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베트남에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해달라.” 현지 미디어 VNA는 7월 30일자에서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가 삼성전자 베트남 박닌(Bắc Ninh) 공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삼성전자베트남(SEV)는 수출 촉진, 국내 지원 산업 발전 촉진, 일자리 창출 등 베트남 경제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해왔다. 베트남 정부를 믿고 함께 해주는 삼성과 한국 경제계를 높이 평가한다”고 총리 말을 전했다. 이 방문에는 베트남 측에서는 찐 총리를 비롯해 응웬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 응우옌 티 홍 중앙은행 총재 등이 동석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최주호 베트남법인 복합단지장(부사장) 등이 대표단을 맞이했다. 찐 총리는 최주호 부사장에게 "삼성전자가 전략적 생산 및 R&D 기지로 베트남에 계속 투자해달라”고 부탁했다. 취임 2년을 넘긴 찐 총리가 삼성전자의 공장과 시설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최주호 부사장은 "지난 15년간 베트남 정부와 박닌성이 삼성전자의 사업을 지원하고 원활하게 추진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최대 한국 투자자이자 최대 외국인 투자자다. 총 등록 투자 자본이 약 20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지난해 약 710억 달러(한화 약 9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수익은 약 46억 달러(한화 약 6조원)을 달성했다. 오피니언뉴스 7일자에 따르면 삼성전자 타이응우옌(Thai Nguyen) 공장이 약 280억 달러(한화 약 36조원)로 가장 큰 매출을 기록했다. 베트남 북부 타이응우옌 공장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공장 중 가장 많은 휴대폰을 생산한다. 한국 삼성전자는 약 7조 5000억달러(약 9795조 원)를 이 공장에 투자했다. 북부의 또다른 공장인 삼성 박닌(Bac Ninh) 공장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6% 늘어난 약 182억달러(한화 약 23조원)를 기록했다. 박닌의 삼성 디스플레이 공장은 18.6% 증가한 약 205억 달러(한화 약 26조원)를 기록했다. 유일하게 베트남 남부 호치민 시티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은 약 49억 달러(한화 약 6.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약 3억 달러(한화 약 3900억원)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베트남에서 공장 6곳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89년 하노이에 삼성물산 무역사무소를 설치하면서 처음 베트남에 진출했다. 1995년 호찌민에 삼성전자 법인을 설립해 TV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