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과 한국전력이 협업을 통해 필리핀 세부발전소와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은 17일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협력중소기업의 수출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2020년 KOEN-KEPCO 협업 필리핀 세부발전소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과의 협업을 통해 마련한 이번 상담회는 협력중소기업 15개사의 우수제품 소개자료와 필리핀 세부발전소 설비자료를 상호간에 사전 공유하여 상담가능 품목을 1:1 매칭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참여기업들이 개별적으로 화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하고 남동발전과 한국전력이 원격으로 상담스케쥴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국남동발전 강창원 동반성장처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각국 정부의 국가간 봉쇄조치에 따라 해외 바이어와 직접 마주하기 어려운 요즘같은 시기에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더욱 확대하여, 협력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8월 쿠웨이트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시작으로 10월 코트라 멕시코 무역관의 현지 네트워크를 통해 매칭된 중남미 바이어와의 상담을 진행하는 등 협력중소기업의 수요조사를
"청양고추보다 200배 이상 부트졸로키아로 만든 감자칩, 들어봤나?" 말레이시아의 초강력 매운맛 감자칩이 한국에 상륙했다. CU에 따르면, 외국 현지 먹거리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말레이시아 감자칩을 직수입하며 글로벌 소싱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말레이시아 직소싱 상품은 '고스트칠리페퍼칩'과 '히말라야 감자칩 3종'이다. 고스트칠리페퍼칩은 말레이시아의 청양고추보다 200배 이상 더 매운 고추로 알려진 부트졸로키아로 만든 감자칩이다. 고스트칠리페퍼칩은 극강의 매운맛을 강조하기 위해 검은색으로 만들어졌다. 첫 맛은 고소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혀가 아릴 정도의 강력한 매운맛이 특징이다. 고스트칠리페퍼칩은 말레이시아 현지에서도 유행했던 매운맛 챌린지 상품 중 하나이다. 실제 해외 SNS에는 고스트칠리페퍼칩과 초시계를 함께 두고 먹는데 걸린 시간을 기록하는 콘텐츠들이 공유되고 있다. CU는 올해 코로나19로 하늘길이 꽉 막힌 상황 속에서도 현지 파트너와 화상 회의 등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해외의 특색 있는 유명 상품들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김배근 BGF리테일 글로벌트레이딩팀장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세계 각국의 유명 상품을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에서 진행 중인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소셜벤처 육성 사업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데모데이 및 시상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첫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인도네시아의 교육, 환경, 일자리와 관련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꿈꾸는 청년 체인지메이커를 선발하는 이번 ‘현대 스타트업 챌린지’ 프로그램에는 총 316개 팀이 지원했다. 이중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전문가의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을 홍보하고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며 각 팀당 기본 1,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했다. 웨비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 장관, 창조경제관광부 차관 등 정부 관계자와 창업 전문기관, 투자 관계자 및 현지 다양한 분야의 약 5천 명이 참관하며 미래인재 육성 및 일자리 창출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을 도모하는
포스코건설이 온택트 시대에 베트남에 ‘비대면’ 한국문화 교육 콘텐츠 지원으로 한류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7일 포스코건설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바리아 붕따우(Baria Vung tau)성의 쩐흥다오 고등학교에서 복합문화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 개소식을 열었다. 크리에이티브룸은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빔프로젝터, 스크린, 스피커, PC 등을 갖추고 한국 전통무용, 태권도, K-POP댄스, K-방역을 교육하는 장소다. 크리에이티브룸에 지원되는 한국문화 교육 영상 콘텐츠는 지난 3월에 선발된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인 해피빌더가 총 19편을 제작했다. 앞으로 쩐흥다오 고등학교 학생들은 크리에이티브룸에서 콘텐츠와 함께 유튜브 영상으로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해피빌더는 매년 해외에 직접 나가 현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류문화를 전파해 왔으나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하게 됐고 대면 기회가 사라진 대신 콘텐츠 양과 질 측면에서는 훨씬 더 풍성해졌다는 게 포스코건설의 평가다. 손동하 포스코건설의 LSP Tank Farm 현장 소장은 “복합문화체험공간인 크리에이티브룸을 통해 베
