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지속되는 구글의 하드웨어 도전 ‘폴더블폰, 안드로이드 생태계 합류’

픽셀폴드를 비롯한 하드웨어(HW)의 꾸준한 개발

 

안드로이드(Android)와 검색 엔진(Search Engine)으로 IT강자의 자리를 차지한 구글(Google)이 IT 영토를 하드웨어(Hardware)로 넓혀가고 있다.

 

폴더블폰, 스마트폰을 비롯해 스마트워치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면서 제품군을 확대해나가는 중이다.

 

다만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제품과 비교하면 가격경쟁력과 완성도 측면에서는 갈 길이 멀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운영체제(OS)를 뒷받침하는 디바이스 개발을 멈추기는 힘들다는 의견이 많다.

 

2016년부터 스마트폰 디바이스를 공개해 온 구글은 디바이스 라인업에 폴더블폰을 추가했다.

 

스마트폰 픽셀 라인업,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에 폴더블폰인 ‘픽셀폴드’를 공개한 것이다.

 

다만 점유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북미에선 애플이 50%, 삼성전자가 26%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 반해 구글은 2%를 기록하고 있다.

 

픽셀폴드 평가 역시 200만 원이 넘는 고가의 가격과 디스플레이 비율에 대해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디바이스에 대한 도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의 가장 강력한 무기인 안드로이드 OS를 구현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하드웨어이며, 구글은 안드로이드 OS를 통해 애플의 iOS와 전 세계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드웨어를 포기하게 되면 삼성전자와 같은 OEM 제작사와 협상력에서 OS의 사업지속가능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전자 역시 바다(Bada)를 개발한 이후 폐기하고 인텔(Intel)과의 협력으로 타이젠(Tizen)을 만들면서 자신들의 약점을 보완해 사업의 다양성을 가져가려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갔다.

 

하지만 이러한 시도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가면서 삼성전자와 구글의 동상이몽(同床異夢)은 계속될 예정이지만 안드로이드 OS 공급사와 협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다른 OS가 출연해 생태계가 바뀌는 것과 전망을 바탕으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