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미주통신은 아르헨티나가 세계 3위의 리튬 생산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 8월 21일 보도했다. 글로벌 수요에 현재 건설중인 여러 사업들이 진전되면서 아르헨티나의 탄산리튬이 생산량이 2026년을 기준으로 현재의 3배인 약 26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세계 4위의 탄산리튬 생산국이다. 호주 알크롬사가 후후이주에서 개발한 오랄로스 염습소 프로젝트, 미국 리벤트사가 카타마카주에서 개발한 피닉스 프로젝트, 엑사사가 후후이주에서 개발한 오랄로스-코차리 프로젝트 등 3개의 상업용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가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을 주요 이슈로 삼고 있는 이때 아르헨티나의 탄산 리튬은 주요 수입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8개의 프로젝트가 건설 중에 있으며 ▲미국 ▲중국 ▲한국 ▲프랑스 ▲호주의 기업들이 참가하고 있다. 탄산리튬의 가격은 2020년 기준 t당 8,000달러에서 2022년 t당 80,000달러로 10배 이상 상승했다. 2023년 8월 기준 가격은 최고점에서 60% 하락해 t당 30,000 달러에서 조정되고 있다. 아르헨티나 광업부는 향후 몇 년간 35개 리튬 자원을 개발하는 프로젝트에 총
아르헨티나의 광업, 특히 리튬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6월 17일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5월 아르헨티나의 리튬 수출액이 2022년 5월 대비 17% 증가한 6,000만 달러(원화 약 766억 9,800만 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가광업사무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5월 광업 수출액에서 리튬이 차지하는 비중은 19%라고 발표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리튬 생산국으로 채굴 중인 리튬 광산은 3개이며, 38개의 광산은 개발 중에 있다. 현재 리튬 산업은 전기차 시장의 확장과 맞물려 핵심 광물이라는 입지를 다져져 미중무역분쟁에서도 핵심 분쟁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아르헨티나 광업사무국에 따르면, 2023년 1~5월 리튬 수출액은 3억 6,900만 달러로 2022년 1~5월 대비 84% 증가했다. 2023년 2월까지 아르헨티나의 리튬 산업은 2022년 2월 대비 59% 증가한 3,788명을 고용했했으며 신규 일자리 1,406개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