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 한국-베트남 저작권 포럼’이 11월 12일 오후 3시에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을 제한하고 양 국가에서 온라인 이원 생중계로 진행됐다. ‘한국-베트남 저작권 포럼’은 양국 간 저작권 정보 교류를 통한 상호 우호와 이해 증진 및 저작권 제도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2010년부터 열려왔다. 올해 토론회에서는 ‘양국 집중관리제도 개선을 위한 저작권법 개정’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저작권국 팜 타잉 뚱 국제협력과장이 ‘베트남 집중관리제도 개관’을, 한국저작권위원회 이영록 정책연구실장이 ‘한국의 저작권 집중관리 등 법・제도 환경’을 발표했다. 이어, 각 국가의 저작권 전문가들이 함께 ‘양국 신탁관리단체 현황과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베트남은 2002년부터 저작권 집중관리단체를 조직해 현재는 6개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아직은 음악 분야에 치우쳐 있고, 회원 수도 많지 않아, 한국의 저작권 집중관리제도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양국 '저작권법'이 오늘 나온 의견과 비대면·쌍방향 시대 특성을 바탕으로 개정돼
"오리온, 베트남에서 영업이익-매출 두 자리 성장 날개달았어요." 오리온그룹은 사업회사 오리온이 2020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974억 원, 영업이익 1,078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창사 이래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7%, 영업이익은 6.0% 성장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경기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을 포함한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글로벌 법인들이 견고한 성장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의 경우 1분기, 4분기가 '설' 시즌의 영향이 큰 반면 3분기는 순수한 성장을 가늠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 오리온그룹이 지속적으로 펼쳐온 효율과 수익 중심의 경영이 빛을 발하며 글로벌 식품회사 수준의 영업이익율(18%)도 이어 나가고 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법인 모두 19% 이상의 영업이익율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베트남 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8.2%, 영업이익이 23.2% 성장했다. 온라인 매체 광고 활용을 통한 효율적 영업∙마케팅 활동 진행 및 쌀과자와 양산빵 등 신규 카테고리의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1일 응우옌 부 둥(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베트남 간 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응우옌 부 둥 대사는 주미국 베트남대사관 공사를 비롯해 외교부 소속 정책계획국 부국장, 동해연구소장, 외교정책 전략연구소장을 지낸바 있다. 응우옌 부 둥 대사는 “베트남은 농업과 관광이 주요 산업인 만큼 제주와의 교류협력 통해 양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진 영농기술 보급을 위한 농업인 연수 및 취업환경 논의 제주-베트남(하노이·호치민 등) 항공노선 개설, 베트남 교민문화 보호 등 인적 교류 방안 등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원희룡 지사는 “제주는 무비자입국이 가능한 국제자유도시”라며 “제주와 베트남은 4시간이면 왕래가 가능한 곳인만큼 코로나19 안정 후 직항 노선 신설에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원 지사는 “베트남의 도시와 제주의 자매결연을 통해 본격적 지방교류에 시동을 걸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덧붙였다. 베트남 제주방문단에는 주한 베트남대사를 비롯해 팜칵뚜엔(Pham Khac Tuyen) 무역·산업·에너지 담당 1등 서기관(상무관), 팜 비엣 뚜언(Pham Viet Tuan)투
"고젝(GOJEK)에 배너홍보를 통해 떡볶이 홍보를 대대적으로 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0월부터 11월까지 약 두 달간 베트남 현지 GS25와 함께 우리 쌀가공식품 소비자 홍보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농가소득과 직접 연관이 있는 한국산 쌀을 주원료로 한 떡볶이, 쌀음료, 쌀과자 등 다양한 쌀가공식품에 대한 현지소비자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더 나아가 수출확대를 위하여 추진한다. 2018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GS25 편의점 80여 개 점포에서는 우리 쌀가공품 전용매대를 별도로 설치하여 판매하며, 베트남 인기 배달어플인 고젝(GOJEK)에 배너홍보,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 구매고객 인증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진행한다. 