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소식이 없다. 베트남 기상청은 5월까지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고, 국영 전력회사는 최근 며칠간 전력 소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펄펄 끓다 못해 가히 살인적이다. 전문가들은 폭염이 기후 변화와 서태평양의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 맞물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냐짱은 내일(4일) 하루 내내 흐리다. 오후에 뇌우가 있지만 강수량은 2.8mm로 미미하다. 낮 최고 기온은 34도이고 체감온도는 38도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12다. 자외선 지수가 11을 넘으면 햇볕에 노출 시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어 가장 위험하다. 가능한 시원한 실내에 머물고 외출을 할 경우에는 긴 소매 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로 햇볕을 가려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정기적으로 발라주는 게 좋다. 저녁에는 구름만 끼겠다. 기온은 최저 26도이고 체감온도는 32도다. 다낭은 내일(4일) 오전은 흐리다. 낮에는 약간 흐리고 최고기온은 34도, 체감온도는 41도다. 최대 자외선 지수는 7이다. 7이면 5단계 중 중간 단계인 높음이다. 햇볕에 노출 시 1~2시간 내에도 피부화상을 입을 수 있어 위험하다. 저녁에도 약간 흐리고 기온은 최저26도, 체감온도는 31도다
“킴베오커피 카페는 베트남 달랏서 베트남 사랑으로 실천하고 있어요.” 베트남 달랏에서 ㈜비티비인터내셔널 킴베오커피 카페와 킴베오커피 쇼핑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석환 대표가 4월 5일 커피농장 자녀 등 25명에게 제29차 장학금과 노트북 전달식을 가졌다. 김 대표는 15년간 베트남에서 삼성전자의 노트북과 LG전자의 노트북을 300여대 이상 기부한 바 있다. 행사에서는 꺼우닷 커피 농장 농부 자녀와 달랏시 8군 인민위원회와 공안부 자녀를 포함, 25명에게 1년간 장학금과 한국에서 가져온 노트북을 나눠줬다. 달랏시 8군 주석과 부주석 그리고 8군 공안부장도 참석했다. 김석환 대표는 “킴베오커피는 달랏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했다. 저 역시 30여년 전 어렵게 자랐지만 장학금을 받으며 꿈을 키워 공부하며 성장했다. 이제 제가 돌려줄 때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노트북 3000여대 기부를 통해 15년간 이어온 베트남사랑이 ‘한국과 베트남의 가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베트남에서 “킴베오 아저씨”로 불리는 김 대표는 베트남 국영방송에서 소개된 커피사업가로 잘 알려져 있다. 킴베오는 ‘인심좋은’ 뜻이다. 김 대표의 베트남의 비전은 “다낭과 나트랑
아세안 중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나라는 어딜까? 태국 현지미디어 네이션 27일자에 따르며 “태국은 지난해 관광객 수에서 다른 아세안 국가들을 제치고 전년보다 154% 많은 2800만명 이상의 외국자 입국자를 맞이했다”고 수다완 왕섭하키코솔 관광체육부 장관의 발표를 전했다. 그는 2023년 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2022년에 비해 1106만 명 증가한 2809만 명, 153.94%라고 말했다. 아세안 10개 회원국 중에서도 인기 관광지인 베트남은 지난해 방문객이 1206만 명으로 전년 366만 명보다 344.2% 급증했다. 싱가포르는 2023년 1237만 명으로 2022년 537만 명보다 130% 증가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 545만 명의 관광객을 기록해 전년 227만 명보다 139.5%나 많았다. 이어 필리핀이 545만 명으로 전년 265만 명보다 105.38% 증가했다. 브루나이는 지난해 총 8만 2109명의 관광객을 맞이했는데, 이는 전년 1만8426명보다 345.61% 급증한 수치다.. 장관은 아세안 국가들이 지난해 평균적으로 관광객 입국자가 153% 증가했는데, 이는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시작한 두 차례의 홍보 관광 캠페인이 성공했기
