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얼라이언스 출범 ‘민‧관이 모여 기술 수출 협력’

행안부‧기재부‧외교부 등 범부처 협력
네이버‧더존비즈온 등 IT기업 참여

 

‘글로벌 디지털플랫폼정부(DPG) 얼라이언스’가 정식 출범해 민간과 범정부부처가 협력해 DPG 모델과 기술 수출을 본격화한다.

 

지난 11월 25일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출범식이 ‘2023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됐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디플정)위원회 위원장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에는 행안부, 과기부, 기재부, 외교부 등 해외진출 지원 부처는 물론,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한국지능정보화사회진흥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관련 기관 관계자가 참여했다.

 

민관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메가존클라우드, 더존비즈온, 한국조폐공사 등 디지털플랫폼정부 해외진출 관련 기업들도 참석했다.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는 정례 회의를 운영하며 디플정 관련 기업 해외진출 전략을 논의한다. 각종 해외 시장 및 기관별 지원 사업 정보를 공유한다.

 

다양한 협업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한다. 해외진출 과정의 어려움과 제도개선, 협력이 필요한 사항을 제기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초대 의장에는 조준희 디플정위원회 민간위원이 위촉됐다. 조준희 의장은 국내 대표 모바일 소프트웨어(SW) 업체인 유라클 대표이면서 한국SW산업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민간위원이 정부가 주도하는 협력 체제에서 의장을 맡은 것은 이례적이다. 혁신, 성장 등 성과를 중시하는 민간 주도로 DPG 모델 수출 성과를 극대화하려는 복안이다.

 

고진 디플정위원장은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는 디플정위 내에 있는 협의체”라며 “디플정위 민간위원인 조준희 위원이 초대 의장을 맡는데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디플정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한 팀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면서 “얼라이언스가 기관 간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해외 진출과 관련된 핵심 정책과 제도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실질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디플정 분야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련 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또한 개도국뿐만 아니라 선도국 시장에서도 디지털플랫폼정부가 진출하는 기회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준희 글로벌 DPG 얼라이언스 의장은 “최근 네이버가 총 1억 달러(원화 약 1,350억 원) 규모로 향후 5년간 사우디아라비아 5개 도시를 '디지털트윈' 플랫폼으로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고, 앞으로도 디플정 관련 민간 기업의 해외 진출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국내 기업이 해외 디지털 시장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토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