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지역 항의 행진(시위) 교민 주의 부탁합니다.” 주 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대사 여승배)은 KL지역 항의 행진(시위)과 관련 추가적인 시위가 발생할 수 있다고 교민들에게 주의령을 발동했다. 대사관은 공지를 통해 “지난주 토요일인 1월 27일 스톡홀름에서 열린 시위 중 코란을 불태운 정치인에 대한 스웨덴 정부의 무반응에 항의하기 위한 말레이시아 이슬람 정당 및 지도자를 포함한 항의 행진(시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말레이시아 경찰 배치로 해당 행진(시위)시 별다른 사고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추가적인 시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말레이시아에 방문하거나 거주하는 우리국민께서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당 지역 방문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했다. 한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덴마크와 스웨덴 시민권을 모두 보유한 덴마크 극우 정치인 라스무스 팔루단은 지난 21일 스웨덴 수도 스톡홀롬에 있는 터키대사관에서 이슬람 성서 ‘코란’을 불태워 많은 이슬람 국가들이 격분하고 있다. 그는 스웨덴 신문 아프톤블라데트와의 인터뷰에서 스웨덴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될 때까지 매주 금요일 코펜하겐 주재 튀르키예 대사관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아세안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 자원을 소개하고 한-아세안 간 관광 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아세안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한-아세안 팸투어’ 영상을 공개한다. 이번 영상은 ‘건축 문화 기행’이라는 주제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4개국의 건축물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각국의 문화와 삶의 방식을 설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각 국가별 영상은 센터와 아세안 회원국 관광청이 선정한 2개 도시의 건축 및 건축 특징에 대한 소개와 1분짜리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제작되는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영상은 12월 21일, 싱가포르와 태국 영상은 12월 28일에 순차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1차로 공개되는 말레이시아 편에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역사 도시인 믈라카(Melaka)와 △말레이시아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인 이포(Ipoh)의 건축 문화를 소개한다. 동서양이 교차하는 주요 무역항이었던 믈라카, 주석 광업으로 번성했던 이포에서는 이슬람, 포르투갈, 네덜란드, 중국, 영국 등 여러 문화의 영향을 받은 건축 양식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삶의 방식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어 필리핀 편에서는 △한국
75세 안와르 이브라힘 전 부총리가 드디어 말레이시아 신임총리로 지명되었다. 그와 악연을 이어온 전 총리 마하티르는 선거에서 패배해 은퇴했다. 베르나마통신 등에 따르면 압둘라 국왕은 24일(현지시간) 각 주 최고 통치자들과 특별회의를 연 뒤 안와르 전 부총리를 제10대 총리로 발표했다. 안와르는 이날 오후 5시 왕궁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총리 업무를 시작했다. 이로써 총선 이후 정부 구성을 놓고 이어진 혼란이 일단 가라앉게 됐다. 그의 인생은 그 자체가 '파란만장'이다. 1990년대 후반 ‘차기 유력 총리’에서 일순간 축출, 옥고 끝에 다시 야권 지도자로 부활, ‘가시밭길’을 걸어온 지 20여 년 만에 총리에 오른 것이다. ■ 안와르 PH 83석 단독 과반 미달...PN 가까스로 과반 지지 지난 19일 실시된 제15대 총선에서 안와르가 이끈 희망연대(PH)는 83석으로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했으나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무히딘 야신 전 총리의 국민연합(PN)이 두 번째로 많은 73석을 얻었다.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현 총리가 소속된 국민전선(BN)은 30석에 그쳤다. 말레이시아 선거 사상 제1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처음이었다.
