의 4월 여객운송능력은 가용 좌석 수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절반이상에 도달했다. 또한 싱가포르항공그룹의 4월 탑승률(passenger load factor)은 72.7%로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았고, 3월보다 18.2%포인트, 지난해 같은 달보다 59%포인트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