그룹 블랙핑크(멤버 지수, 제니, 로제, 리사)가 그들만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썼다. 1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미니 2집에 수록된 ‘Kill This Love’가 스포티파이에서 4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K-pop 걸그룹 단일곡으로서는 최초 기록이다. ‘Kill This Love’는 블랙핑크의 미니 2집의 타이틀 곡으로 강렬한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주된 테마를 이루는 곡이다. 노래가 수록된 앨범 'KILL THIS LOVE'는 K-POP 걸그룹 최초로 빌보드 200 차트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린 앨범이며 동시에 K-POP 걸그룹 곡의 빌보드 200 진입 시간 신기록을 세웠다. 블랙핑크의 정규 1집 타이틀곡 ‘Lovesick Girls’ 또한 음원 발매 44일만에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에 도달한 K팝 걸그룹의 노래 중 최단 기간이다. 블랙핑크는 스포티파이에서 11개의 억대 스트리밍 음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스트리밍 기록은 각각 ‘Kill This Love’(4억), ‘How You Like That’(3.9억), ‘뚜두뚜두’(3억), ‘붐바야’(2억), ‘마지막처럼’(2억),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 가스전에서 평가시추와 탐사시추를 시작하며 미얀마 가스전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7일 "미얀마 해상 A-3 광구 마하 평가시추 및 신규 탐사시추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투자금액은 1086억원으로 마하 평가시추 1공 499억원과 신규 탐사시추 1공 587억원이다. 투자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해당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 미얀마국영석유회사, 인도국영석유회사, 인도국영가스회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참여한다. 참여 기업별 지분율은 포스코인터내셔널 51%로 가장 높다. 뒤이어 미얀마국영석유회사(MOGE) 15%, 인도국영석유회사(OVL) 17%, 인도국영가스회사(GAIL) 8.5%, 한국가스공사(KOGAS) 8.5% 등이다. 한편, 포스코인터는 지난 2월 미얀마 A-3 광구 해상 시추선에서 마하 유망구조를 신규 발견했다. 포스코인터는 마하 유망구조 가스층에 대해 2021년부터 평가 시추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후 2년여간의 정밀 분석작업을 거쳐 가스전 세부 개발 계획을 수립, 미얀마 가스전을 잇는 캐시카우로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베트남서 한국어가 여섯번째로 제1외국어로 채택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어는 베트남에서 2016년부터 중등학교 시범교육 과목으로 선정되었다. 시범 중고등학교에만 한정되었던 한국어가 이르면 내년에 정식 교과로 채택된다. 교육 대상도 초등학생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응우옌 또 쭝 베트남 국가 외국어 계획 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지시간 17일 '2020 베트남 세종학당 워크숍'에 참석해 "제1외국어로서의 한국어 교육 과정을 설계 중이다. 아마 내년에 한국어 교육 과정이 통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은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가 제 1, 2 외국어로 지정되어 있다. 한국어가 포함된다면 여섯번째 외국어가 되는 셈이다. 베트남에서 제1외국어는 초등학교부터, 제2외국어는 중등학교부터 선택과목으로 가르치는 외국어다. 현재 베트남 전국 6개 중고교가 한국어 시범교육 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베트남 중고등학생 1500여 명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또한 전국 32개 대학에서 한국어를 정규 과목으로 채택했고, 하노이 국립외국어대는 2018년 한국어 석사과정을 개설했다. 쩐 티 흐엉 하노이국립외국어대 한국어 및 한국문화학부 학부장은 이날 주제발표에