사이푸딘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이 10월 30일 SNS(소셜네트워크)를 통해 ‘핼러윈데이 이태원 압사사고’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이에 대해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은 그의 애도의 메시지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다. 아래는 사이푸딘 말레이시아 외교장관의 SNS 애도 전문 어제 한국의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을 애석하게 생각합니다. 말레이시아 국민들을 대표하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애도를 표합니다. 유족들에게 위로와 기도를 전하며,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합니다. 말레이시아 외교부와 주한말레이시아대사관은 최신 상황 진전을 계속 모니터해 나갈 것이며, 영사 조력이 필요한 말레이시아 국민은 주한대사관을 접촉하기 바랍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Health Ministry)가 “항공기 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더 스타지 지난달 29일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항공기 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완화 조치는 유럽연합(EU)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등의 건강 권고와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노인, 어린이 및 기침-발열 등의 증세가 있는 성인은 여전히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2020년 8월에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올해 5월부터는 야외착용의무를 해제하고 최근 실내착용의무로 해제했다. 이로 인해 의료기관과 기차,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에서만 착용의무가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그 대상에서 항공기가 제외되었다.
2022년 상반기 말레이시아는 1223억 링깃(원화 약 37조 6,718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5만 7,771명의 일자리를 창출 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직접투자는 874억 링깃(원화 약 26조 6,543억 원)으로 전체 투자의 70.9%를 차지한다. 지난 9월 2일 말레이시아 투자발전국은 성명문을 내고 국경 개방 이후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주로 서비스업, 제조업, 원산업에 대한 투자가 승인됐다고 발표했다. 서비스업은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며, 전체 투자의 63.3% 또는 760억 링깃으로 2021년 상반기 대비 48.8% 증가했다. 다음으로 제조 투자 승인액이 431억 링깃으로 34.9%를 차지했고 1차산업 분야 투자액이 22억 링깃으로 1.8%를 차지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직접투자는 중국이 486억 링깃으로 55.61%로 가장 많았고 독일이 90억 링깃, 싱가포르가 60억 링깃, 브루나이가 51억 링깃, 네덜란드가 41억 링깃 순으로 뒤를 이었다. 말레이시아 투자발전국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분야는 서비스업으로 542억 링깃에 달했다.
삼성건설이 만드는 세계 두 번째 높은 빌딩 아시나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건설중인 메르데카 118(Merdeka 118)이 2023년 중반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말레이메일(malaymail)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 빌딩은 완공시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으로 등극한다. 메르데카 118의 높이는 678.9미터, 118층이다. 한국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지기업 UEM 그룹의 컨소시엄이 건설 중이다. 2016년 2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9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메르데카 118은 사무용 오피스와 함께, 호텔(하얏트), 쇼핑몰 등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최초의 파크 하얏트 호텔이 입주한다. 객실은 252개다 98~112층이 먼저 입주하고 내년 3분기 8~96층까지 입주할 예정이다. 118층짜리 타워의 사무실 층의 절반 가량을 펀드매니지먼트 회사인 페르모달란 국립 베르하드(Permodalan Nasional Berhad, PNB)와 그 자회사들이 입주한다.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펀드 관리 회사 PNB 메르데카 벤처스(Merdeka Ventures)의 CEO 압 아지즈(AB Aziz)는 “타워가 완공되면 PNB가 가장 먼저 입주할 것”이라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지난 3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6일까지 열린다. 특히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기간 중에 ‘한-아세안 EV 포럼’이 열려 시선이 집중되었다. 아세안도 이제 전기차로의 대전환이 진행되는 출발점에 서있는 상황이라 더욱 관심이 컸다. 여기에다 한국 대표 기업인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EV 자동차 생산 투자-배터리 산업 투자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과정이라서였다. ‘한-아세안 EV 포럼’에는 간디 술리스얀토(Gandi Sulistiyant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의 기조발제 이후 아세안 전기차 협의회 회장인 에드먼드 아르가(Edmund Araga) 필리핀 전기차 협회장, 아시아개발은행 파멜라 치앙(Pamela Chiang) 선임 교통 전문관의 발표가 있었다. 에드먼드 아르가 아세안전기차협회(AFEVA, ASEAN Federation of Eletric Vehicle Association) 회장은 “현재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4개국 협회가 멤버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여타 아세안 회원국도 아세안 전기차협회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