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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 그룹, 하이퍼커넥트 2조 원에 인수한다

매치 그룹의 앱 운영 노하우로 글로벌 시장 진출 노린다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Hyperconnect가 미국 매치 그룹(Match Group)에 인수된다.

 

매치 그룹은 하이퍼커넥트의 지분 100%를 117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조 933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하이퍼커넥트의 거래 종결은 2021년 2분기로 예상되며 합의 이후에도 독립적인 경영 체제를 유지한다.

 

매치 그룹은 소셜 디스커버리 앱인 ‘틴더’ 등 40여 개의 글로벌 SNS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상장사로 시가 총액은 약 47조 원에 달한다.

 

하이퍼커넥트가 비디오 및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메신저 아자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매치 그룹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치 그룹 CEO 샤르 듀베이(Shar Dubey)는 “하이퍼커넥트가 설립부터 줄곧 집중해 온 혁신 기술 개발은 놀랍도록 인상적인 결과를 만들어 왔으며 회사가 갖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시장 입지는 매치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완벽히 보완한다”며 “향후 자사가 지닌 북미·일본 등 빅마켓에 대한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이퍼커넥트의 폭발적인 성장을 가속할뿐더러 하이퍼커넥트의 기술을 매치 그룹의 서비스들에 적용해 나가는 등 상호 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하이퍼커넥트의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퍼커넥트 안상일 대표는 “글로벌 소셜 디스커버리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는 환경에서 북미·일본 등 빅마켓 공략과 함께 더 큰 규모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매치 그룹과 같은 글로벌 선도 업체와 손을 잡았다”며 “매치 그룹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뢰받는 브랜드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를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하이퍼커넥트의 철학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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