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4일 현대모비스가 북미에서 업트럭 신기술로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오픈하우스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모비스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북미 연구소에서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등 주요 자동차 고객사를 초청해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다.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직접 개발한 북미 시장 특화 기술을 시연으로 직접 소개했다고 밝혔다. 고객사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건 트레일러 후방주행 보조시스템이다. 트레일러 후방주행 보조시스템은 트레일러 장착 차량의 후진 시 후방카메라를 통해 운전대를 자동 조작하는 신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트레일러 자율 주차과 같은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북미 시장은 픽업트럭 수요가 몰리고 트레일러를 장착하는 경우가 많지만 트레일러를 장착한 차량 운전자는 후진 주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GV60에 이 기술을 장착해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는 생체 신호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등 총 21종 신기술을 소개했다. 현대모비스는 “북미연구소가 개발 중이며 연구개발(R&D) 현지화로 고객 맞춤형 수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자동차 시
현대자동차 그룹의 4개 회사가 오픈소스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영역의 공신력 확보를 위해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련 표준인증인 ISO/IEC 5230을 획득했다. 현대차그룹 4개 회사는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시 오픈소스를 활용할 경우 개발기간의 단축, 비용 절감 등의 장점도 있지만, 저작권 분쟁이나 보안 취약점 등의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 따라서 오픈소스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는 기업이나 개인 개발자가 오픈소스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수하는 규정이다. 현대차 그룹은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국제표준 인증을 통해 소프트웨어 개발, 부품 패키징, 양산으로 이어지는 4개사가 협력해 취득함으로써, 자동차 공급망 전반에 걸친 오픈소스 공신력 확보에 나섰다.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채택한 유일한 오픈소스 컴플라이언스 관련 국제표준인 ISO/IEC 5230은 ▲오픈소스 정책과 프로세스 수립의 적정성 ▲컴플라이언스 시스템 구축 여부 ▲개발자 교육‧평가 등에 대한 기준 충족 여부를 심사해 인증여부를 평가한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자동차 그룹이 미국에 투자 계획을 공개한데 이어 국내에서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5월 24일 현대자동차 그룹 산하 3사인 현대자동차‧기아‧현대모비스는 2025년까지 국내에 총 63조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미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105억 달러(원화 약 13조 4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지만, 이번 국내 투자 계획은 이와 별개의 계획이며, 미국 투자 계획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투자액의 절반 이상은 내연기관차 등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투입될 예정인데 미래자동차로의 전환기 속에서 기존 고객과 국내 부품사 챙기기를 소홀하지 않겠다는 현대차 그룹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대자동차는 미래 모빌리티 개발을 위해 전동화와 친환경 산업 분야에 16조 2000억 원을 투입한다.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의 혼류 생산 시스템의 점진적 구축, 기존 공장의 전기차 전용 라인 증설 등을 추진한다. 핵심 부품과 선행기술, 고성능 전동화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R&D) 분야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해 제품 라인업 다양화와 배터리‧모터 등 P
현대자동차의 부품사인 현대모비스가 그룹 외 수주(논 캡티브)를 통해 전동화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2021년 2분기 현대모비스는 전동화 부품 매출을 1조 363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0년 2분기 대비 37.8%, 2021년 1분기 대비 18.6%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는 2021년 전동화 부품을 포함한 매출 목표를 총 28억 7900만 달러(한화 약 3조 3828억 원)로 잡았으며 2분기까지 누적 수주는 6억 7800만 달러(한화 약 7966억 5000만 원)를 달성했다.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제품 기술 중 핵심이자 연구개발 역량이 집중되는 기술이 BSA(Battery System Assembly)다. BSA는 구동모터에 전기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차량 감속 시 회생에너지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배터리 팩과 배터리 관리장치(BMS, Battery Management System), 냉각펜, 전원차단장치 등이 모듈로 합쳐져 구성되며 에너지 공급‧차단, 충전상태 진단, 배터리 수명 예측, 최적온도 조성 등을 위해 작동한다.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유형에 맞춘 특성화 BSA를 공급해 제조사별 맞춤형 대응이 가능
현대자동차 그룹이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인수를 확정지었다. 현대자동차는 11억 달러(한화 약 1조 2094억 원)의 가치를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 로봇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지분을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으로부터 인수하기로 최종 결정 지었다. 미래사업의 경쟁력 강화, 기업의 가치 제고,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로보틱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로봇 시장이 기술 혁신과 자동화 수요의 급성장 등 복합적인 사유가 인수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 정의선 회장도 지분 인수에 참여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지분 인수 안건을 승인했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역시 지난 11일에 이사회를 열고 다이내믹스 지분 인수에 대해 승인했다. 지분 인수 후에는 현대차 그룹이 80%, 소프트뱅크 그룹이 20%를 보유하게 되고, 현대 자동차 그룹 내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20%, 현대자동차 30%, 현대모비스 20%, 현대글로비스 10%의 형태로 지분 관계를 구성하게 된다. 정의선 회장의 본인 투자금은 약 2400억 원 정도가 투입될 예정이며, 현대자동차 측은 정의선 회장의 지
