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재단(Charities Aid Foundation, CAF)의 '2023 세계기부지수(World Giving Index)'에 따르면 전 세계 42억 명이 모르는 사람을 돕거나, 자원봉사를 하거나, 좋은 일을 위해 돈을 기부했다. 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관대한 기부 1위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나타났다. 2위는 우크라이나로 지난해 10위에서 껑충 뛰어 올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상위 10위권 국가 중 경제 대국은 인도네시아, 미국, 캐나다 등 3개국에 불과하다. 반면 세계 최빈국이자 저개발 국가 중 하나인 라이베리아는 4위를 차지했다. 영국은 자선단체에 돈을 기부한 순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조사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 동안 목격된 전 세계적인 기부의 증가가 광범위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났다. CAF의 세계기부지수는 2009년부터 전 세계 수백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장 큰 규모의 기부 관련 설문조사다. 올해 지수에는 142개 국가의 데이터가 포함돼 있다. 지난 한 달간 낯선 사람을 도운 적이 있는지, 돈을 기부한 적이 있는지, 좋은 일을 위해 자원봉사를 한 적이 있는지 등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담겼다. 또한 올해 새로 공개된 데이터는 세계 각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가 아프리카의 금융허브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27일 영국과 케냐는 동아프리카에 국제 사회의 투자가 이루어지도록 향후 5년 안에 최소 20억 달러(한화 약 2조 3028억 원) 규모의 무역이 성사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런던과 나이로비 증권거래소 간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주식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다. 영국 정부는 케냐에 200억 케냐 실링(한화 약 2118억 2080만)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케냐의 경제발전전략 ‘비전 2030(Vision 2030)은 2030년까지 연평균 10% 경제성장 및 중진국 진입을 위한 경제발전 전략이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안정적 식량공급’, ‘제조업 활성화’, ‘의료‧보건 향상’, ‘서민 주택보급’ 등 4가지 어젠다(Agenda)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정부 역시 케냐의 정책 기조에 맞추어 경제 협력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케냐 산업통상기업개발부와 무역 투자 확대와 산업협력 강화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박진규 차관은 “아프리카자유무역지대(AfCFTA)의 출범으로 케냐와의 소비재, 의료‧보건 등 다양한 협력이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케냐가 동아프리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