특히 11월11일을 ‘떡볶이데이’로 지정하여 한국 길거리 간식의 대표 격인 떡볶이가 베트남에서도 국민간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홍보이벤트를 사전기획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GS25 Vietnam은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편의점으로, 호치민 내에서만 약 83개 점포를 운영 중이며, 오는 2028년까지 하노이를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관광부가 공식 여행 웹사이트인 ‘Travel Philippines’ 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된 웹사이트는 필리핀 내 여행 재개 지역에 적용되는 최신 가이드라인을 비롯하여 다양한 여행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유저들은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여행지의 최신 정보뿐만 아니라, 다음 여행을 위한 일정 정리, 여행 시 필요한 전자 서류 등을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필리핀 관광부 베르나데트 로물로 푸얏 장관은, “필리핀 관광부는 필리핀 내 여행 가능지역을 점차적으로 확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Travel Philippines 사이트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게 공식적인 가이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 불러온 변화 속에서 Travel Philippines 사이트는 내국인 및 외국인 관광객들이 뉴노멀 시대에 더욱 안전하고 기억에 남는 여행을 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Travel Philippines은 현재 필리핀 내 주요 6개 여행지인 팔라완, 보라카이, 보홀, 바기오, 일로코스 노르테, 메트로 마닐라 내 기본적인 여행 정보를 비롯, 각 지방정부에서 제공하는 최신 안전 및 보건 가이드라인
"한국 기술로 베트남 양잠 시범마을을 만들어요." 농촌진흥청은 6일 베트남 옌바이성 반쩐현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3차 사업으로 진행 중인 양잠 시범마을 사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어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베트남 양잠업의 가치사슬, 연구 현황 및 성과, 향후 추진 방향 등 베트남 양잠 시범마을 사업 발전을 위한 방안도 모색했다. 옌바이성은 베트남 전통 양잠 중심지역 중 한 곳이지만, 뽕잎 수급이 불안정하고 양잠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는 탓에 양잠 생산효율과 품질이 낮다. 농촌진흥청은 베트남의 우량 잠종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뽕나무와 누에고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양잠 시범마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 3년간 3개 마을 500 농가를 대상으로 한국 양잠 기술을 적용,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코피아 베트남 센터 현종내 소장은 “베트남 옌바이성의 양잠 시범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마을 소농가들의 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09년 설립된 코피아 베트남 센터는 베트남농업과학원(VAAS)과 협력해 현지 맞춤형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 채소 품종의 현지 적응성 시험을 통
방탄소년단(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컴백을 앞두고 MTV EMA(유럽 뮤직 어워드)서 4관왕을 달성했다. 9일(한국시간) 오전 진행된 2020 MTV EMA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송, 베스트 그룹, 최고 팬덤,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지난달 6일 베스트 송, 베스트 그룹, 최고 팬덤, 베스트 버추얼 라이브, 베스트 팝 후보까지 총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방탄소년단은 5개 부문 중 베스트 팝을 제외한 4개 부문에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Dynamite'로 메인부문인 베스트 송을 수상했다. 이는 아시아 아티스트 사상 최초의 수상기록이다. 더불어 최고 팬덤, 베스트 그룹 부문은 3년 연속 수상하며 EMA 역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2일 개최 예정인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0 American Music Awards)에서는 팝/록(Pop/Rock)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Favorite Duo or Group)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 후보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의 새앨범 'BE'는 오는
“해외 취업 관련 해외-국내 전문가의 비대면 지역별 특강과 모의 면접했어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10월 30~31일 2일간 특수외국어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특수외국어 전문 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2020 특수외국어 취업역량강화캠프’를 개최했다. 전략적인 취업 준비를 통한 취업 자신감 부여를 목적으로 진행된 본 캠프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캠프 형식으로 1박 2일로 진행되었다. 태국어, 마인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전공생 및 부・복수 전공자 총 42명이 참가하였다. 1일차에는 ‘특수외국어 지역 관련 비즈니스 및 에티켓’을 주제로 언어별 7개 분반의 특강이 진행되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 및 기업체 관계자가 특강자로 참석했다. 이후 입사지원서 1:1 컨설팅 및 2일차 ’강점 스토리 기반 나만의 차별화된 면접 1분 자기소개 집중 훈련‘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의 전략적인 취업 준비를 가능케 했다.