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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 스타트업 에스랩아시아 '의약품 콜드체인으로 백신도 운송할 수 있어요'

최대 120시간까지 온도 유지 가능

 

에스랩아시아가 의약품 콜드체인 운송 용기 그리니 메디(Greenie Me야)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유통에 참여하고 있다.

 

에스렙아시아는 콜드체인 기반 물류 스타트업으로 신선식품 배송 사업에 뛰어든 스타트업이다.

 

그리니 박스를 기반으로 3년간 고도화하여 2020년 12월에 출시한 그리니 메디는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 운송을 위해 개발됐다.

 

진공단열재와 단열 박스로 구성되어 있고, 친환경 소재인 발포 플리프로필렌(EPP)을 활용해 제작됐다.

 

백신 보관 온도에 따라 드라이아이스나 자체 개발 냉매제인 그리니 팩을 넣어 영하 60도 이하, 영하 25~영하 15도, 2~8도 선을 유지할 수 있으며,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모든 코로나에 맞춤 온도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는 의약품 콜드체인에 대한 규정이 없어 스티로폼 박스나 48시간 동안 온도가 유지되는 박스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한 한국은 여름의 무더위와 겨울이 혹한인 환경을 고려하지 못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그리니 메디는 안전하게 의약품을 박스별 72시간, 최대 120시간까지 유지할 수 있게 개발했고, 백신의 경우 각 백신별 규격에 맞춰 제작이 가능하다.

 

에스랩아시아의 자체 연구소인 ‘그리니 랩’은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국제안전수송 협회(ISTA 7E) 인증을 획득했다. △콜드체인 패키징의 개발 및 기존 패키징 성능 측정 실험(7D) △외부 온도 변화가 배송 패키징 안의 제품에 미치는 영향 측정 실험(7E)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에스랩아시아 이수아 대표는 “그동안 국내 및 아시아 국가에서 제작되고 인증된 콜드체인이 가능한 고성능의 상자가 거의 없었지만, 자체 기술력으로 장시간 백신 등 의약품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전용 박스 개발에 성공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백신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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