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3일 LY주식회사(라인야후)는 일본에서 라인 메신저 내 ‘AI 어시스턴트’(인공지능 비서) 유‧무료 서비스를 출시했다. ‘라인AI어시스턴트’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등을 활용해 이용자의 질문에 답변하거나 상담해주는 서비스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일본 라인 앱 버전 14.1.0 이상이 필요하다. 하루 5건까지 무료로 AI 답장을 받을 수 있으나 텍스트 메시지로만 이용할 수 있고, 이미지‧파일의 번역‧요약‧분석 기능은 이용할 수 없어, 무료 버전의 한계가 있다. 세금을 포함해 월 990엔(약 9천원)의 유료 요금제에 가입하면 번역‧요약‧분석 등 모든 기능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라인은 지난 1월 말 일본에서 오픈AI의 API를 이용해 생성형 AI와 다른 이용자에게 질문할 수 있는 서비스인 ‘라인 AI Q&A(질의응답)’를 출시했었다. 라인 메신저 홈에서 전용 페이지에 접속해 질문을 올리면 AI가 먼저 질문에 답변하고, 이후 다른 이용자들도 답변할 수 있어 질문자가 다양한 의견을 참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라인야후는 소개했다. LY주식회사는 지난 2023년 10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만든 일본 합작
배양수 부산외대 베트남어 교수는 유학 1세대로 한국 1호 베트남 유학생이다. 1988년 10월 19일, 88올림픽 폐막식에 처음 베트남을 찾았다. 그의 유학 기간은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준비하고 있던 시기와 수교를 시작한 시점을 가로지른다. 그는 도이머이(Đổi mới: 1980년대 개혁개방 정책) 이후 1992년 9월부터 하노이사범대학교(베트남 어문학 석-박사)에서 유학을 했다. 1964년 한국 베트남 전쟁 파병, 1975년 북베트남의 베트남 통일 등 긴장관계였던 두 나라는 1992년 12월 22일 공식적인 수교를 맺었다. 이후 한국에서 베트남어 교수로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2022년 두 나라 전문가가 모인 ‘현인그룹’ 멤버로 참여했다. 또한 현재 배양수 교수가 재직 중인 부산외대와 베트남의 두 대학교에서 함께 교육을 받고 졸업장을 취득한 양국의 학생 수가 500명을 넘었다. 그는 번역서 ‘시인, 강을 건너다’를 비롯한 베트남 관련 많은 저서도 펴냈다. 그리고 2018년 ‘베트남 문화의 즐거움’이란 책을 출간했다.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고, 정치-경제-사회-역사-문화-예술-종교 등을 망라했다. 순전히 “개인의 특정한 경험을 일반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2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6차 연례 이사회를 열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정부 고위 관료들로 구성된 이사들이 한-아세안센터의 2023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논의하고 승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사회 당일 개최된 리셉션에는 이사회 참석자 이외에도 주한 아세안 대사 및 유관기관, 학계, 언론 등 각계각층의 총 150여 명이 참석하였다.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35주년과 한-아세안센터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해다. 특히 오는 10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수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이사회는 중요한 의미를 가졌으며, 지난 15년간 한-아세안 관계에 특화된 유일한 국제기구로서의 성장을 돌아보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였다. CSP는 아세안이 대화상대국과 맺는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으로, 현재까지 5개국(호주, 중국, 미국, 인도, 일본)과 수립한 상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4월부터 임기가 시작 될 차기 사무총장으로 김재신 전 주필리핀 대사(외교통상부 차관보 및 주독일 대사 역임)의 임명을 확정했다. 또한, 센터에 파견되어 근무하던
김재신(67) 전 필리핀 대사가 한-아세안센터 차기 사무총장에 임명되었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2월 21일(수)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6차 연례 이사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정부 고위 관료들로 구성된 이사들이 한-아세안센터의 2023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논의하고 승인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4월부터 임기가 시작될 차기 사무총장으로 김재신 전 주필리핀 대사(외교통상부 차관보 및 주독일 대사 역임)의 임명을 확정했다. 김재신 차기 사무총장은 전 주필리핀 대사를 역임했다. 고려대 정외과를 졸업했으며 외무고시 14회로 주일본대사관 참사관, 동북아시아국장, 대통령실 외교안보수석실 외교비서관, 외교통상부 차관보 및 주독일 대사 역임했다. 관련기사 https://aseanexpress.co.kr/news/article.html?no=2582