용의띠 갑진년 2024년 가장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측되는 여행지는 어딘가? 베트남 달랏(Da Lat)이 첫손에 꼽혔다. 여행신문에 따르면 스카이스캐너는 ‘2024 트래블 트렌드’ 리포트 발간했다. 이 리포트는 2022년 8월 7일부터 2023년 8월 7일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한국인 여행객의 검색 및 예약 데이터를 담았다. 그 결과 가장 폭발적으로 검색량이 증가한 도시는 달랏(+3,335%), 오키나와(+2,175%), 삿포로(+2,126%), 타이베이(+1,906%), 나고야(1,820%) 순을 나타냈다. 그렇다면 왜 달랏인가? 바로 인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소개된 이후 전년 동기간 대비 폭발적으로 검색량이 증가한 것이다. 2202년 연말 ‘나혼자 산다’ 메인 멤버 ‘팜유라인’ 3명인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소위 ‘팜유원정대’로 베트남 달랏을 찾았다. 팜유에 튀긴 음식들을 좋아해 ‘팜유라인’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들은 달랏 야시장에서 먹방을 했다. 새우구이, 오징이구이, 볶음누들, 치킨 볶음밥, 쌀국수 등 ‘먹방대박’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달랏은 인천공항에서 직항이 있어 약 4시간 40분이면 갈 수 있다. 달랏
“킴베오커피 62명 농부직원 자녀에게 1년 장학금 기부해요.” 킴베오커피(CAFE K 프랜차이즈 비티비 대표 김석환)가 창업 15년을 맞이하여 킴베오 커피를 직접 생산하는 베트남 현지의 근로자 자녀 62명에게 1년 장학금을 후원하는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석환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사업 수익의 10프로 이상을 농부자녀장학금과 어려운 이웃 그리고 고아 1000여명에게 나눈 바 있다. 10여 개 지점을 둔 킴베오커피의 이끄는 CEO인 김 대표는 “베트남 커피는 세계 최상급이다. 전세계 커피 애호가의 가슴을 설레게 하며 그들의 자체 브랜드 커피로 블랜딩되고 있다. 킴베오 커피와 협업하는 4곳의 농장에서 바로 로스팅 공장 그리고 패킹(질소 충전) 과정으로 생산되는 킴베오커피(CAFE K)는 최고 품질”이라며 강조했다. 비티비인터내셔널(BTB)의 자회사인 킴베오커피는 그동안 커피 매장 순수익을 농부 자녀의 장학금 지급과 어려운 이웃을 도우며 지역 사회에 사회공헌을 힘쓰는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김 대표는 젊은 시절 배우와 개그맨을 꿈꾸며 지냈다. 극단혜화 개그단원이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단역 배우 엑스트라로 활동했지만 그 꿈은 잠시 접어두고 베
<키워드 동남아>(2022년)를 단숨에 읽었다. 또 서평을 위해 자투리 시간에 몇 번 더 읽었다. 30개의 주제로 읽는 동남아시아의 역사, 문화, 정치다. 각 분야별 주제들을 딱딱하지 않고 쉽게 풀어 썼다. 일간지 연재 글이라서 그런지 글이 임팩트도 있다. 특히 이 책을 읽으면서 동남아를 제일 잘 표현한다는 '다양성 속 통일(unity in diversity)'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동남아시아 역사, 문화, 정치의 다양한 이슈들을 다루면서도 그 지역적 정체성이 잘 드러나 이 지역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했다. ■ 신윤환 교수의 서강대 후배 동료-제자 의기투합...동남아 문화 길라잡이 톡톡 요새 국내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일환으로 동남아 도우미를 활용하자는 방안이 공론화되고 있는 시점에 동남아 문화를 이해하는 길라잡이 역할도 할 수 있겠다. 신윤환 서강대 명예교수의 <동남아 문화 산책: 신윤환의 동남아 깊게 일기>(2008) 이후에 읽을만한 동남아 관련 교양서다. 신윤환 교수의 서강대 후배 동료들과 제자가 의기투합해 쓴 책이다. 선배와 후배의 책을 같이 읽어보면 더 재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양쪽을 모두 아는 나야 이렇게 재미 삼아 비교
