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 하나은행이 시중 4대은 중 처음으로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25일에 출시할 예정인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하나원큐’를 통해 부동산‧음원 등에 조각투자 신규 공모 소식과 상품 판매 및 조각투자사로 쉽고 간편하게 접속이 가능하다.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루센트블록’과 ‘뮤직카우’를 우선적으로 연계해준다. ‘루센트블록’은 부동산 조각투자 플랫폼 ‘소유’를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다. 2022년 6월 첫 공모 이후 현재까지 5개 건물의 공모를 조기 완판판했고 ‘뮤직카우’는 세계 최초의 음악 수익증권 조각투자 플랫폼으로 음악 저작권료를 기존의 참여 청구권이 아닌 수익증권 형태로 발행하는 등 전면적인 사업개편을 통해 지난 9월에 서비스를 재개했다. 이번 서비스는 손님들에게 ‘조각투자’라는 새로운 투자방식을 미리 경험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일반인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가의 자산을 소액으로 나눠 사고 팔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며 “부동산‧음원 외에도 미술품‧한우 등 안정적인 투자자 보호 기반
금융업계가 조각투자로 대표되는 토큰증권(Security Token)에 집중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분산원장으로 전자화한 증권이 제도화되면서 유통이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 한국예탁결제원,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2023년 하반기 업무계획에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포함시켰다. 예탁원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토큰증권의 등록심사와 발행 총량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현재까지 토큰증권의 심사 요건, 증권 총량 관리 방식, 블록체인 네트워크 연결 방식 등 가이드라인을 내부정비에 들어갔다. 지난 6월 14일에 취임 100일을 맞이 기자간담회를 가진 에탁원 이순호 사장은 “토큰증권에 후속 법령 개정 등 최대한 입법지원에 역량을 기울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코스콤, LG CNS와 협업 추진 지난 4월 LG CNS와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서비스’ 운영을 위해 협력에 나선 코스콤은 자본시장 IT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코스콤은 토큰증권 공동 플랫폼 지원사업을 통해 증권업계에 토큰증권의 발행‧유통 공동플랫폼과 분산워장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7월 18일에는 코스콤이 주최한 ‘토큰증권 매칭데이’를 개최하해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