현대모비스가 평택에 전기자동차 부품공장 설립에 들어간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이재명 지사, 평택시 정장선 시장, 현대모비스 박정국 사장이 참석해 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했다. 평택 신공장은 황혀경제자유구역 내 평택 포승지구(BIX)에 위치해 있으며, 현대 모비스가 355억원을 투자했다. 2021년 하반기부터 연간 15만 대에 해당하는 전기차 전용 모듈부품을 양산을 목표로 하고 9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현대모비스는 2013년 충주 전동화 핵심부품 전용공장을 시장으로 2018년 충주 2공장, 2019년 울산에 전기차 핵심부품 전용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이는 전기차 핵심부품 시장선도를 추구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미래차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현대모비스는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전동화 차량의 패러다임 전환과 미래차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평택공장에서 전기차용 핵심부품(모터, 인버터, 감속기 등)을 통합한 PE모듈과 섀시모듈(전후륜 차량하체부품류)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PE모듈은 기존 내연차의 엔진역할을 담당하는 구동부품으로 전기차 전용 모델에 최적화된 핵심부품이다. 최근 차종 증가에
현대모비스가 2020년 전동화 부문 매출 3조원 달성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에서도 현대모비스는 2018년 제시한 ‘2020년 전동화 부문 매출 3조원’이란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현대 모비스는 2020년 상반기 매출이 1조 6000억 원을 넘었다고 밝혔다. 모비스는 전동화 부문 매출은 2020년이 1조 6922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37.1% 상승했고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 전동화 부분은 전기자동차,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등에 적용되는 부품으로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7년 매출실적이 1조 원을 넘긴 이후 2018년 1조 8047억, 2019년 2조 7968억 원을 기록하며 매년 50%의 상승률을 기록해왔다. 2017년 매출이 3000억 원이었던 점을 볼 때 분기별 매출이 3년만에 3배 수준으로 급상승 한 것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 감소 여파로 핵심부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 했지만 전동화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에 처음으로 30%를 돌파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현재 현대자동차가 울산공장에 준비중인 전기
현대모비스의 울산 친환경차 공장이 완공됐다. 현대모비스는 울산광역시에 건설해온 친환경차 핵심부품 공장을 완공하고 시험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근로자 채용은 9월부터 시작된다. 2019년 7월에 준공을 시작한 울산 공장은 1년 만에 공사를 마치고 완공됐다. 2021년부터 생산기술본부의 계획에 따라 연간 10만 개의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울산 공장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리쇼어링(Reshoring) 정책의 유일한 대기업 사례로, 울산광역시 북구 이화산업단지에 5만㎡ 규모로 들어섰으며 총 3000억 원이 투자됐다. 준공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진행하지 않고 대신 가동 승인을 통해 공장 가동에 집중하고, 울산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울산광역시는 2019년 9월에 북구와 현대모비스가 울산공장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지원을 헀던 만큼 울산 시민들을 근로자 채용에 우선적으로 채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역시 사용승인을 거쳐 시험생산에 들어가 공정 효율화 및 채용, 생산관리 매뉴얼을 완성해 2021년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약 250억원을 미국 테크펀드에 출자했다.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전동화, 커넥티비티의 미래차 전략을 위해 미국 스타트업 펀드에 2000만 달러(한화 약 250억 원)을 출자한다. ACVC 파트너스와 MOTUS벤처스는 북미 지역 스타트업 중 센서, 생체인식, 로보틱스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테크펀드는 대학 연수와 리서치 기관을 통해 유망 기술을 초기에 발굴해 육성하고 생태계 확장을 위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해마다 1조 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마북기술연구소와 글로벌 4곳의 해외 연구소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기술 확보에 주력했고 글로벌 선도기업에 직접적인 투자와 펀드 출자를 통해 안정적 기술 확보를 추구 해 왔다. 현대모비스는 "초기 단계부터 스타트업과 협업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스타트업의 기술이 고도화되면 대규모의 지분투자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와 앱티브의 자율주행 전문 조인트벤처가 떴다. 지난 27일 50 대 50 지분으로 현대자동차 그룹과 앱티브(Aptiv)가 참여하는 자율주행 전문 조인트벤처(Joint Venture)의 설립 절차가 완료됐다. 조인트벤처 운영은 이사회 동수 구성 등 공동경영 체제를 갖추게 된다. 조인트벤처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설계, 개발, 제조, 역량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결합한 로보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과 미국자동차공학회 SAE 기준 레벨 4, 5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즉, 지분 투자 방식의 단순 협업수준을 넘어 소프트웨어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업체와 직접 회사를 설립해 공동 개발하겠다는 의미다.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하고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 기술센터를 둘 계획으로 사명은 아직 미정이다. 2019년 9월에 현대자동차 그룹과 전자-소프트웨어 기업 앱티브는 40억 달러(약 4조 8000억 원) 규모의 합작회사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설립 절차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현대모비스가 현금 16억 달러(한화 약 2조 원), 자동차 엔지니어링 서비스, 연구개발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