고(故) 신해철과 함께 ‘넥스트’ 2기로 함께 활동했던 기타리스트 임창수(54)가 베트남 달랏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28일 작곡가 겸 교수 강호정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랑하는 동생 임창수가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며 임창수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황당하고 허무하다" "믿겨지지 않네요" “故 신해철과 놀고 있길” 등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고 신해철은 2014년 의료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사고는 지난 25일 오전 2시 30분쯤 베트남 람동성 휴양 도시 달랏에서 발생했다. 임창수는 오토바이를 몰다 전봇대와 들이받은 뒤, 종합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부상이 심해 끝내 숨을 거뒀다. 베트남 국영 VTV 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인이 타고 있던 오토바이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일그러진 상태였다. 그의 신분증을 보관하던 의료진이 하루 뒤 당국에 인계하면서 신원이 뒤늦게 확인됐다. 임창수는 1994년 밴드 넥스트의 2집 ‘더 리턴 오브 넥스트 파트1: 더 비잉’(The Return Of N.ES.T Part 1: The Being)에서 기
세계 커피 2위 생산 국가인 베트남의 2월 수출은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했다. 가공커피는 감소했고, 아라비카는 늘었다.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베트남은 2월에 3억 9300만 달러(약 5112억 9300만 원) 상당의 18만 톤의 커피를 수출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7%, 금액은 22% 증가한 수치다. 올 들어 2개월 동안 7억 300만 달러(약 9146억 300만 원) 상당의 32만 3000톤의 커피를 선적하여 전년 대비 13.1%, 금액은 14.6% 감소했다 특히 1월 로부스타와 가공 커피의 수출은 2022년 1월에 비해 감소한 반면 아라비카 커피 수출은 증가했습니다. 1월 로부스타 커피 수출량은 12만 8560톤(2억 3950만 달러, 약 3115억 895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7.4%, 금액은 2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이탈리아, 에콰도르, 인도, 인도네시아 등 여러 시장으로의 로부스타 커피 수출은 전월 및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1월 아라비카 커피 수출은 7210톤에 이르렀고, 금액은 2700만 달러 이상으로 전년 대비 16.1%, 금액은 4.3% 증가했다. 특히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스페인 등
이번에는 달랏이다. 지난 7월 베트남 남북철도 10일간 여행에 이어 4박 5일 ‘달랏(Da Lat)’을 찾았다. 달랏은 해발고도 1400미터에 위치했다. 사시사철 기온은 섭씨 18~23도다. 덥지도 춥지도 않아 ‘봄의 도시’로 불린다. 동남아 특유의 열대우림과는 달리 지중해성 기후로 소나무숲이 울창하고 일년내내 꽃이 핀다. 달랏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프랑스가 식민지 시절 다낭 등과 같이 선택한 최적의 휴양지라서다. 시내에는 팰리스호텔 같은 프랑스풍의 건축물이 많이 남아있어 ‘미니 파리’로 불리기도 한다. 여기에다 프랑스가 만든 산중 인공호수 ‘쓰엉흐엉(Hồ Xuân Hương)’이 도시를 품고 있다. 베트남 응우웬(阮朝, Nguyễn triều) 왕조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의 여름별장도 관광객을 맞고 있다. 과일, 와인, 커피로도 유명한 달랏은 일년내내 꽃이 피기 때문에 ‘꽃의 도시’로 불린다. 5000여 농가가 1044만 평에 달하는 농장에서 연간 10억 송이의 꽃을 생산한다. 가로등에 달려있는 도시 상징도 매화꽃 문양이다. “달랏의 꽃이 무척 아름다워 베트남 전쟁에도 이 달랏만은 지킬 수 있던 일화가 있다. 달랏은 식민 시절부터 프랑스가 점 찍어둔 땅으