오픈 베타 중인 네이버의 온라인 방송 플랫폼 ‘치지직’이 일반 방송인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면서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방송인들도 치지직에 방송을 켜기 시작했다. 지난 2월 19일 치지직은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오픈 베타로 전환하고 신청제로 진행되던 기존 운영방침에서 모든 방송인들이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방침을 전환했다. 치지직은 추정 최대 동시시청자 17만 명 이상을 기록하면서 그 위용을 드러냈다. 한편, 2월 20일에 다양한 플랫폼에서 영구 정지 이력을 가진 방송인들도 방송을 키면서 권한 정지 조치가 되는 방송인들도 발생했다. 확인된 방송인은 ▲신태일 ▲김윤태 ▲갓성은 ▲남구 등이며, 정지 기한은 확인할 수 없지만 영구 정지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아직 치지직에서 문제를 일으킨 게 아니기 때문에 타 플랫폼에서 발생한 일들로 사전 제재를 가하는 것 자체는 논란의 여지가 높았는데, 트위치 또한 한국에서 서비스를 개방할 당시 이런 현상을 겪었었다. 현재 정지를 당한 한 방송인 역시 오픈이 시작된 첫 날인 19일 이후 방송을 시작했으나 타 방송인들에 대한 비난이 지속되면서 신고 누적으로 제재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은 빠른 조치에 찬성하는 많은데
캄보디아 앙코르 와트는 12세기 초에 세워진 세계 최대의 석조사원이다. 30여 년간 매일 2만 5000명의 인원이 동원되어 지어졌다. 앙코르 와트는 400여 년 동안 밀림 속에 방치되었다 1860년 우연히 발견된 세계 7대불가사의 중 하나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벗어나자 앙코르 와트에도 예전처럼 외국인 관광객이 붐비는 ‘관광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지난해는 전년 비해 약 50여만명이 늘어났다. 아세안익스프레스가 조성진 기자와 함께 '왕국의 사원' 앙코르 와트 ‘시간여행’을 떠난다. 풍경에 새로운 숨길을 불어넣는 그의 '역사인문기행'에 동참해보기를 바란다. [편집자주] ■ 영웅이 되기 위해서 꼭 해야 할 일은 ‘물 관리’ 앙코르 유적지를 다니다 보면 사원 건축물에 놀라고 부조에 또 한번 놀란다. 건축물의 규모가 엄청 크고 부조에 새겨진 신화와 역사가 머릿속에 그려질 정도로 생생하다. 사원의 수는 상상 이상으로 많다. 놀랍다 못해 신비롭다. 그러나 2~3일 지나면서 가장 놀랐던 것은 건축물이 아니라 물이다. 앙코르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당연히 사원 유적을 보기 위해 왔을 것이다. 물을 보기 위해 오는 사람은 거의 없다. 물은 그저 무대 배경처럼 사원에 들어가기 위
“한-아세안센터 창립 16주년 리셉션에 찾아주세요.”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김해용)는 2월 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16차 연례 이사회를 개최한다.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정부 고위 관료들로 구성된 이사들이 한-아세안센터의 2023년 사업을 평가하고,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을 논의하고 승인한다. 올해는 한-아세안 대화관계수립 35주년과 한-아세안센터 창립 15주년을 기념하는 해다. 특히 오는 10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SP) 수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금번 이사회가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CSP는 아세안이 대화상대국과 맺는 최고 단계의 파트너십이다. 현재까지 5개국(호주, 중국, 미국, 인도, 일본)과 수립했다. 2024년 아세안 의장국인 라오스의 수임 주제인 연계성과 회복탄력성에 발맞춰 한-아세안센터는 한-아세안 관계의 눈부신 발전상을 전파하고 미래 협력을 이끌 신규 분야 발굴과 의제 설정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5년간 한-아세안 관계에 특화된 유일한 국제기구로서의 성장을 돌아보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할 것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아세안 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망라하
2023년 외국기업의 직접 투자액(FDI)가 1993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서곤 있지만 2023년 국제수지 잠정치 발표에서 대중국 FDI는 330억 달러(원화 약 44조 원)에 불과했으며 이는 1993년 275억 달러(원화 약 36조 7,400억 원) 이후 가장 낮은 액수다. 대중국 FDI는 2021년 3,441억 달러(원화 약 458조 8,000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고 2022년에는 1,802억 달러(원화 약 240조 3,000억 원)를 기록했는데, 2023년에는 2022년 대비 81.68%나 급감했다. 국가외환관리국 데이터는 자금의 순 흐름을 측정하는 것으로, 외국 기업의 이익과 그들의 중국 내 사업 규모 변화를 반영한다는 게 정설이다. 중국 상무부는 2023년 대중국 신규 FDI가 3년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지난 1월 공개했는데 상무부 자료는 기존 외국기업들의 재투자 실적을 포함하지 않아 국가외환관리국 집계보다 변동성이 적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고금리, 미중간 지정학적 긴장, 반간첩법 시행 등에 따라 외국 기업들이 자금을 중국 밖으로 빼는 상황이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