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방역물품들이 인도네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를 하면서 감사의 말을 전달했다. 그는 먼저 “한국 총선에서 여당의 큰 승리에 기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오후 3시25분부터 20분 간 통화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사실을 전했다. 조코위 대통령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통화에서 조코위는 “최근 한국이 코로나19 확진 방지에 큰 성과를 내는 것에 존경을 갖게 되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경험을 전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극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과 연대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의 공조 노력에 한국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동참하자”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방호복 생산을 매개로 두 나라 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은 방역-의료 물품 공급, 방역 경험과 임상데이터 공유, 기업인 등 필수 인원의 교류 보장, 백신 및 치료제 개발 협력 등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내 의료장비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24일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간에 있었던 한미정상 통화가 오후 10시부터 23분간 진행됐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미정상 통화가 트럼프 대통령의 긴급제안으로 이루어졌고, 통화에서 코로나19의 국제적 확산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고, 극복하기 위해 양 국간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미국의 코로나19를 대처하기 위해 의료장비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고 문재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을 최대한 지원해주겠다고 답했다. 지원 품목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절차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우려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승인이 나오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강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상황에 대해 굉장히 잘하고 있다라고 평가 했다.”고 전했다. 또한,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대해서도 국제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하는 시의적절한 조치였고 도쿄 올림픽 연기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오는 26일 예정된 G20 특별화상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회의에서 방역과 경제 양면에
"벌써 한국-불가리아 수교 30년,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자." 지난 23일 문재인 대통령과 불가리아 루멘 라데프(Rumen Radev) 대통령이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 축하서한을 교환했다. 한국과 불가리아는 1990년 3월 23일에 수교를 시작했다. 공산권 국가였던 불가리아는 북한과 1948년에 외교 관계를 맺었지만 한국은 냉전이 끝난 1990년에 수고를 맺고 서울과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 상주 대사관을 설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90년 수교 이래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고, 고위급 인사교류를 통해 원전‧농업 분야에서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헀다. 또한 2015년에 불가리아 로센 플레브넬리에프(Rosen Plevneliev) 대통령이 방한 후 격상된 양국 관계인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멘 라데프 대통령 역시 30년 간 공동의 가치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킨 것에 환영을 표하고, 경제‧에너지‧교육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한 것을 평가했다. 또한, 한국-유럽연합(EU)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내실화에
한국 베트남 유학생이 2년 전에 비해 두배로 껑충 뛰는 상승세다. 교육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19년 4월 현재 한국 대학의 유학생은 총 16만 165명에 달했다. 그 중 베트남 유학생은 23.4%에 해당하는 3만 7426 명이다. 2년 전에는 전체의 11.8%에 해당하는 1만 4614명이었으나 2배 이상 증가했다. 1위인 중국인 유학생 수는 올해 7만 1067명으로 44.4%를 차지했으나 55.1%로 2년 전부터 그 비율은 하락.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외국 학생이 증가했음이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유학생 중 아시아 지역의 출신자는 14만 5747명으로 9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유럽 (3.9 %의 6312명), 북미 (2.5%의 4053명), 아프리카 (1.7%의 2670명), 남미(0.6%의 972명), 오세아니아(0.2 % 411명)가 뒤를 이었다. 우즈베키스탄 유학생도 같은 기간 2716명(2.2%)에서 7482명(4.7%)로 약 2배 증가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신남방정책의 중심 국가인 베트남과 새 북방 정책의 중심 국가인 우즈베키스탄은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하고 있다. 이 영향으로 한국에서 공부하는 학생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