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 중 한 명은 “막막하기만 했던 이력서, 면접 요령에 대해 집중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매년 정기적으로 캠프에 참가한다면 취업 준비에 큰 도움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6일 본교 재학생들의 특수외국어 학습 역량 강화 및 외국어 성취에 대한 동기 부여를 목적으로 진행한 ‘2020 특수외국어 UCC 경시대회’ 프로그램 시상식을 가졌다. 본 프로그램은 태국어, 마인어, 베트남어, 미얀마어, 크메르어, 아랍어, 힌디어, 터키어 전공생 및 부・복수 전공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특수외국어 전공 언어 및 지역 문화와 관련된 모든 내용을 주제로 한 5~7분 가량의 영상물을 제작하고 언어별 학과 대표 교수 2명이 심사를 담당했다. 총 43명의 특수외국어 전공 학생들이 참여하였으며 대상 8명, 최우수상 5명, 우수상 6명이 입상하였고 대상 7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20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언어별 수상작은 특수외국어사업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트남어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동남아창의융합학부 정한별 학생은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지난 4년간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베트남어 실력이 더욱 성장됨을 느꼈고 특수외국어 전공 학생들을 위해서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많이 생겼으
"코이카,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1만 2000명 어린이 교육지원했어요." 코이카(KOICA, 이사장 이미경)는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와 함께 2018년부터 3년간 실시한 ‘베트남 소수민족 아동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현지 아동 1만 2000여명이 교육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코이카와 세이브더칠드런은 6일 베트남 하노이 라 타잉 호텔에서 개최한 사업 성과 공유 워크숍에서 이와 같은 성과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코이카를 통해 교육을 지원받은 유치원생의 학습준비도가 75% 향상 됐다. 사업 대상 학교에서 베트남어를 읽고 쓸 수 있는 소수민족 초등학생의 비율이 20%에서 44%로 증가했다. 베트남은 인구의 85%를 차지하는 비엣족 외에도 53개 소수민족으로 이뤄져 있다. 베트남 소수민족은 베트남 전체 인구의 15%를 차지하나 이들은 베트남 전체 빈곤층 비율에서 50%를 차지하고 있다. 소수민족이 겪는 이러한 경제적 어려움은 교육 소외와 아동들의 낮은 학업성취도와 연계성이 있다. 베트남 공용어는 비엣족의 모국어이자 베트남어이지만, 소수민족은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까지 소수민족의 고유 언어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소수민족 아동들은 입학 후 베트남어 교재로 공부를
태풍 고니 휩쓸고 같 필리핀 이재민에 한국 정부가 20만 달러치 인도적인 지원을 한다. 정부는 10월 말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고니(GONI)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돕기 위해 20만 달러(한화 약 2억 2420만 원)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키로 했다. 태풍 고니는 최대 시속 약 225Km로 10월 31일 필리핀에 상륙했으며, 11월 3일 오전 필리핀 영해를 벗어났다. 태풍 고니는 필리핀 정부 및 현지 언론들은 따갈로그어로 롤리(ROLLY)로도 표기 했다. 필리핀은 이번 태풍으로 20명 이상의 사망자 및 37만 명 이상의 이재민을 포함하여 약 160만 명의 피해자 발생했다. 정부의 이번 지원은 필리핀 국제적십자를 통해 이루어진다. 외교부는 "우리의 긴급지원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사람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더운 날씨 기력보충과 땀 소모를 막아주는 오미자, 필리핀 입맛에 딱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필리핀 탐앤탐스 카페프랜차이즈와 손잡고 수출 유망품목인 오미자를 활용한 신메뉴를 런칭했다. aT는 2018년부터 오미자 음료를 차세대 수출유망품목 발굴프로그램인 미래클 K-푸드의 품목으로 선정하여 수입식품등록 등 각종 해외 비관세장벽 해소지원사업을 통해 아세안, 미국 등 신규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외국인들에게는 낯선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9월 말 현재 10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백만 달러 이상의 수출상담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필리핀 탐앤탐스 또한 지난해 aT에서 주관한 K-푸드페어 상담회를 통해 오미자 메뉴런칭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수출협의를 추진한 끝에 올해 최초로 필리핀 수입이 성사되었고, 신메뉴까지 런칭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런칭행사에서는 오미자차, 오미자에이드 등 총 4종의 오미자 신메뉴를 선보였으며, 시음행사와 옥외광고 등 다양한 현지 마케팅이 진행되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여름철 기력보충과 땀 소모를 막아주는 오미자의 특성이 필리핀 현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