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철강소재를 중고직거래 할 수 있는 B2B 장터 '철수씨'. ‘철수씨’는 대홍코스텍㈜(대표 김기환)에서 런칭한 사이트로 판매자는 철강재를 사이트에 등록해 재고를 해결할 수 있고, 구매자는 원하는 만큼 언제든지 철강재를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이 지원하는 지식정보기술 교류 산‧학‧연 협의체 미니클러스터(MC)가 신규 시장을 공동 개척하고 판로 구축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한 새로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들이 남는 소재 재고를 중고 직거래해 폐기로 인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철강 소재 장기재고 판매와 이를 통한 새로운 판매처를 발굴, 긴급한 소재가 필요할 때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강판재‧봉강‧형강‧파이프‧철근 및 기타의 5개 카테고리로 운영되며 489개 회원사가 참여해 총 500건에 가까운 거래가 이루어졌다. 향후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안심 결제, 품질보증 서비스를 오픈하고 철강 거래 뿐 아니라 회원 기업 간의 협력, 회사별로 다양한 제품을 거래하는 장터로 서비스를 확장시켜나간다는 비즈니스 계획도 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코리아 지수에 국내 게임사 최초로 편입됐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 정보 제공기관인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평가기관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매년 기업의 ESG 성과를 평가해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 경영 평가지수다. 2022 DJSI 코리아 지수에는 205개 평가 대상 기업 중 25.4%인 52개 국내 기업이 편입됐다. DJSI 중 게임사는 엔씨가 유일하다. 엔씨는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인적자원 개발 ▲ESG경영 데이터 공개 등의 영역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엔씨는 DJSI 코리아 지수 편입 외에도 올해 국내‧외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엔씨는 지난 11월 발표한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국내 게임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이다. 10월 발표된 2022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는 AA등급을 획득했다. 전년도 A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올해 한 단
한화(Hanhwa) 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이하 ‘대우조선’)을 인수한다. 지난 9월 26일 투자합의서에서 정한 바에 따라 지난 12월 16일 대우조선해양은 한화 계열사들과 별도의 신주인수계약을 체겨했다. 투자합의서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인수인들을 유상증자의 조건부 투자예정자로 지정하고 대우조선해양이 정한 방식의 경쟁입찰방식인 ‘스토킹호스 방식’에서 한화그룹을 최종 투자자로 확정했다. 대우조선은 계약 완결의 전제 조건으로 경쟁 당국의 승인 등 국내외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승인을 받아야 하는 대상국은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해 유럽연합, 일본, 중국, 싱가포르, 튀르키예, 베트남, 영국 등 총 8개 국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방위사업법에 따른 방산업체의 매매 등에 관한 승인 및 외국인투자 촉진법에 따른 외국인투자허가 등도 선결 조건이다. 또한 대우조선 등기이사 전원의 사임서 제출도 계약 성사 조건에 포함됐다. 계약 체결 후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한화그룹은 신규 자금 2조원을 투입해 대우조선 신주를 인수함으로써 경영권 지분(49.3%)을 확보하게 된다.
