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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전남 묘도에 1조 3000억원 투입

한양, 산자부로부터 사업의 20만㎘급 LNG 저장탱크와 LNG 터미널 공사 승인

 

㈜한양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 사업 공사계획을 승인 받고 전남 묘도에 시설 전반을 조성한다.

 

한양이 승인 받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은 2024년까지 총 1조 3000억 원을 투입해 20만㎘급 LNG 저장탱크 4기와 기화송출설비, 최대 12만 7000t 규모의 선박이 접안하 수 있는 부두시설 등 1단계 사업 조성에 들어간다.

 

한양은 그간 LNG 사업 진출을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LNG의 저장과 공급은 물론 트레이딩까지 가능한 87만4천㎡ 규모의 '동북아 LNG Hub 터미널' 조성 작업을 추진했고, 묘도에 조성하게 된 동북아 LNG Hub 터미널은 자가소비용이 아닌 순수 상업용 LNG 터미널로 설계됐다.

 

2019년 7월 LNG 저장탱크 4기의 기본 설계를 하고 동년 9월에는 상세 설계에 착수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기술 검토를 받았다. 이후 4기 중 1기의 수요처를 확보해 사업성도 인정받았다.

 

한양은 LNG 저장탱크를 국내 발전용, 산업용 수요처에 LNG를 공급하고 LNG 벙커링, 트레이딩, 수소산업, 냉열이욜창고 등의 사업 영역으로 확대해갈 계획이다.

 

한양은 기존에 진출한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신재생 분야 외에도 LNG 가스 분야에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주력사업을 시공‧주택건설에서 주택개발‧에너지 사업으로 재편해나가는 구상을 밝혔다.

 

한양은 "동북아 LNG 허브 터미널이 동북아 에너지 거점으로서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수요처 확보와 한국가스공사와 배관가스 인입량 협의 등 추가적인 해결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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