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그룹이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해 5045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장내에서 취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2021년 11월 19일부터 2022년 2월 18일까지 매입주식 발행 총수의 1%에 해당하는 276만 9388주(보통주‧우선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목적은 주주가치의 제고를 위한 자사주 매입이며, 보유 자사주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주 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활용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의 자사주 매입은 2019년 12월 3000억 원 규모의 매입 이후 23개월 만이다. 현대자동차의 공시에 시장도 반응하고 있다. 5000억 원 규모의 현금이 움직이기 때문에 현대차의 사내유보금이 충분하다는 뜻이며, 주가 방어도 가능하다는 것으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반면 현대자동차의 자사주 매입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과 함께 결국 단기적 주가는 모르지만 장기적인 핵심 요인은 현대자동차의 실적이 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도 함께 나왔다.
19일 한때 96만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이틀째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11시 30분 삼성중공우는 전일대비 21.28% 하락한 46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우는 투자위험종목 지정 후에도 주가 급등이 지속되면서 18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가 되기도 하였다. 한편 삼성중공우는 2015년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한가 기록(10일)을 경신한 바 있으며, 이 기간동안 1265.1% 가격 상승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