12월 14일 코나아이(Konai)가 자사 주식 소각을 공시했다. 소각 주식은 보통주 559,119주다. 1주당 가액은 500원이며 소각예정금액은 132억 1,086만 3,732원이다. 소각 예정일은 2022년 12월 21일이다. 한편, 코나아이의 발행주식총수는 보통주 15,559,118주다. 자사주 소각은 유통주식 수를 줄인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주주 친화적 정책으로 불린다. 자사주 소각을 통해 기존 주주들은 보유 지분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고, 회사는 자본금이 줄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상승하는 효과를 얻는다. 코나아이는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취득한 자기주식을 이사회 결의에 의하여 소각하는 것으로, 주식 수만 줄고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고 밝혔다. 코나아이는 지난 12월 3일 양산시 지역사랑상품권 사업대상자로 재선정됐고 지난 12월 13일에는 강원도 고성군 고성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선정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됐다.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쿠팡,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 등이 뭉쳤다. 12월 16일 쿠팡에 따르면 전통시장 상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기획된 ‘전통시장 상점가 특별기획전’을 2023년 1월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상점가 특별기획전은 쿠팡의 오픈마켓인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전통시장 점포 상품의 광고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최대 30%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시장경영패키지지원사업을 통해 쿠팡 마켓플레이스에 처음 입점하는 상인들을 대상으로 쿠팡이 입점교육 및 컨설팅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기획전을 통해 약 1,800만 명의 쿠팡 활성고객이 쿠팡에서 30여 개 전통시장 상점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순수꽃차 수제청, 오빠네 견과류 견과강정, 아산한양떡집 영양찰떡 등이 있다. 해당 기획전은 쿠팡 메인페이지에 노출된 ‘착한상점’ 카테고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착한상점’은 별도의 상위 판매 페이지에서 전국 중소상공인이 경쟁력 있는 자사 상품을 쿠팡 고객에게 홍보 및 판매할 수 있는 전문관이다. 쿠팡은 지난 9월 중소벤처기업부,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상인연합회와 체결한 전통
미국 저가항공사 제트블루(JBLU)가 스피리트 항공(SAVE)을 38억 달러(원화 약 4조 9,78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스피리트 항공과 프런티어 항공과의 인수합병(M&A) 논의가 종료된 지 하루 만에 나온 결정이다. 이제 항공당국의 승인이 완료되면 제트블루는 미국에서 5번째로 큰 저가항공사(LCC)가 된다. 인수합병 절차는 2024년 상반기에 종료될 예정이다. 제트블루는 주당 33.50달러에 전액 현금으로 스피릿 항공을 인수할 예정으로 2023년 1월부터 인수 종료까지 월 10센트의 티킹 수수료도 부과된다. 티킹 수수료는 인수 지연을 보상하기 위해 부과되는 수수료다. 프런티어 그룹은 스피리트 항공과의 합병을 발표했으나 이후 제트블루가 스피릿항공 인수에 뛰어들면서 인수 경쟁이 과열됐다. 합병사는 여객기는 458대로 고객 수는 7,700만 명에 달하며 30개국 125개 이상 공항에 하루 1,700편의 항공편을 운행한다.
지난 5월 31일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Inc)가 미국의 저가항공사(LCC)인 스피리트 항공(Spirit Airlines. 티커 SAVE) 주주들에게 프런티어 항공과의 합병안에 반대할 것을 권고했다. ISS는 보고서에 따르면, 프런티어 그룹(Frontier Group Holdings. ULCC)보다는 제트블루 항공(JetBlue Airways Inc. JBLU)의 주당 30달러의 인수 제안이 재무적 관점에서 스피리트 항공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제트블루의 현금 지급 조건이 대부분이 주식교환 조건인 프런티어보다 의미 있게 더 높은 프리미엄이라는 점도 한몫했다. 프런티어가 스피리트 항공 인수 조건으로 제시한 현금 및 주식교환 조건은 5월 31일 주가 기준 주당 22.31 달러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ISS는 “프런티어와 합병하는 것이 규제당국의 승인에 이르는 더 안전한 경로라는 스피리트 항공 이사회의 견해는 승인이 거부되는 경우에 주주의 가치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스피리트 항공의 CEO 테드 크리스티(Ted Christie)는 지난주 “주주들이 프런티어와
지난 2월 8일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저가항공사(LCC)인 프론티어 항공(Frontier Airlines)과 스피리트 항공(Spirit Airlines)이 인수합병(M&A)에 대한 구속력 있는 계약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추산되는 거래 가치는 66억 달러(원화 약 8조 6,460억 원)으로 양사는 합병의 목적은 미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저가항공사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 이후 미국의 중소 도시에서 서비스를 확장하고 2026년까지 1만개의 직접적인 일자리를 추가하는 것이 계획이다. 공동 발표에 따르면 합병 후 양사의 연간 영업이익은 약 53억 달러(원화 약 6조 9,430억 원)에 이를 것이며, 연간 5억 달러(원화 약 6,550억 원)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와 합병회사의 재무 상태를 개선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합병안은 스피리트 항공과 프론티어 항공의 이사회에서 승인됐으며 2022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프론티어 항공 윌리엄 프랭크 회장은 합병이 완료된 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양 사가 합병을 하게 된 데에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2020년~2021년 연속 적자의 영향이 크다. 특히 2021년에는 누적 영업손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