한국 정부가 미얀마에 50만 달러(약 5억 5000만원)어치 신종 코로나19 신속 항원진단 키트 지원을 완료했다. 주미얀마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번 한국 정부 지원은 지난 12일 화상으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번 미얀마 지원 사업은 한국 정부가 한-아세안 협력 기금을 통해 아세안 10개국에 각 50만달러 상당의 코로나19 방역 물자를 지원하기로 한 뒤 처음으로 완료된 사업이다. 이상화 미얀마 주재 한국대사는 16일 주미얀마한국대사관에서 45만달러(약 5억원) 상당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에 앞서 한국 정부는 지난 8월 중순 5만달러(약 5000만원) 상당의 신속 항원 진단 키트를 제공했다. 또한, 정부는 오는 27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을 통해 미얀마에 의료 폐기물 소각 장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김홍구) 특수외국어사업단은 지난 16일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동초등학교(교장 송미덕), 담양고서중학교(교장 문경애)에서 특수외국어교육진흥사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외국어대학교 특수외국어사업단에서는 지난해부터 담양동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베트남어와 베트남 문화에 대해 배우는 ‘화상강좌’를 지원했다. 올해의 경우 아랍어와 아랍 문화 수업을 중심으로 5학년 2개 학급 학생들에게 9월 25일부터 11월 16일까지 총 6시간 강좌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특수외국어사업단과 담양동초의 화상강좌가 어떻게 이뤄지는지 참관하기 위해 전라남도 국제교육원 원장 및 국제교육부장, 연구사가 함께하였다. 수업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나의 아랍어 이름도 마음에 들었고, 선생님이 아랍어를 재미있게 가르쳐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다. 다음번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외대 특수외국어사업단과 담양고서중학교는 앞으로 특수외국어 교육관련 프로그램을 편성 및 시행하는데 서로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
넷플릭스가 최근 베트남 시장에서 불거진 '조세 회피' 문제에 대하여 베트남 정부에 세금 납부 시스템 구축을 요청했다. 베트남 현지 매체 뚜이쩨(Tuoi Tre newspaper)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뚜이쩨와의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베트남은 세금 납부를 회피하지 않는다"며 "현재 베트남 조세 시스템에는 외국계 서비스 제공업체가 납세 의무를 이행하는데 필요한 메커니즘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베트남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4년째 제공 중이며 베트남 넷플릭스 이용자는 100만명이 넘는다. 넷플릭스의 베트남 서비스 추정 수입 또한 수입도 연간 수천만달러로 예상된다. 최근 베트남 국회에서는 외국계 서비스 기업의 조세 회피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었다. 대표적인 조세 회피 기업으로 지목된 넷플릭스는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조세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는 서비스 중인 모든 국가의 세금정책을 준수하는 기업이다. 우리는 현재 베트남의 모든 법과 규정을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당국에 넷플릭스가 세금 납부를 위한 메커니즘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작년 9월 베트남 정부는 TV 제조사들에게 넷플릭스
구례농협은 13일 구례농협산지유통센터에서 '2020년 구례 단감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례단감은 2016년부터 말레이시아와 두바이에 16톤을 첫 수출을 시작으로 해마다 수출량을 늘려 왔다. 올해는 120톤 수출을 목표로 추진해 왔으나 이른봄 냉해와 잦은 비로 인해 대다수의 농작물 작황 부진으로 60톤 정도 수출할 예정이다. 구례농협 조재원조합장은 “가뜩이나 어려워진 농촌생활에다 구례군은 큰 수해로 생활에 많은 고충을 겪고 있지만 이번 단감수출로 다소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구례농협 관계자는“대과 생산에 기술력이 높은 구례단감의 강점을 살려 2021년도에는 베트남 수출단지지정을 추진하고 농가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수출활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한국어능력시험, 지원자가 상반기 대비 약 20% 늘었어요"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는 11월 15일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에서 제73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시행했다. 한국어능력시험이란 대한민국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여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학교는 싱가포르 유일 TOPIK 시행 기관으로, 이번 시험에는 상반기 대비 약 20% 지원자가 늘어 총212명(TOPIK I 초급 94명, TOPIK II 중고급 118명)이 응시하였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시험도 응시자 전원 발열 및 건강 점검, 전자출입명부 작성, 시험장 방역 등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하였고, 특히 방역 및 강화된 시험 절차에 협조한 모든 응시생에게 TOPIK 마스크걸이를 선물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응시생 바빈 아산다스(BHAVIN A ASSANDAS, 98년생)는 “한국 유학을 목표로 한국어 공부 중이다. 학교에서 방역 및 시험 절차 등을 친절히 안내해줘 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73회 시험 결과는 12월 24일 TOPIK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