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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AI 기반 통계 서비스 구축 추진 “맞춤형 통계 지원할 것”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통계 활용 활성화 방안’의 후속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험적 통계 및 속보성 지표 확충 예정

 

통계청이 ‘챗GPT(ChatGPT)’와 같은 초거대 AI 기반 통계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6월 8일 통계청은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국가통계 역할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2일 비상경제차관회의에서 논의된 ‘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통계 활용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나온 사업안이다.

 

방안에 따르면 통계청은 전통적인 국가통계 작성과 제공의 기능을 강화하고 이용자가 필요한 통계를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한국판 챗GPT를 2024년부터 추진한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데이터 컨설팅 등의 지원도 강화한다.

 

기업과 경제단체들이 원하는 시의성 있고 상세한 통계를 위해 통계청은 제주 한 달 살이 통계, 배달앱‧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구독 서비스 지출액과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험적 통계 및 속보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다.

 

통계데이터센터 등 통계청 보유 자산도 활성화한다.

 

전국 11개소의 통계데이터센터와 대전‧서울‧제주에 위치한 통계교육원 공간 및 시설을 교육, 회의, 창업 지원 등의 목적으로 민간과 공유해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스타트업 등의 데이터 활용 진입장벽을 낮춘다.

 

통계청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기후변화위기 등 새롭게 부상하는 주제에 대한 통계 지표도 개발한다.

 

지역경제 현황 적시 파악 지원을 위해 지역내총생산(GRDP) 통계의 주기를 연간에서 분기로 앞당겨 시의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우리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해외 각국의 주요 통계정보를 제공하는 '세계 속의 한국' 서비스를 국가통계포털에 개편할 방침이다.

 

통계청 정향우 기획조정관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쟁이 격화되는 현대 사회에서 우리 기업이 고객의 필요와 환경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통계와 데이터의 활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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