베트남 정부는 8조3650억 VND(약 3억5445만 달러)의 민관합작(PPP) 방식으로 동나이성에 고속도로 건설을 승인했다. 다우지-탄푸(Dau Giay-Tan Phu) 고속도로는 호치민시와 힐 리조트 타운 달랏의 연결의 일부로서 호치민시와 접하는 동나이에서 60킬로미터를 달린다. 승인된 계획에 따르면, 이 구간은 2025년까지 차량이 시속 100km로 달릴 수 있도록 건설될 것이다. 투자자금 중 약 1조 3000억 VND는 국가 예산에서 나온다. 이 사업의 민간 투자자에게는 법인세와 토지 사용료 등의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다우지-탄푸 고속도로는 다우지-리엔 쿤(Lien Khuong) 고속도로의 일부다. 달랏의 본거지인 다우지와 리엔 쿤 주를 200km 이상 연결합니다. 호치민-롱탄(Long Thanh)-자우 데이(Giau Day) 고속도로와 함께, 호치민과 중앙 고원 지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경로를 만들어, 20번 국도의 교통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탄푸-바오락 구간은 동나이에서 람둥까지 66km를 19조 5000억 VND, 람둥성 내 74km인 바오락-리엔쿵 구간은 12조5000억 VND를 들여 운행할 예정이다.
한국 바이오 기업 포에버엔케이(FOREVERNK Inc.)가 베트남의 람동성국립병원(LAM DONG GENERAL HOSPITAL)과 국영제약회사 라도파(LADOPHAR)에 자사 면역세포치료 기술을 이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의 람동성국립병원과 라도파는 포에버엔케이의 면역세포치료 기술을 활용, 베트남 달랏에 첨단 의료 센터(Healing Highland)를 구축한다. 이를 기반 삼아 동남아시아 의료 관광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이번 협약엔 포에버엔케이 외에도 아리바이오, 포에버메디컬그룹, 지스푼이 함께한다. 아리바이오와 포에버메디컬그룹은 각각 바이오 제품 관련 기술과 의료 기술을 베트남 기관에 이전한다. 지스푼은 이 기업들과 베트남 기관과의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 기념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람동성국립병원 측에서는 Dr. Le Van Tien 원장과 Dr. Pharm Vu Thanh 투자기획 총괄 등 5명이, 라도파 측에선 Pham Thi Xuan Huong 회장과 Nguyen Minh Thang 부회장 등 임원 4명이 참석했다. 한국 에서는 포에버엔케이의 오정훈 대표 등 2명과 성수현 아리바이오 부회장,
베트남 최대 항공사인 비엣젯항공이 16일부터 인천-달랏 직항을 시작했다. 비엣젯항공은 매주 4회 왕복 항공편을 제공한다. 인천에서 오전 2시 30분 출발해 달랏에 오전 5시 50분에 도착한다. 또 달랏에서 현지시간 기준 오후 5시 10분에 출발해 인천에 오후11시 5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달랏은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로 유명 관광지다. 주변의 숲과 호수, 계곡, 폭포, 연중 시원한 날씨 덕분에 낭만적인 분위기와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하다. 이 직항노선의 취항은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베트남 총리와 한국정부간 합의사항 중 하나다. 이 합의는 1월부터 인천공항에서 달랏으로 매주 4회, 껀터로 매주 3회 직항 편을 운행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비엣젯항공은 총 11개 노선에 월간 480회로 가장 많은 한국-베트남 항공편을 보유하게 됐다. 비엣젯항공은 인천~달랏 노선과 함께 신규 취항하는 인천~껀터 노선을 주 3회 운영하며 인천~하노이, 호치민, 하이퐁, 다낭, 나트랑, 푸꾸옥, 껀터, 달랏, 부산~하노이, 나트랑, 대구~다낭을 포함한 총 11개의 한국과 베트남 간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